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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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드) 트리스파이더(''Tapinauchenius gigas''). ''Tapinauchenius''속의 최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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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바이올렛) 트리스파이더(''Tapinauchenius violace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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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트리스파이더(''Tapinauchenius cupreus'')
역시 바이올렛이란 이름으로 유통되지만 위의 종과는 서식지와 학명이 다르다. 입양할때 학명을 보도록 하자.'' violaceus''에 비해 색이 어두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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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 트리스파이더(''Tapinauchenius subcaeruleus'')
핑크토처럼 발끝에 분홍색이 올라온다. 또한 보라색 일색인 ''violaceus''에 비해 좀 더 다채로운 발색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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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마호가니 트리스파이더(''Tapinauchenius plumipes'')
(gigas를 제외한 나머지 종은 발색이 비슷비슷하여 구별이 쉽지 않다.)
중남미에 분포하는 ''Tapinauchenius''속 타란튤라를 트리스파이더(Tree spider) 계열이라 부르고 있다. 분류학상 스켈레톤이나 핑크토류에 가깝다. 중소형종으로 이름답게 모두 나무위성을 띄며, 어릴때는 지면 근처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성질은 비교적 온순하나 이따금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인다. 무는시늉을 하거나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안통한다 싶으면 도망친다.
신대륙 타란튤라 중에서는 드물게 독털이 없어 털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
마냥 순하기만 하고 방어수단이 마땅치 않으면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드므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라도 하듯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안그래도 빠르기로 소문난 나무위성중에서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종이므로 놀라거나 위협을 느끼면 전광석화처럼 달아나 벽 틈이나 가구사이로 들어가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사육은 나무위성 타란튤라치고는 쉬운 편이다. 핑크토만큼 환기에 취약하지도 않고 식욕이 좋아 먹이를 잘 받아먹는다.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사육하는 보람이 있는 종류.
''Iridopelma''속 타란튤라도 트리스파이더로 취급하나 매우 희귀한 종류여서 애완시장에서 보기 어렵다.

[1] ''Tapinauchenius purpureus''는 ''violaceus''와 같은 종으로 판명되어 합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