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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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orym.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 《''고대의 악 Elder Evils''》에 등장한, 고대문명이 신살의 병기로서 소환한 이세계의 존재. 단순히 한 세계관 내의 다른 차원에서 소환한 게 아니라 진짜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이다.[1]
판도림을 소환한 고대문명의 마법사들에게 대뜸 몸와 혼이 따로 분리되어 봉인당했다. 플레이어고 뭐고 할 것없이 필멸자가 어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서 판도림의 정신체만 해방되어도 플레이어들의 손을 벗어나 신들이 직접 나서야 하는 사태가 되며, 판도림의 몸과 혼이 합체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캠페인 월드 자체가 파괴된다고 한다. 묘사로 미루어 보건데 판도림은 현실세계에 의지를 가진 허무와 소멸 그 자체로 투영되는 이차원의 존재인 듯 하다.
판도림을 소환하고 봉인한 마법사들은 이를 신살병기로 이용해 신들을 위협할 생각이었지만, 신들은 판도림을 꺼내기 전에 선수쳐서 그 문명을 멸망시켜버렸다. 판도림 입장에선 열받는 사태지만 약속을 중히 여기는 성품이라 해방되면 일단 약속한대로 신들을 파멸시키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그게 안 되면 세계 그 자체를 파멸시킬 것이다.
몸 쪽은 절멸의 구와 대충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지녀서 닿는 것들을 전부 파괴한다.[2] 하지만 절멸의 구와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지름 2피트인 보통 절멸의 구와 달리 이 녀석은 지름 '''30피트'''의 특대형이다. 둘째로, 마이너 아티팩트인 절멸의 구와는 달리 판도림의 몸은 정신력에 의한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컨트롤이 안 되는 정도를 넘어 그딴 짓을 했다간 오히려 시도한 녀석 쪽으로 90피트를 휙 날아온다![3] 셋째로, 누군가 총대메고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 따위로 파괴하려고 해봐야 아무런 효과도 없이 로드만 파괴해버리고 시도한 사람의 위치로 이동해버린다.
일반적인 절멸의 구라고 생각하고 덤비면 끔살당하는 특성은 에픽 몬스터인 블랙볼과 닮았다.
육체도 이렇게 흠좀무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은 더 심하다! 일단 다른 건 둘째치고 '''텔레파스[4] 발현자 레벨 20'''을 가질 정도로 강하다. 그것도 정신 자체가 아닌 '''수정을 손상시키면 흘러나오는 정신단편이.''' 생각 하나하나가 에픽 사이언급이다! 그나마 정신단편은 동시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지만, 수정의 손상이 너무 심하면 바로 다시 나올수도 있으니... 게다가 단편이 가진 능력은 그뿐만 아니라, 근접하면 정신지배당하는 오라를 상시발동하고 있는데, 의지 저항 DC가 무려 '''48'''. 20레벨 클래릭조차 택도 없다! 마인드 블랭크같은 주문 안 달고 있으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캐릭터 헌납이다. 다수의 초능력-유사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인코포리얼이기 때문에 고스트 터치 무기 없으면 공격 절반은 그냥 헛손질이 된다.
단편들의 전투력도 CR 25가 전혀 과하지 않을 수준인데, 더 심한 것은 환경. 엘더 이블들은 하나씩 등장을 암시하는 징표(Sign)을 몰고 오는데, 판도림의 경우에는 중간계가 다른 플레인들과 격리되면서 종국에는 '''컨주레이션 계열 주문과 신성 마법 사용자는 통째로 고자가 된다.''' 정확하게는 소환이나 순간이동계연 컨주레이션 주문은 아예 못 쓰고, 신성 마법은 주문 슬롯 하나당 그냥 날라갈 확률이 20%나 된다.
만일 정신이 완전히 해방되면 신적 존재의 화신이 아닌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고하고, 육체와 재결합한다면 '''만신전이 통째로 대항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명시되어있다.''' "세상을 위협하는 악"이라면서 그 위상에는 좀 떨어지는 엘더 이블들이 있는데, '''얘는 아니다.'''
