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시뮬레이터 15/맵
파밍 시뮬레이터 15에서는 기본적으로 총 두 개의 맵을 지원하며, 공식 확장팩 DLC 사용시 새로운 맵 하나가 추가되어 세 개의 맵을 사용할 수 있다.
각 맵은 사실상 제한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처럼 어마어마하게 넓지는 않다. 하지만 파밍 시뮬레이터 15의 트랙터를 포함한 많은 이동 수단 장비의 속력이 대개 42km/h에 달하며 빨라도 62km/h[1] 내지 82km/h[2]에 불과하기에 분명 작은데 엄청 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 Bjornholm
게임 트레일러 영상에서 선보였던 그 맵이자, 튜토리얼을 할 때 배경이 되었던 그 맵. 그리고 골드 코인 도전과제를 해제할 수 있는 유일한 맵. Bjornholm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실존하는 지명으로 발음은 '비요른홀름'.
1.1. 맵의 특징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자리잡은 한 산지를 배경으로 한 맵. 숲이 많은 산지라 그런지 밭의 크기는 하나같이 작은 편이고 대신 그 수가 많다. 밭의 크기가 작기에 그 가격도 낮아서 10만 유로 정도라면 적어도 하나, 많으면 대략 세넷 가량의 밭을 사들일 수가 있을 정도로 작다.
숲이 가득한 산지가 배경이기 때문에 역시 주변을 둘러보면 나무가 많으며 특히 퍼지는 가지 없이 곧고 높게 자라난 나무가 굉장히 많이 심어져있는 크고 작은 숲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임업에 가장 최적화된 맵''''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준다. 어느정도 가다보면 이런 곧은 전나무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간단하게 임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가 있다.
웨스트브릿지힐과 다르게 임업지 가운데에 통나무 저장 웅덩이가 있어서, 초반에 고가의 고급 임업장비가 없어도 전기톱과 기본제공 트랙터만 사용해 노가다를 할 수 있다. 전기톱으로 나무를 잘라 경사면을 이용해 트랙터로 밀어서 웅덩이에 굴려넣고, 번 돈으로 다시 전나무를 웅덩이 근처에 심어서 계속 잘라 넣는 방식.. 조금 노가다 하다보면 스콜피온 살 돈이 생긴다.
1.2. 하역 판매처
작물[3] 판매처는 총 다섯 지점이 있다.
1.3. 생산품 시세 및 판매지점 별 가치
다음 테이블은 세이브 폴더 내 careerSavegame.xml 파일의 생산품 가치를 확인, 그 수치와 모든 가치를 1로 조작시 각 판매지점마다 가지는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내부 지정 가치와 게임 내 실제 가치는 맵을 처음 만든 후 바로 확인된 가치이다.
다음 테이블은 careerSavegame.xml 파일의 생산품 가치를 1.000000으로 조작한 것을 기준으로 확인한 가치이다.
1.4. 밭의 크기와 구매가
비요른홀름에는 총 41개의 밭이 있으며, 처음 시작시 플레이어는 24번, 29번, 38번 총 세 개의 밭을 가지고 시작한다. 24번 밭은 바로 파종이 가능한 밭, 29번 밭은 밀이 잘 익은 밭, 38번 밭은 수확이 막 끝나 갈아야 하는 밭. 각 장비의 배치는 처음 시작 직전에 둘러보기 안내를 위해 미리 각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기에 수확기와 컬티베이터 트랙터는 곧장 장비를 연결한 채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비요른홀름의 밭은 하나같이 그 크기가 이게 따로 장점으로 작용될 수가 있는데, 파밍 시뮬레이터 15의 주요 콘텐츠인 농업은 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그것을 수확해서 팔아 수익을 만든다. 즉 밭이 많을수록 그만큼 수익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작은 밭이라도 사들여 사용한다면 그 작은 밭에서 작게나마 수익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만 한다면 수익 증가에 대한 가속은 빠르게 붙게 된다.
2. Westbridge Hills
미국의 한 거대한 땅덩어리에 자리잡은 것이 배경인 맵. 거대한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국가중 하나를 배경으로 잡은 만큼 밭의 절대적인 수량은 적지만 대신 밭 하나하나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처음 주어지는 16번 밭을 처음 주어지는 콤바인으로 작업하는데 실제 시간으로 40분 가량이나 걸린다. 개발이 잘 된 현대적인 장소이기에 대부분 인공적으로 심은 티가 딱 나게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가로수가 있다.
