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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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EO, 인피니티(게임) 노매드 진영 소속 탈주 미르미돈
페르세우스, 그리스 신화의 영웅이자 반신. 제우스 신과 다나에의 아들로 미케네를 만들고 다나우스 왕가를 세운 자. 고르곤 메두사와 바다 괴물 케투스를 베었으며,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해낸 업적으로 그리스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자다.
그는 교관들이 주입하려 시도한 '검증된' 전술들을 받아들이는 걸 거부했고, 미르미돈의 전술서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대안들을 찾는 데에 골몰했다. 페르세우스는 전술적 천재기도 했지만, 그와 더불어 기상천외하기까지 하다.
파라디소에 도착한 이후, 이 미르미돈 병사의 기발한 생각 덕택에 그의 부대는 수 번의 사건을 넘길 수 있었다. 상관들조차 찾아내지 못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의 능력은 서서히 강철 팔랑크스 내에서도 인정받았고, 마침내는 아킬레우스와 그의 호메리아드 전사들이 될 만한 재목이라고 칭송될 경지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노스트레일리아 전선의 작전 도중 페르세우스의 분대가 모랏 충격군에게 포위섬멸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페르세우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패권령의 수감 시설로 끌려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 미르미돈은 절차에 따라 제 7번 칙령을 수행해야 했다. L-분비선을 작동시켜, 큐브를 해체하고, 잠정적 셉시터 공격이나 큐브 회수를 막기 위해 자결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자결은 페르세우스가 생각한 답이 아니었다. 그는 항상 대안과 기회를 찾아나서는 남자였으니까. 자가진단 상으로는 페르세우스의 큐브에 아무 이상이 없었고, 이 수감시설 내에는 배울 것들이 아주 많았다. 머지 않아 페르세우스는 이 포획 자체가 첩보 활동에 대한 지고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옥장의 방에서 데이터 강탈 사건이 발생하고, 페르세우스의 화려한 탈출 이후 그는 마침내 알레프의 전선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미르미돈을 반겨준 건 배반자라는 선고와 아군 사격이었다.
페르세우스는 간신히 (전) 전우들의 사격에서 벗어나 노매드 전선으로 향했다. 이 도당들은 항상 AI를 엿먹일 일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하곤 했으니까. 그리고 신명나는 검진과 검진, 곧 프락시스로 보내어져 또 긴 시간 검사를 받은 페르세우스는 종국에 퉁구스카로 향했다. 알레프와의 연관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선언을 받기 위함도 있었지만, 노매드국은 항상 AI의 기술을 역설계할 기회만을 찾고 있었으니 그가 받은 환영은 열렬했다.
관측국과, 인터벤터 패거리, 지하감옥(Oublitettes)당, 프락시스의 검은 연구소 출신 과학자들은 만장일치로 페르세우스가 위험인물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제서야 이 미르미돈은 퉁구스카 관할군 하의 자유 요원으로 영입되었다. 이렇게 하면 (전)미르미돈의 해방을 통해 알레프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 뿐만이 아니라... 면상에 싸대기를 한 방 거하게 갈기는 거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알레프는 여전히 페르세우스의 큐브 안에 위험이 도사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I는 교활하기 때문에, 아직은 페르세우스가 EI의 손아귀 안에 붙잡혀 있을 가능성은 상당하다. 알레프는 이에 아직도 페르세우스의 말살 지령을 거둔 상태가 아니다. 이 (전) 미르미돈이 노매드국의 요원으로 활동하는 한은 수행될 수 없는 지령이지만, AI는 절호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 탈주 미르미돈이 하나 확신하는 게 있다면, 그건 미르미돈의 창조주가 매우,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는 점이다.
물론, 그런 것 따위에 겁먹을 페르세우스가 아니다. 미르미돈으로써 창조된 이상, 그의 임무는 인류를 수호하고 무용을 떨치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의혹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노매드국의 검진에도 불구하고, 알레프의 의견대로 그의 큐브가 조작된 게 맞다면? 만약 그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EI의 특제 시한폭탄을 품은 거라면? 페르세우스 본인조차도 이러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미르미돈이 할 수 있는 일은 만약 발생할 미래의 배반을 최대한 무마하기 위한 삶을 사는 거다. 퉁구스카의 지휘봉 아래서 일하는 게 아니라면, 이 미르미돈은 인류계를 방랑하며 모든 불의와 맞서 싸운다. O-12조차도 잊어버린 지옥구덩이에서도 동일하다. 어떤 상황에서건 답을 찾는 남자, 페르세우스는 변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건 사용한다. 물론 미르미돈들이 다 그렇지만 으레 폭력적인 방식이다.
많은 이들의 영웅이지만, 몇몇 이들에게는 배반자인 남자. 덕분에 이 미르미돈은 양쪽에서 데려가려는 자다. 그를 무법자, 반란군, 혹은 의적이라고 부를지라도 그는 명함 따위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 발길을 이끄는 건 단순히 사람들을 시키고, 인류계를 더 인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이다. 그 큐브에 어떤 일이 일어났건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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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EO, 인피니티(게임) 노매드 진영 소속 탈주 미르미돈
1. 배경 스토리
페르세우스, 그리스 신화의 영웅이자 반신. 제우스 신과 다나에의 아들로 미케네를 만들고 다나우스 왕가를 세운 자. 고르곤 메두사와 바다 괴물 케투스를 베었으며,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해낸 업적으로 그리스 최고의 영웅으로 꼽히는 자다.
