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히어로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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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퓨전 판타지 소설. 작가는 금호이며 뿔미디어 출판사에서 발매했다. 2010년 5월 14일 5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작가의 차기작인 이차원 용병과 일부 스토리가 연계되고 있다.

2. 줄거리


세상이 알고 있는 영웅은 모두 가짜다!

사람들의 희망이자 꿈인 바람의 검 테리우스.

하지만 그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면?

영웅은 죽었고 한 소년은 첫 살인을 한다!

그로 인해 불어닥친 운명의 소용돌이.

운명은 그를 선택했고 그는 운명을 개척했다.

사라져 버릴 영웅 신화의 새로운 부활.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믿었던 모든 것이 가짜라면 내가 진짜가 되게 한다!

성검 라이트 세이버가 선택한 소년, 페이튼.

가짜여도 상관없어. 그게 희망이 될 수만 있다면…….

진짜보다 더 위대한 가짜의 전설이 시작된다!

퓨전 판타지이지만 세계관 자체는 철저히 판타지 세계관으로, 특이하게도 주인공인 페이튼이 아니라 주역 캐릭터인 제인트가 이세계에서 온 차원이동자라는 설정이다.
작가의 차기작 이차원 용병의 세계관이 페이크히어로의 세계관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아예 사이러스 미션은 페이크히어로의 IF루트와 비슷한 구성을 띠고 있어 이차원 용병을 먼저 접한 독자들이 나중에 페이크 히어로를 접하고 반가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3. 등장인물


