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트팽
1. 개요
Tristepin. 직역하면 '''슬픈 솔'''[6] .
풀네임은 트리스트팽 드 페르시달 경(Sir Tristepin de Percidal).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프랑스 애니메이션 왁푸의 등장인물.
유고가 팽팽(pinpin)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번역하자면 솔솔이. 본인은 그게 싫은듯. 루빌락스에 따르면 원래 직업은 농부였다고 한다. 보상심리 인지 '경'이라는 기사의 호칭으로 불러주길 원하는 것 같다고.
영문명은 Sir Sadlygrove of Percidal (Grovy). (영문 별명은 델리 Dally)영문 트레일러영상에 나와있다.
주로 보이는 비공식 번역에서는 '트리스테판'/'팡팡'이라고 쓰이는데 오역이다. 넷플릭스에서는 트리스테팽이라 한다. 그런데 트리스테팽이라 부르는 곳에서 자막을 모두 페르세달로 해 놓았다. 왜 이렇게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2화에 본명이 나오는데 본명은 피푼(Pipoune).
악마 슈슈의 수호기사.[7] 악마 루빌락스가 깃든 검을 사용하는데 평소엔 날이 짧지만 필요할때 대검으로 변한다. 왁푸 초반에 루빌락스에게 잠식당해 유고가 구해줬다. 잠식 당했을 때는 특유의 바보끼와 더불어서 거의 지나가는 악당 A수준으로 보인게 유머. 루빌락스에게 잠식당하면 루빌락스의 본체와 묘하게 합체된 모습이다.
성격은 기사도 정신과 마초 근성에 심취. 지적 수준은 상당히 떨어지는 순도 높은 바보. 게다가 여자를 밝히고 자주 촐싹대며 나댄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한심한 캐릭터이지만 능력은 허세가 아닌 듯. 완력만으로는 일행 중 최강이다. 허당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서 그렇지, 전투력만 놓고 보면 일행 내에서도 수준급. 자기를 에워싼 부프볼 선수 4명을 한꺼번에 날려버리지 않나, 용의 불길을 정면으로 막아내는 모습도 보인다.
뭔가 엄청 위험하고 목숨이 위태위태한 일들을 원하고 즐긴다. 정정당당한 것을 꽤나 좋아한다. 위대한 전투를 해내고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여 전설로 역사에 기록되는 을 로망으로 여기고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죽음을 멋지다고 여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험한 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에방젤린과 달리 이쪽은 감성적이고 낭만적.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에 민폐가 되기도 한다. 아마도 스승인 굴타드(Goultard)의 영향을 크게 받은걸로 보인다. 나이가 어린 유고는 뭔가 멋져보이는 이옵의 철학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무식해보여도 진실되고 용감한 행동을 보여주는 순수한 정의파 캐릭터. 22화에서는 폭풍간지도 뿜으며. 큰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내면의 성장을 보여준다.
유고 대신 오프닝을 하는 편(즉 트리스트팽 이야기가 다뤄지는 편)이 몇 편 있어서 메인스토리의 한 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두르고있던 민소매 옷 비슷한 망토를 폭풍간지 마스크 케이프로 바꾸고, 하얀 편에 가까웠던 피부가 사막에서 갈색 피부로 바뀌었다. 대략 상반신 탈의.
에방젤린에게 지속적으로 찝적대는데 에방젤린은 바보 욥[8] 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트리스트팽의 몰상식한 행동 비꼬는 말이었으나 후에 애칭화 된다.
작중에서 떡밥을 계속 던지더니 정말로 에방젤린이랑 엮였다.[9] 트리스트팽의 열정적인 진심이 25화에 와서 드디어... 또한 이 트리스트팽과 에반젤린의 커플링이 유고와 아말리아를 반쯤 묻었다... 그런데 작중에서 아말리아의 존재감은 거의 0에 가까우므로 피해자는 유고라고 할 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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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5화에서 지못미.....''' ''Je ne meurs pas, Evangelyne. J'entre dans la légende...''[10]
''''''(나는 죽지 않아, 에방젤린. 난 전설 안에 들어가는 거야...)'''
녹스의 기계[11] 가 쏜 에너지탄을 대신 막아내고 에바의 품 안에서 눈을 감았다.
26화에서 녹스가 시간을 되돌리는 데 성공하면서 살아나는가 했지만, 트리스트팽이 사망하기 이전 시점까지 가지 못한 채로 시간 역류가 멈춰버렸다. 현시창.
마지막에는 숲 한가운데 양지바른 곳에 트리스트팽의 거대한 나무 상이 세워져 있는 걸로 봐서 사디다 왕국을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는 듯하다. [12]
사실 18화부터 제대로된 커플링이 시작 22화에서 갱생의 이야기를 거치면서 인기가 절정에 달한 캐릭터였고 24화 재회편에서 멋지게 등장하면서 이후 에바와 어떻게 될것인지 팬들이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였다. 25화 후반부 트리스트팽의 희생 장면은 왁푸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의 폭풍을 선사, 충격의 여파가 상당해서 시즌1 최고의 전투씬이라고도 볼수있는 26화 이야기는 묻혔으며 포럼에서 이야기하나 나오지 않는 상황이 생겼다.(유고, 녹스 지못미..) 또 분명히 이 내용은 스포일러임에도 불구 포럼에 아무렇지도 않게 관련토픽이 올라와있으며 팬사이트인 왁푸포에버(wakfu forever)에서는 대놓고 추모방송 공지를 띄우는 바람에 피해자가 상당했다. 당시 포럼 주제의 90% 이상이 트리스트팽 이야기였으며 주로 오고간 내용은 "트리스트팽 제발 부활해줘!" 였다.
