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잔드보르트 서킷
Circuit Park Zandvoort
네덜란드의 모터스포츠 서킷.
1. 개요
현역 서킷 길이는 4.3km이며, 코너는 13개이다. 네덜란드 F1 그랑프리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당시에는 현용 서킷 레이아웃과는 달랐다. 오픈휠자동차경주대회인 A1 그랑프리가 열렸고 현재는 DTM(독일투어링카마스터스)을 포함한 GT카 레이스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서킷이다.
북해 해안에 가까운 잔드보르트 부근 모래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1948년 개장하여 다음 해에 잔드보르트 그랑프리(1950년 네덜란드 그랑프리로 바뀜)를 개최했다. 1952년 네덜란드 그랑프리가 F1에 포함되었고 이후 1953, 1955, 1958~1971, 1973~1985년에 총 30회에 걸쳐 F1 네덜란드 그랑프리가 열렸다. 1989년 여름에 길이 2.6km의 일시적인 클럽 서킷으로 리모델링되었다. 1995년 국제적인 그랑프리 서킷으로 건설되기 시작했고 2001년 완공되었다. 1985년을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고 있다가 2021년부터 다시 개최된다.
2. 레이아웃
구불진 형태라서 생각보다 난이도가 좀 있다. 먼저 코너 각이 급해서 레이싱 라인과 브레이킹에 신경써야 코스 아웃을 막을 수 있다. 또 생각보다 요철이 심한 서킷인데 3번 코너 지나면 휘어진 오르막 고속구간이 나오는데 서스펜션이 굉장히 요동친다. 그리고 홈스트레이트 끝의 첫코너 헤어핀(U자형 커브)인 타르잔(Tarzan)은 추월이 빈번히 일어나는 구간이며 8번과 9번도 제법 어려운 코너라 추월을 노려볼만하다.
2020년 포뮬러 원 네덜란드 그랑프리가 확정되면서 35년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이 서킷에서 벌어들이게 될 엄청난 흥행 기대 수익 때문인지 FIA가 제대로 약을 빨고 거의 모든 코너에 뱅크각을 넣는 미친 짓을 벌이고 있다(...)
[1] 2021 시즌부터 F1 캘린더에 다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