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팬톤'''
PANTONE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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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설립년도'''
1963년
'''주소'''
미국 뉴저지 칼슈타트
'''창업주'''
로렌스 허버트
'''모기업'''
X-Rite Inc.[1]
'''업종명'''
컬러 컨설팅 및 색채연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1. 개요
2. 역사
3. 주요 사업
3.1. 팬톤 매칭 시스템(PMS)
3.2. 올해의 컬러
3.3. 컬러 브랜딩 및 아이덴티티 컨설트
4. 팬톤의 필요성
4.1. 색상 네이밍
4.2. PMS의 역할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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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팬톤은 매체별로, 사람별로 다르게 보이는 색상들을 시스템으로 체계화시킨 세계적인 색채 기업이다.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디자인, 출판, 의류, 플라스틱 산업 등의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가 상당한 기업이다. 현재로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게 사용되는 표준 색상으로 자리매김하고있으며, 10,000가지 이상의 색을 시스템화시켜 보유하고 있다.

2. 역사


1950년대, 멜빈 리바인과 제시 리바인 형제는 자신의 이름을 딴 M&J 리바인 광고사라는 작은 인쇄 회사를 창업한다. 일손이 부족한 그들은 1956년, 화학 전공을 한 로렌스 허버트(Lawrence Herbert)라는 알바를 고용하게 된다. 허버트는 본인의 화학 전공을 살려 회사의 안료 재고와 컬러 잉크 생산을 시스템화시키게 된다. 시스템화된 잉크 생산을 통해 회사는 날로 수익이 늘어갔지만 광고 부문은 매년 적자에 허덕여야 했다. 리바인 광고사는 광고 부문에서 결국 5만 달러의 부채를 안게 된다. 허버트는 자신의 잉크시스템과 인쇄를 접목할 아이디어가 있었기에 1962년, 리바인 형제로부터 인쇄 기술과 자산을 모두 인수하고 부채 또한 안고 가기로 하며 마침내 팬톤이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1963년에 허버트가 팬톤 컬러매칭시스템(PMS)을 완성하고, 이듬해인 1964년에 팬톤 색 일람표를 개발하며 전 세계 디자이너와 인쇄업계가 표준으로 사용할 색채 언어의 시초가 된다. 팬톤은 2007년 10월에 색상 계측 장비회사인 X-Rite inc.에게 약 1억 8천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3. 주요 사업


팬톤의 사업은 디자이너와 인쇄업계에서 엄청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가장 메인이 될 PMS때문이다. 이 시스템이 없으면 인쇄업계에 엄청난 혼란이 찾아온다.

3.1. 팬톤 매칭 시스템(PMS)


1963년 허버트가 개발한 색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인쇄와 디자인 분야에서 색상 매칭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혁신적인 방법이다. PMS는 여러가지 색에 고유 번호를 붙이므로 각 색상을 어느 매체에서 사용해도 똑같은 색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거나, 또한 기업의 고유 색상을 제작해주기도 한다. 팬톤은 추상적인 색상이라는 개념에 언어를 부여한 셈이다.[2] 팬톤 매칭 시스템은 독점적인 번호체계와 칩 형태를 통해서 컬러 표준을 구성하고 있다. PMS는 모든 컬러 소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섬유, 의류, 미용, 인테리어, 건축 및 산업 디자인, 인쇄, 텍스타일, 플라스틱, 색소 및 고팅을 포함한 여러 소재에 걸쳐 10,000개 이상의 컬러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만약 컬러 번호가 3~4자리라면(예: 팬톤 264, 팬톤 7548) 인쇄 잉크용 시스템이고, 1로 시작하는 2자리 숫자 뒤에 4자리 숫자가 따라온다면(예: 팬톤 14-4811) 페인트나 염료용 시스템이다. 인쇄 잉크는 베이스 컬러를 혼합해서 만들며 그 비율은 정확한 비율이 Formula Guide 컬러북에, %단위로 반올림된 비율이 모바일 앱에 나와 있다. 가령 연보라색인 264의 경우 앱에 나온 반올림된 비율 기준으로 Purple 9%, Reflex Blue 3%, Transparent White 87% 구성이다. 사용하려는 용도에 따라 적절한 컬러 번호를 사용하자.

3.2. 올해의 컬러


2000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컬러라는 걸 발표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한테는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옷이나 화장품이 기준인 걸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올해의 컬러는 옷이나 화장품부터 '''가방 등의 소품, 인쇄 및 출판, 인테리어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어색할 수도 있는 것.
2016년2021년에는 특이하게 두가지 색이 선정되었다. '''로즈 쿼츠''''''세레니티''', 그리고 '''얼티밋 그레이''''''일루미네이팅'''.
'''연도'''
'''올해의 컬러'''
'''색상 이름'''
2000년

'''세룰리언'''
''Cerulean''

2001년

'''퓨시아 로즈'''
''Fuchsia Rose''

2002년

'''트루 레드'''
''True Red''

2003년

'''아쿠아 스카이'''
''Aqua Sky''

2004년

'''타이거릴리'''
''Tigerlily''

2005년

'''블루 터코이즈'''
''Blue Turquoise''

2006년

'''샌드 달러'''
''Sand Dollar''

2007년

'''칠리 페퍼'''
''Chili Pepper''

