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image]
Timberland
미국의 패션 브랜드로, 주로 아웃도어용 슈즈 및 부츠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카키색의 부츠생산 및 판매로 유명하고, 사측에서도 아웃도어 부츠에 주력하고 있다. 팀버랜드는 수십개의 패션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미국의 VF Corporation의 자회사 브랜드이다. VF사에서 분리독립한 브랜드는 아니고, 본래 독자적으로 발전한 브랜드였는데, 회사경영주의 결정으로 나중에 VF그룹에 매각 및 인수합병되었다. 회사의 주력상품인 아웃도어 부츠 외에도 소량의 의류, 시계, 안경, 썬글라스, 가죽제품등을 팔지만 아웃도어 부츠외에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본사는 미국 뉴햄프셔 주의 스트래섬시에 있다.
창업주인 네이선 스워츠(Nathan Swartz)가 노동용 신발, 쉽게 말해 작업화 생산을 하는 어빙턴 신발사의 지분 절반을 사들인 1953년을 기점으로, 아웃도어용 신발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1955년에는 나머지 지분을 모두 사들이면서 회사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후 1960년대 중반 방수용 신발을 제작하게 되고, 1969년에는 뉴 햄프셔로 본사를 이주, 1973년에는 우리가 잘 아는 팀버랜드로 회사명을 바꾸었다. 본래는 공장노동자들을 위한 작업용 신발을 제작하는 회사였으나, 1973년 사명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결과 패션상품중에 하나로서 노란색 작업화를 패션부츠로 매김하는데 앞장 섰다.
정확하게 팀버랜드 주력상품인 부츠는 옐로우 워커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는 1991년에 금광제화에서 잠시 들여오며 유행하다가, 90년대 하반기부터 2000년대에 다시 사그라들어 철수, 이후 2013년 응답하라 1994의 영향으로 복고바람이 일면서 VF코리아에 의해 다시 들여와 재유행을 탔다.#
그러나 사실 국내분위기와 상관없이 옐로우 워커는 유행을 별로 타지 않는 품목이며, 디자인부터 1950~60년대를 기준으로 50년넘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신발이었다[1]. 그저 부츠와 조화를 이루는 패션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화했을 뿐이다. 닥터마틴 부츠나 나이키 에어포스원처럼 유행을 타지않는 클래식 아이템인 셈.
힙합 뮤지션, 흑인들에게 인기를 얻는 현상을 사측에서는 경계했지만, 현재는 적극적으로 마케팅으로 삼는 중이다.
같은 아웃도어 부츠 내에서의위상도 고가라인에서 레드윙 부츠가 인기가 많다면 대중적인 라인에선 팀버랜드가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레드윙이 다목적 작업화에서 시작하였다면 팀버랜드는 벌목공과 공장 노동자를 위한 작업화로 시작하였기에 그 갈래가 다르고 팀버랜드도 현재 한화 10만원대 후반~ 20만원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음으로 대중적으로 가격적 접근성이 높지는 않다. 참고로 옐로우 워커의 경우 관리가 매우 까다로우므로 여러가지 제품 (코팅제, 보호제) 등의 사용을 권한다.

[1] 특히 힙합 뮤지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