절정의 인기캐릭터를 단번에 죽여버려 엄청난 파동을 일으킨걸 보면 앙카마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은 꽤나 고단수.
2. 시즌 2
그런데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2기에서는 살아있다.(...) 인기 캐릭터의 부활들이 으레 그렇듯 다소 억지스러운게 흠. 1기에서 옴브레지아가 에방젤린의 몸으로 들어가려고 한것처럼 루빌락스도 트리스트펭의 몸에 들어가고 트리스트펭의 영혼은 루빌락스가 있던 검으로 들어간 것인데 후에 결국 루빌락스가 다시 몸을 바꿔준다. 설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다소 뜬금없다.
3. 스페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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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후반부와 코믹스 떡밥이 실현되어 정말 아빠가 되었다. 아이들은 각각 Elely와 Flopin.
어느 숲에 나무 집을 지어 에방젤린과 아이들과 살고 있는데 매번 청혼 할때 마다 일이 생겨 아직까지 청혼하지 못하고 있었다. 엘렐리의 말을 들어 이번에야 말로 하고자 했지만 오토마이의 호출로 인해 못하고 말았다... 아말리아의 결혼을 위해 프리고스트로 찾아가나 백작이 본성을 드러내고 그의 부하들과 싸우게 되면서 얼음에 갇히고 마는데, 찾아온 아이들이 대신해 무기를 들고 싸워준다. 엘렐리가 루빌락스랑 결합해 잘 싸우자 좋아해기도. 그러나 그들이 아이들을 인질로 잡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각성하면서 무언가 신기한 힘이 생긴다. 그 힘으로 아이들을 구하고 적들도 쓰러뜨린후 에방젤린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그 후 굴타드에게 머리 속으로 연락이 온다.
그리고 굴타드와 루빌락스가 본인의 정체를 알려주게 되는데...
그의 전생은 이오프의 신이였다. 신들은 기본적으로 불멸이지만 그는 필멸의 삶을 좋아해 죽음을 선택했고 그의 힘은 아들인 굴타드에게 넘어갔다. 잘 기억은 못하지만 트리스트팽으로써도 몇백년을 살아온 듯하다.[13]
도푸스의 힘 대신 그의 각성한 신의 힘으로 사디다 왕국을 안전한 수위 위로 올려놓고 오그레스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혼자 마운트 지닛으로 향한다.
그리고 유고와 힘을합하여 우주로까지 벗어나 오그레스트와 싸우지만 결국 밀리면서 한쪽 팔이 잘리고만다 그리고 유고 또한 당하면서 사망플래그 대사를 말하는가 싶더니 오그레스트의 뱃속에서 오토마이가 나오며 도푸스들을 꺼내어 살아남고 유고의 포탈로 안전하게 12세계로 복귀, 에방젤린과 아이들을 다시만난다.
4. 시즌 3
자신의 신으로서의 과거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굴타드의 어두운 인격인 다크블라드에 의하면 굴타드에겐 평범한 삶을 위해 불로불사를 버리고 필멸의 삶을 택했다면서도 가족을 거의 내팽겨쳤던 (환생 이전, 제자가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로서의)트리스트팽에게 마음 깊은곳에는 증오심이 있다고 한다. 굴타드는 아내와 딸이 목이 매달린채 살해당하고 그 범인인 슈슈에게 당해 학살을 일으킨 어두운 과거가 있는데, 이옵의 신인 아버지가 지켜줬다면 없었을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은 아버지가 이옵의 신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으니 증오심이 있는게 당연할지도.
정신공격 함정에 당했을때 딸인 에일릴리의 환영이 한 말을 보면, 아마도 굴타드에게 신의 힘을 넘기고 드디어 수명만 유한한 신이 아니라 평범한 이옵(현재의 트리스트팽)으로서의 필멸을 누리기 전까지는 매 환생마다 새로운 가정을 차리면서도 가족보다는 신으로서의 의무를 중시했던 모양이다. 이로 인해 수십, 수백의, 트리스트팽에게 버림받다시피한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들이 있어왔고 이 사실을 맹렬하게 쏘아붙이는 가족들의 환영에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일단 가족들은 그건 현재의 트리스트팽의 잘못이 아니라며 괜찮다고 하지만 이 막장스러운 과거사가 차후에 어떤 사건을 불러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1] 유고와 마찬가지로 큰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신체적인 차이가 있다.[2] 시즌 1[3] 시즌 2[4] 스페셜 에피소드, 시즌 3[5] 그림에서 손에 들고있는 칼[6] Triste=슬픈, pin=솔(영어의 pine)[7] 슈슈의 수호자들은 악마가 깃든 아이템을 사용하는데 수호자가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빈틈을 보이면 악마가 수호자의 몸을 잠식해버린다.[8] Cervelle de Iop. 한마디로 '욥 대가리' 몇몇 에피소드에서 다른 이옵도 이 욕을 먹는 걸 보면 일종의 관용어(?)에 가까울 정도로 이옵들은 무식하기로 소문난 것 같다.[9] 세심하게 봤다면 18화부터 두 캐릭터의 감정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걸 관찰할수 있다. 에피소드 순서로 봤을때 20화에서 에방젤린의 진심이 먼저 나타난다. 트리스트팽은 22화. 트리스트팽은 이쁜 여자라서 → 에방젤린이라서로 시선의 변화인듯.[10] J'entre dans la légende 이는 25화의 제목이기도 하다.[11] Razortemps 영문 스크립트에는 Razorclock 이라고 써있다.[12] 전설로 기록하는것은 에방젤린의 몫이 되었다.[13] 굴타드가 슈슈의 왕 루슈를 끌고 슈슈 차원으로 들어갈 때 트리스트팽에게 했던 '아빠'라는 호칭은 에반젤린이 임신했다는 뜻이 아니라 이 말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