2008년

'''블루 아이리스'''
''Blue Iris''

2009년

'''미모사'''
''Mimosa''

2010년

'''터코이즈'''
''Turquoise''

2011년

'''허니서클'''
''Honeysuckle''

2012년

'''탠저린 탱고'''
''Tangerine Tango''

2013년

'''에메랄드'''
''Emerald''

2014년

'''래디언트 오키드'''
''Radiant Orchid''

2015년

'''마르살라'''
''Marsala''

2016년


'''로즈 쿼츠'''
''Rose Quartz''

'''세레니티'''
''Serenity''

2017년

'''그리너리'''
''Greenery''

2018년

'''울트라 바이올렛'''
''Ultra Violet''

2019년

'''리빙 코랄'''
''Living Coral''

2020년

'''클래식 블루'''
''Classic Blue''

2021년


'''얼티밋 그레이'''
''Ultimate Gray''

'''일루미네이팅'''
''Illuminating''


3.3. 컬러 브랜딩 및 아이덴티티 컨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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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있어 컬러는 대단히 중요하다. 브랜드의 이미지, 컨셉, 방향성에 직결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팬톤에서는 브랜드나 기업에 컬러 컨설팅과 고유 색상 부여 또한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업이 매체와 기기를 불문하고 항상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고유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도 팬톤의 컬러 시스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4. 팬톤의 필요성


팬톤의 사업을 한줄요약하면 '''색을 파는 것'''이다. 색상이란 그 누구의 것도 아닌데, 왜 색을 팔고 있는건지, 그리고 왜 사람들은 팬톤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지, 그렇게 비싼 컬러북과 컬러칩을 왜 굳이 사야하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4.1. 색상 네이밍


색은 추상적인 개념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아쿠아 스카이'''색도 민트색, '''블루 터코이즈'''색도 민트색, '''터코이즈'''색도 민트색이다. 얼핏 보면 같은 색이지만 엄연히 다른 색이다. 가령, 내 인쇄물의 배경 색상을 정할 때, 아쿠아 스카이 색상이 맘에 들어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이 색으로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고 가정해보자. 결과는 물 보듯 뻔하다. 당연히 자신이 '''원하는 색상 그대로 절대 나오지 않는'''다. 휴대폰으로 보는 색상, 모니터로 보는 색상, 그리고 출력되어 실제로 눈으로 마주하는 매체의 색상 모두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가 맘에 드는 색이 팬톤컬러 '''아쿠아 스카이'''색이라면, 인쇄업자에게도 팬톤 아쿠아 스카이 색상으로 요청하면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인쇄물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 색상의 언어화가 중요한 것이다.

4.2. PMS의 역할


그럼 색에 이름만 붙여 그걸 표준화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색에 이름만 붙인다고 끝나는게 절대 아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똑같은 사진을 컴퓨터로도 보고, 휴대폰으로도 봐 보자. 색상의 차이가 날 것이다. 이것은 모니터의 패널, 화소, 밝기에 따라 색상이 천차만별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 고객이 보는 색, 디자이너가 보는 색, 인쇄소가 보는 색이 전부 다 다른 것이다. 당장 RGB와 CMYK조차도 엄청난 색상의 차이가 있는데 기기와 매체가 달라지면 아무리 자기가 원하는 색상이어도 전혀 다른 색상으로 바뀌어 버린다. 그럼 이 색상들을 하나로 묶어서 표준을 정할 기준이 필요한데, 이 기준을 만든 것이 바로 팬톤이다. 사람마다, 매체마다 다르게 보이는 색을 딱 정해서 표준화시켜 시스템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상술한 아쿠아 스카이 색의 경우도 팬톤은 플라스틱에 적용할 경우, 종이에 적용할 경우, 웹용으로 사용할 경우 등 한 가지 색이지만 각 매체별로, 각 용도별로 다른 모든 색 코드를 시스템화시켜두었다. 때문에 본인이 아쿠아 스카이 색상을 머그컵에 바르고 싶다면 머그컵 제작소에 '''팬톤 14-4811 색으로 출력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아쿠아 스카이 색을 옷에 적용하고 싶어도 '''팬톤 14-4811 색으로 출력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색상을 그대로, 매체와 용도를 불문하고 어디에서든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PMS는 14-4811이란 색이 '''플라스틱'''에 적용할 경우, '''종이'''에 적용할 경우, '''화면'''으로 볼 경우 등 모든 활용범위에 대해 같은 색상을 나타내도록 여러가지 색상값을 하나의 칩으로 묶어두었기 때문이다.

5. 기타


  •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의 컬러도 발표한다. #
  • 팬톤의 컬러북은 괴랄하게 비싼 가격으로도 유명한데, 현대 디자이너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자신이 디자인 할 때 본 색상과 인쇄소에서 출력한 색상이 다르기 때문. 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디자이너는 인쇄소에 팬톤컬러로 색상을 직접 오더하는 편이다.
  • 일본 인쇄업계에서는 팬톤 외에도 DIC도 사용된다.

[1] 색상 계측 장비 제조 회사이다. 사진사들이 쓰는 컬러체커가 유명하다.[2] 이 개념은 상당히 중요하다. 밝은 민트색으로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것이 직관적일까? 팬톤 14-4811색으로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게 직관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