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 원표터

 

1. 스켓 댄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게임기
1.1. 망가져버린 특별한 마리코
1.1.1. 등장인물
1.1.2. 엔딩


1. 스켓 댄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게임기


일본어 표기는 ファンシーユンビョウター. 정발판및 더빙판에서는 말장난 관계로 팬시 원표터로 바뀌었다.
황노사가 생전 야마노베 쿠니오 선생에게 선물했던 게임기로 한 마디로 요약하자 대륙판 패미컴. 제작자는 불명이지만 제네시스와 휴페리온의 예를 봐서는 이것도 황노사가 제작한 게임기로 보인다.
겉모습은 패미컴 짝퉁이지만 어째 기능은 최신 게임기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보통 십자키와 2개의 버튼을 가진 컨트롤러와 달리 A부터 U까지의 수많은 버튼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방향키는 하단키가 재외된 凸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아래로 이동하려면 컨트롤러를 위로 조작하여 선택문을 루프 시키거나 S 버튼+J 버튼+대각선 방향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한다.(...)
그런 주제에 3D 기능, 동영상 재생, 음성 지원 기능까지 보유한 수수께끼의 게임기. 게임기 성능도 성능이지만 롬팩에 저게 다 들어간다는 것도 충공깽.

1.1. 망가져버린 특별한 마리코


정식 명칭은 SPECIAL MARIKO BROKEN. 투니버스 방영시의 로컬라이징은 망가져버린 특별한 마리아(SPECIAL MARIA BROKEN).성인적인 제목과 다르게 의외로 아동용이다.
팬시 원표터로 플레이 가능한 유일한 게임. 황노사가 제작한[1] 아동 타겟 액션 게임이지만, 스토리는 마리코가 상사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몰락한다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
게임 시스템은 대륙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마리오와 판박이[2]. 버섯(새송이)가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것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유사한 부분이다. 새송이는 색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 빨간 새송이를 먹으면 마리코의 계급이 오르고, 파란 새송이는 마리코의 커리어를 올려 더 좋은 회사로 이직시킨다. 녹색 새송이는 먹으면 마리코가 술 주정을 부려 조작이 어려워지며, 노란 새송이는 술취한 마리코에게 파스를 붙여 조작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핑크색 새송이는 먹으면 죽는다. 즉 빨간 새송이 말고는 죄다 쓸모가 없다.
생뚱맞게도 전투는 인카운트식. 커맨드는 자다에 기본 설정되어 있고, 쓸데없이 커맨드 종류가 '''64개'''나 된다. 심지어 아래로 내려가는 버튼이 없기에 싸우다를 선택하려면 위 버튼을 마구 눌러 명령어를 루프시켜야 한다. 게다가 리얼 타임 전투라서 몬스터가 공격할 때까지 커맨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마리코가 공격당해 게임 오버가 되어버린다.

1.1.1. 등장인물


본 게임의 주인공. 모티브는 당연히 마리오. 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OL으로 카메이 본부장과 사귀는 바람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마리코의 동생.모티브는 당연히 영원한 2인자 양반. 게임 시작할때 마리코를 배웅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것빼고는 비중이 없다. 시작 위치에 서있어서 처음 하는 사람들이 루이지아나를 마리코로 착각하는 일이 종종 있다. 유명 성우를 썼다고 스위치가 드립을 하는데 확실히 고토 유코는 유명 성우가 맞지만. 한국판에서도 똑같은 드립을 쳤지만. 한국판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겨우 데뷔한지 몇 달 안된 신인 성우다...!
최종보스.마리코를 부숴뜨리게 만드는 만악의 근원. 통상 전투로는 쓰러트릴 수 없다.심지어 마리코의 계급을 최고 레벨인 명예 회장으로 올려도 카메이에 대한 애정 때문에 무리...

1.1.2. 엔딩



사실 루이지아나가 공기인것 같지만 아니다. 카메이 본부장을 쓰러뜨릴수 있는 공략법을 지닌 중요인물. 즉 시작할 때 루이지아나에게 말을 걸면 모든 것이 끝난다.
결국 쌍둥이 여동생 루이지아나와 함께 유니존 어택으로 카메이 본부장을 쓰러뜨리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엔딩일 것 같았으나...
4시간이 지나버리는 바람에 오버 히트 해버리고[3],그 결과 폭발해버리는 바람에 팩도 파손... 그 결과 어떤 엔딩인지는 밝혀지지 못했다. 제목 그대로 '''망가져버린 특별한...'''
참조로 이 마리코와 루이지애나 일본판 성우는 실제로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의 진짜 쌍둥이 공주인 파인과 레인 역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었다.
[1] 야마노베 본인은 황노사는 게임은 못만든다고 둘러댔지만, 제작사가 황텐도라는게 나와서 전부 들통났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심지어 사운드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였다...[3] 처음에 스위치가 의뢰를 받고 팬시 원표터를 수리했는데, 냉각 장치 구조가 취약하여 4시간을 초과하면 과열되어 폭발한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게임에 몰두하다보니 경고한 본인도 이것을 잊어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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