페르세우스는 제 3세대 미르미돈 병사로, 파라디소 전장에 바로 투입되기 위해 제조된 전사였다. 인격 형성 과정에서부터 용맹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띈 페르세우스는 덕분에 전우들에게서 동떨어져 행동하곤 했다. 허나, 이 남자는 가상 현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술을 즐겨 실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특작부서 정보국에 남겨진 타미리스의 기록;''
''페르세우스, 배반자. 동료된 적 없었도다.''
''일리아드의 전사가 아니라 다른 신화에서 현현했나니''
''알레프의 실험을 통하야 그 용기와 기예를 받았으매''
''자만심과 죽음의 공포로 타락했음이라.''
''놈들에게 잡힐지언정 목숨을 내놓았아야 했도다.''
''우리의 도검에 부끄러움을 담아 그를 내리침이''
''비밀스레 그 안에 도사린 타락을 인류계에 퍼트림보다 나음이라.''
그는 교관들이 주입하려 시도한 '검증된' 전술들을 받아들이는 걸 거부했고, 미르미돈의 전술서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대안들을 찾는 데에 골몰했다. 페르세우스는 전술적 천재기도 했지만, 그와 더불어 기상천외하기까지 하다.
파라디소에 도착한 이후, 이 미르미돈 병사의 기발한 생각 덕택에 그의 부대는 수 번의 사건을 넘길 수 있었다. 상관들조차 찾아내지 못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의 능력은 서서히 강철 팔랑크스 내에서도 인정받았고, 마침내는 아킬레우스와 그의 호메리아드 전사들이 될 만한 재목이라고 칭송될 경지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노스트레일리아 전선의 작전 도중 페르세우스의 분대가 모랏 충격군에게 포위섬멸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페르세우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패권령의 수감 시설로 끌려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 미르미돈은 절차에 따라 제 7번 칙령을 수행해야 했다. L-분비선을 작동시켜, 큐브를 해체하고, 잠정적 셉시터 공격이나 큐브 회수를 막기 위해 자결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자결은 페르세우스가 생각한 답이 아니었다. 그는 항상 대안과 기회를 찾아나서는 남자였으니까. 자가진단 상으로는 페르세우스의 큐브에 아무 이상이 없었고, 이 수감시설 내에는 배울 것들이 아주 많았다. 머지 않아 페르세우스는 이 포획 자체가 첩보 활동에 대한 지고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옥장의 방에서 데이터 강탈 사건이 발생하고, 페르세우스의 화려한 탈출 이후 그는 마침내 알레프의 전선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미르미돈을 반겨준 건 배반자라는 선고와 아군 사격이었다.
페르세우스는 간신히 (전) 전우들의 사격에서 벗어나 노매드 전선으로 향했다. 이 도당들은 항상 AI를 엿먹일 일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하곤 했으니까. 그리고 신명나는 검진과 검진, 곧 프락시스로 보내어져 또 긴 시간 검사를 받은 페르세우스는 종국에 퉁구스카로 향했다. 알레프와의 연관이 완전히 끊어졌다는 선언을 받기 위함도 있었지만, 노매드국은 항상 AI의 기술을 역설계할 기회만을 찾고 있었으니 그가 받은 환영은 열렬했다.
관측국과, 인터벤터 패거리, 지하감옥(Oublitettes)당, 프락시스의 검은 연구소 출신 과학자들은 만장일치로 페르세우스가 위험인물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제서야 이 미르미돈은 퉁구스카 관할군 하의 자유 요원으로 영입되었다. 이렇게 하면 (전)미르미돈의 해방을 통해 알레프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 뿐만이 아니라... 면상에 싸대기를 한 방 거하게 갈기는 거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알레프는 여전히 페르세우스의 큐브 안에 위험이 도사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I는 교활하기 때문에, 아직은 페르세우스가 EI의 손아귀 안에 붙잡혀 있을 가능성은 상당하다. 알레프는 이에 아직도 페르세우스의 말살 지령을 거둔 상태가 아니다. 이 (전) 미르미돈이 노매드국의 요원으로 활동하는 한은 수행될 수 없는 지령이지만, AI는 절호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 탈주 미르미돈이 하나 확신하는 게 있다면, 그건 미르미돈의 창조주가 매우,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는 점이다.
물론, 그런 것 따위에 겁먹을 페르세우스가 아니다. 미르미돈으로써 창조된 이상, 그의 임무는 인류를 수호하고 무용을 떨치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의혹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노매드국의 검진에도 불구하고, 알레프의 의견대로 그의 큐브가 조작된 게 맞다면? 만약 그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 EI의 특제 시한폭탄을 품은 거라면? 페르세우스 본인조차도 이러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미르미돈이 할 수 있는 일은 만약 발생할 미래의 배반을 최대한 무마하기 위한 삶을 사는 거다. 퉁구스카의 지휘봉 아래서 일하는 게 아니라면, 이 미르미돈은 인류계를 방랑하며 모든 불의와 맞서 싸운다. O-12조차도 잊어버린 지옥구덩이에서도 동일하다. 어떤 상황에서건 답을 찾는 남자, 페르세우스는 변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건 사용한다. 물론 미르미돈들이 다 그렇지만 으레 폭력적인 방식이다.
많은 이들의 영웅이지만, 몇몇 이들에게는 배반자인 남자. 덕분에 이 미르미돈은 양쪽에서 데려가려는 자다. 그를 무법자, 반란군, 혹은 의적이라고 부를지라도 그는 명함 따위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 발길을 이끄는 건 단순히 사람들을 시키고, 인류계를 더 인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이다. 그 큐브에 어떤 일이 일어났건 간에.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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