밭의 크기가 굉장히 큰 편이므로 작은 밭도 대략 € 5만을 쉽게 상회하고 보다 거대한 밭은 싸도 20만, 특히 9번의 경우는 € 500,000까지 달한다. 다만 밭 자체의 큰 가격은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을텐데, 자잘한 밭이라도 조금씩 늘리면 수익이 쉽게 증가하는데 여기서는 밭의 가격 자체가 너무나도 비싸기 때문에 초기에는 발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물론 한번 좋아지면 돈이 펑펑 들어오는 게임의 특성상 밭 두세개정도 추가로 사들여서 굴리면 콤바인 여러개 돌릴 정도로 바빠진다.
비요른홀름, 소스노프카에 있는 열차가 웨스트브리지 힐에는 없기 때문에 PDA 상의 시세만으로 볼 때 어느 한 판매처가 받는 시세가 낮거나 높은 경우가 없고 어느 한 판매처에서 한 생산품을 비싸게 쳐준다면 항상 그 외 다른 생산품을 낮게 쳐주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요른홀름, 소스노프카에 있는 열차가 웨스트브리지 힐에는 없고 그 때문인지 하나의 판매처에서 받는 모든 생산품에 대한 가격이 높거나 낮지 않고, 생산품마다 비싸게 쳐주는 판매처가 각각 다르다. 열차의 추가 수당 때문에 한쪽 판매처에만 판매가 쏠리던 현상이 여기서는 없다시피하므로 때문에 시세 폭등시에는 항상 시세를 높게 부르는 그 판매처에 파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3. Sosnovka
공식 확장팩 설치시 사용할 수 있는 맵으로 주변을 잘 둘러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러시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우선 유일하게 거대한 강이 맵 가운데를 지나는 맵이며 물론 두 땅을 잇는 다리가 존재한다. 또한 마을이 굉장히 오래된 것 처럼 보여지는 것이 특징이라 많은 구조물들이 녹슨 것을 볼 수 있다[5].
맵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저 제작 맵 같은 밸런스를 지닌다는 것이다. 애초에 맵 소스부터 형태까지 러시아 모더의 맵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경작지는 큰것과 작은것이 적당하게 섞여있고 [6], 적당한 거리에 배치된 하역처, 가축 중 가장 많이 신경쓰게 되는 소 축사가 메인 농장에 붙어있는 점 [7], 그리고 밭 주변의 장애물들을 최대한 적게 배치하고 사이 거리를 큼직하게 벌려놔서 Courseplay를 사용하기에도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맵 한가운데에 큰 규모의 임업지도 있고 목재 하역도 간편하게 되어 있다.
공식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맵인 만큼, 공식 확장팩에서 추가된 장비들로 시작한다. 다만 추가되는 장비들이 기존의 존재하는 장비들의 최고 성능을 능가할 정도의 장비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아마도 확장팩으로 추가되는 장비를 바로 경험해보라는 의미인 듯 하다. 비요른홀름, 웨스트브리지 힐 처럼 트랙터 수가 많지 않아 단 두 대만 지급되고 심지어 하나는 최고 속도가 겨우 32km/h에 그치고 다른 하나는 심각하게 낮은 출력을 보유하였다.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콤바인과 덤프 트레일러는 용량도 큰 덕에 좋은 편.
또한 비요른홀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열차가 이 소스노프카에도 존재하는데 밀, 보리, 유채, 옥수수를 받는 '방앗간'과 감자, 사탕무를 받는 '화물 야적장'이 동남쪽 방향에 같은 곳에 있다. 역시 보낼 수 있으므로 수익 뻥튀기가 된다. 다만 동굴이나 터널 등으로 즉시 들어가는게 아니라 꽤 멀리 나아가서 맵 밖으로 빠져나가기에 열차로 인한 수익이 들어오는 시간과 다시 열차가 회귀하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1] Lamborghini MACH 230 VRT, Deutz-Fahr 7250 TTV[2] MAN TGS 18.440, Lizard PiQup[3] 밭에서 심어 재배, 수확할 수 있는 여섯 종의 작물 (밀, 보리, 유채, 옥수수, 감자, 사탕무)[4] 단위 헥타르.[5] 비요른홀름은 제대로 현재적 사업 발전을 이루지 않은, 즉 숲을 보존하는 형태의 맵이고 웨스트브리지 힐은 보다 발전이 되어 있지만 마을보다 밭의 비중이 매우 큰 맵이다.[6] 웨스트브리지 힐즈는 큰 크기의 밭 위주로만 있어서 초반에 지치기 십상이고, 비요른홀름은 작은 크기의 밭이 메인 농장에 몰려있어서 큰 밭으로 가기 위해 농장에서 멀리 이동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꽃핀다.[7] 심지어 거기에 있는 사일리지 사일로의 용량은 바이오가스 내 사일로 하나의 크기가 같다. 즉, 900,000 리터의 사일리지를 보관할 수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