작가의 차기작 이차원 용병에서 대부분 언급되거나 직접 등장했던 인물들이다.
  • 페이튼
발칸에서 부모없이 혼자 지내며 마물산에서 함정사냥을 하며 지내던 소년.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발칸의 전대 영주에게 은혜를 갚고자 기사가 되고자 했으며, 그를 위해 몇년간 꾸준히 기사학교에 입학할 돈을 자력으로 벌고 있는 당찬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물산 한 가운데서 회생불능의 중상을 입고 쓰러져 죽어가던 기사를 발견했고, 그가 라이칸슬로프에게 물려 마물이 되지 않도록 고통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손수 목숨을 끊어준 뒤 그가 지니고 있던 마법검을 팔아 자신의 기사학교 입학비에 보태려 했다. 그러나 하필 그가 손수 숨통을 끊어주었던 그 청년은 바람의 검으로 이름높은 영웅 테리우스였고, 나중에서야 자신의 손에 들어온 마법검의 정체가 라이트세이버임을 깨닫고 자신의 손으로 영웅을 죽였다는 진실에 멘탈이 붕괴되어 버렸다. 결국 오해가 겹치고 스스로 죄책감에 자신을 죄인이라 여기게 된 것이 더해져 테리우스의 살해범으로 몰렸고, 이후 일주일간 고문을 받은 뒤 정식 재판을 거쳐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빌라트의 필사적인 변호와 진실을 알게 된 제인트의 무죄 선언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대의 라이트세이버의 주인으로 선택되었으며, 그를 시험하려는 제인트의 도발에 테리우스를 대신하여 자신이 영웅이 되겠다 선언하면서 제인트의 제자로 입문하게 되었다.
  • 제인트
칠흑의 제인트. 대외적으로는 바람의 검 테리우스의 제자로 알려진 강력한 검사다. 그러나 작가의 차기작 이차원용병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 인물의 진정한 정체는 이세계에서 온 리퀘스터. 드래곤 슬레이어 제니스라는 본명은 작중 언급되지 않으나 최강의 마검사이자 200년 넘게 살아온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라는 사실은 언급된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정 반대로 사실은 이 인물이 테리우스의 스승이며, 대외적으로 사실을 숨기게 된 이유는 검은 눈 검은 머리의 외국인이 영웅 행세를 하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테리우스가 발칸까지 와서 다리엘의 손에 살해당하자 처음에는 페이튼을 범인으로 오해하여 그를 죽이려 했으나 나중에 오해가 풀리고 페이튼이 라이트세이버의 주인으로 선택받았음을 확인한 뒤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다.
  • 빌라트 발칸
발칸의 소영주, 왕국 최연소 법률기사로, 페이튼과는 거의 앙숙으로 지내고 있었다. 페이튼과는 어릴 적 악연으로 얽힌 사이. 페이튼은 과거 어릴 적의 빌라트 대신 매를 맞는 아이였고, 과거 글공부에서 페이튼에게 져서 빌라트 본인이 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페이튼의 경우 빌라트의 눈치를 보느라 평소에 피해다니고 있으며, 어째서인지 그럴때마다 빌라트 쪽은 더 화를 내고 있다. 이후 페이튼이 테리우스 살해의 누명을 쓰고 고문을 받을 때 몸소 고문 담당관이 되어 힐링포션과 마약 중 어떤것을 원하느냐며 페이튼에게 물어보며[1] 힐링 포션을 달라는 페이튼에게 강제로 마약을 먹이고, 머리나 어깨를 구타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이튼이 누명을 쓰고 재판에서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자 자신의 후계자로써의 입지와 목숨을 걸고 몸소 법률기사로써 페이튼을 변호하였는데, 발칸 시민 전원에게 천고의 죄인 취급을 받는 페이튼을 정확한 논리와 증거로 무죄로 만들어 살려냈다. 이후 페이튼에게 사실을 밝히기를 사실 빌라트는 5년 전부터 페이튼을 자신의 기사로 삼기 위해 점찍어 준 상태였고, 그런만큼 페이튼의 상황을 알게 되자마자 어떻게든 페이튼을 살려내고자 한 것이다. 그가 페이튼에게 심술을 부렸던 것은 자신의 기사로 삼기 위해 키워놨더니 엉뚱한 사람(전대 영주)의 기사가 되려는 페이튼의 태도가 못마땅해서였고, 이전에 페이튼 대신 매를 맞았던 것은 스스로 가정교사로 왔던 이를 우습게 보았다가 그의 진면목을 깨닫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본인이 자처해서 맞은 것이였으며, 고문 도중 마약을 준 것은 사실 힐링포션에 마약을 섞어 같이 주면서 페이튼의 정신과 육체를 둘 다 보호하기 위함이었고, 머리나 어깨를 구타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약식으로나마 자신의 기사로 서임하기 위함이었다.[2] 그제서야 빌라트의 본심을 알게 된 페이튼은 빌라트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이후 페이튼이 라이트 세이버의 주인으로 선택받아 제인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떠나게 되자 그와 동행하여 함께 제인트에게 가르침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제자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대신 드워프 로드의 문하생으로 붙었고, 그 덕분에 열심히 삽질을 하는 등 막노동과 노가다에 절여지게 되었다(...)
  • 테리우스 반 디트리히
바람의 검 이라고 불리는 엘란의 성기사이자 검호. 성검 라이트세이버에 선택받은 영웅이다. 1권 초반부가 시작하자 마자 페이튼에게 확인사살을 당한 기사가 바로 이 사람이다.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기를 장미 전쟁의 영웅으로, 두 거대 세력이 끝도없이 싸우는 지옥같은 전장에서 자신의 일행들과 함께 더 이상 싸움을 그만하라고 선언하며 등장하여 전쟁을 종식시킨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진실은 장미 전쟁의 유발자 중 한명으로, 자신의 동생의 원수를 쫒던 도중 미쳐버려 카슈미르라는 영지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하룻밤 사이에 불태워 버린 전적이 있다.[3] 거기에 그 사태를 방관하고 도망가 버렸기에 그것이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던 것. 겉으로는 정의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위선자나 다름없는 인간으로, 소설의 제목인 페이크 히어로는 이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다.

4. 기타


상술했듯이 작가의 차기작 이차원 용병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작중 등장인물 중 제인트(제니스)와 페이튼의 경우 분신이나 평행세계의 존재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이차원 용병에 등장하기도 했다.[4] 다만 세부적으론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은데 당연히 페이크 히어로 본편에는 등장할 일도 등장할 이유도 없는 사이러스가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5]

[1] 힐링 포션은 육체가 버틸 수 있게 해 주지만 정신이 고통을 버티지 못할 것이고, 마약은 육체는 버티지 못해도 고통이 반감되어 정신이 보호된다. 페이튼은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속죄를 위해 힐링 포션을 달라고 했던 것이다.[2] 사실 기사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어깨를 칼로 두드리는 방식의 기사 서임식은 원래 몽둥이로 두들겨 패는 것이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간소화 한 것이다(...)[3] 다만 빌라트는 이미 장미 전쟁은 두 세력이 서로 양보하지 않은 시점에서 어차피 벌어질 사태였고, 테리우스가 한 것은 그 사태를 가속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언급한다.[4] 다만 제니스는 이미 죽어 차원의 주인이 된 상태고, 페이튼은 영팔이 측 협력자로 노년의 성기사로 등장했다.[5] 당연하게도, 이차원 용병의 이세계는 일정 인물의 시점에서 저장된 세계를 체험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다르면 진행이 달라지는지라 만나는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