트라멜

 

Trammel
울티마 온라인 용어.
3번째 확장팩 '르네상스' 때 적용된 샤드의 한 면. 이름의 유래는 브리타니아 행성에 있는 두 개의 중 하나이다. 문게이트를 통해 다른 면인 펠루카로 이동이 가능하다.
설정상 기존의 브리타니아이다. 로드 브리티쉬에 의해 통치되며 완벽한 법치국가로 싸움, 살인, 도둑질 등이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커서가 금색으로 뜨며, 몬스터들은 여전히 플레이어들을 공격하지만 플레이어끼리의 싸움은 불가능하다. 초보자나 상인들이 활동하기 적합한 땅이라고 한다. 새로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은 무조건 트라멜에서 시작한다.
특징으로는 도시 오클로(Ocllo) 자리에 오클로가 없고 대신 헤이븐(Heaven)이라는 뉴비용 마을이 있다. 뉴비들이 생활하면서 대충 게임을 체험하고, 브리타니아로 건너가기 위해 지나가는 장소다. 확장팩이 거듭되면서 헤이븐이 있는 섬 일부가 바다에 가라않는 등 옛 헤이븐 마을은 엉망이 되고, 그 옆에 신 헤이븐(New Heaven)이라는 마을이 시간의 저편에서 나타나 뉴비 마을을 대체했다. 이 뉴비 마을에서는 NPC들이 스킬을 올릴 수 있는 퀘스트를 하나씩 주는데, 이걸 받아서 옛 헤이븐 마을로 가면 해당 스킬치가 쉽게 올라가는 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스킬을 올릴 수 있다. 스킬치가 50에 다다르면 버프가 꺼진다. 따라서 목표로 잡은 스킬 7개를 모두 50으로 만든 뒤에 본토로 나오면 된다. 거기다 좁은 섬 곳곳에 호위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는데, 퀘스트 목표가 전부 신 헤이븐 마을 안이고, 퀘스트 하나당 500골드를 주기 때문에 돈 벌기도 수월하다. 돈이 별로 안 드는 전사 캐릭터로 플레이한다면 2~3만 골드 정도는 어렵지 않게 모아서 나올 수 있다.
'설정상' 오리지널이지만 실제로 새로 생긴 대륙은 트라멜이었다. 새로운 대륙을 만들지 않고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땅을 두 배로 뻥튀기한 개발진의 성의 없음으로 인해 '복사대륙' 이라는 악명을 떨치기도. 새로운 대륙인 만큼 집을 지을 수 있는 광대한 땅이 있었기에, 르네상스 확장팩 초기에는 목 좋은 곳에 집을 짓기 위한 신경전이 극에 달했으며, PK가 안 된다는 것 때문에 그 아수라장은 더욱 심해졌다. 게다가 툭하면 벌어지는 빽섭 때문에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울온의 몰락이 시작되는 원인이 되는 대륙이고,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 게이의 어원이 된 유서깊은 대륙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참고로 실제 영어 단어다. 오늘날엔 잘 안 쓰이는 옛말이지만, "그물로 잡는다"는 뜻의 동사다. 쌍둥이 달인 펠루카 역시 실제 영단어로 작은 선박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