1. 개요
Pandorym.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 《''고대의 악 Elder Evils''》에 등장한, 고대문명이 신살의 병기로서 소환한 이세계의 존재. 단순히 한 세계관 내의 다른 차원에서 소환한 게 아니라 진짜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이다.[1]
2. 상세
판도림을 소환한 고대문명의 마법사들에게 대뜸 몸와 혼이 따로 분리되어 봉인당했다. 플레이어고 뭐고 할 것없이 필멸자가 어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서 판도림의 정신체만 해방되어도 플레이어들의 손을 벗어나 신들이 직접 나서야 하는 사태가 되며, 판도림의 몸과 혼이 합체하게 되면 그 시점에서 캠페인 월드 자체가 파괴된다고 한다. 묘사로 미루어 보건데 판도림은 현실세계에 의지를 가진 허무와 소멸 그 자체로 투영되는 이차원의 존재인 듯 하다.
판도림을 소환하고 봉인한 마법사들은 이를 신살병기로 이용해 신들을 위협할 생각이었지만, 신들은 판도림을 꺼내기 전에 선수쳐서 그 문명을 멸망시켜버렸다. 판도림 입장에선 열받는 사태지만 약속을 중히 여기는 성품이라 해방되면 일단 약속한대로 신들을 파멸시키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그게 안 되면 세계 그 자체를 파멸시킬 것이다.
몸 쪽은 절멸의 구와 대충 비슷한 형태와 특성을 지녀서 닿는 것들을 전부 파괴한다.[2] 하지만 절멸의 구와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지름 2피트인 보통 절멸의 구와 달리 이 녀석은 지름 '''30피트'''의 특대형이다. 둘째로, 마이너 아티팩트인 절멸의 구와는 달리 판도림의 몸은 정신력에 의한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컨트롤이 안 되는 정도를 넘어 그딴 짓을 했다간 오히려 시도한 녀석 쪽으로 90피트를 휙 날아온다![3] 셋째로, 누군가 총대메고 로드 오브 캔슬레이션 따위로 파괴하려고 해봐야 아무런 효과도 없이 로드만 파괴해버리고 시도한 사람의 위치로 이동해버린다.
일반적인 절멸의 구라고 생각하고 덤비면 끔살당하는 특성은 에픽 몬스터인 블랙볼과 닮았다.
육체도 이렇게 흠좀무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은 더 심하다! 일단 다른 건 둘째치고 '''텔레파스[4] 발현자 레벨 20'''을 가질 정도로 강하다. 그것도 정신 자체가 아닌 '''수정을 손상시키면 흘러나오는 정신단편이.''' 생각 하나하나가 에픽 사이언급이다! 그나마 정신단편은 동시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지만, 수정의 손상이 너무 심하면 바로 다시 나올수도 있으니... 게다가 단편이 가진 능력은 그뿐만 아니라, 근접하면 정신지배당하는 오라를 상시발동하고 있는데, 의지 저항 DC가 무려 '''48'''. 20레벨 클래릭조차 택도 없다! 마인드 블랭크같은 주문 안 달고 있으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캐릭터 헌납이다. 다수의 초능력-유사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인코포리얼이기 때문에 고스트 터치 무기 없으면 공격 절반은 그냥 헛손질이 된다.
단편들의 전투력도 CR 25가 전혀 과하지 않을 수준인데, 더 심한 것은 환경. 엘더 이블들은 하나씩 등장을 암시하는 징표(Sign)을 몰고 오는데, 판도림의 경우에는 중간계가 다른 플레인들과 격리되면서 종국에는 '''컨주레이션 계열 주문과 신성 마법 사용자는 통째로 고자가 된다.''' 정확하게는 소환이나 순간이동계연 컨주레이션 주문은 아예 못 쓰고, 신성 마법은 주문 슬롯 하나당 그냥 날라갈 확률이 20%나 된다.
만일 정신이 완전히 해방되면 신적 존재의 화신이 아닌 이상 막을 방법이 없다고하고, 육체와 재결합한다면 '''만신전이 통째로 대항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명시되어있다.''' "세상을 위협하는 악"이라면서 그 위상에는 좀 떨어지는 엘더 이블들이 있는데, '''얘는 아니다.'''
[1] 플레인들이 고리 모양을 이루는 그레이트 휠 세계관이라면 '''판도림은 그레이트 휠과 위치가 평행한 곳에서 왔다고.'''[2] 따라서 해방된 후 세계를 파멸시키려 한다면 세계를 지워나가는 거대한 지우개가 될 듯하다. 물론 혼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능력이 몸 쪽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3] 절멸의 구는 10피트 접근.[4] 사이언(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중 정신지배 관련된 계열. 위자드로 치면 인챈터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