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키
1. 개요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에서 마리오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캐릭터. 페인트통과 같은 외형으로, 평소에 양 팔을 머리 위로 모아 손잡이 처럼 보이는 모습을 자주 취한다. 이로도리 샘을 지키는 가디언.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페인트를 뜻하는 단어 ペンキ(흔히 고연령대에서 페인트를 이를 때 쓰는 그 뼁끼). 영어로는 Huey(휴이)이다. 실제 존재하는 이름이면서, 색상을 뜻하는 Hue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이름.
2. 작중 행적
게임을 시작하고 마리오와 피치 공주, 그리고 키노피오가 1스테이지인 이로도리 타운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있는 광장 분수대에 봉인되었다가 마리오가 망치로 그를 때려 깨어나고,[1] 잠깐 화를 내고 서서히 화를 푼다. 그리고 피치, 마리오와 서로 자기소개를 하지만 곧 키노피오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따라가서 키노피오의 색을 빨아먹는 헤이호를 발견하며, 이 때 마리오에게 카드 배틀로 적과 싸우는 방법을 가르친다. 마리오는 페인키를 종이 형태로 만들어 내서 페인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후 여러 도움을 주면서 마리오와 함께 게임을 진행해 나가고, 쿠파와 보스전에 돌입한다. 1차전에서 검은 페인트를 온몸에 두른 쿠파에게서 페인트를 떼어 내는 데 성공하나, 겨우 없앤 검은 페인트가 다시 쿠파를 완전히 뒤덮어 조종하고 거대화하면서 검은 페인트의 진정한 힘에 고통받으라고 말한뒤 재전투에 돌입한다. 그렇게 마리오는 검은 쿠파를 계속 공격하나 검은 쿠파가 떨어진 검은 페인트를 뭉쳐서 마리오를 공격하고 계속 리턴되어 가능성이 없을 줄 알았으나 페인키가 최후의 방법으로 스스로 카드로 사용되어 오리진 폼이 되고 진짜 2차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2차전은 오리진 폼 상태의 페인키가 같이 나서는데, 검은 쿠파가 마리오의 공격으로 떨어진 검은 페인트 덩어리로 공격할 때 가드하면 페인키가 검은 페인트를 빨아들여 리턴하지 못하게 한다.[2] 쿠파의 공격을 계속해서 가드하면 어느세 검은 페인트가 머리의 일부분만 남는데, 이때 최후의 공격으로 검은 페인트 본인과 쿠파의 모든 페인트를 모아 서로 섞어 거대한 덩어리로 모으고 쿠파의 입에 모은 뒤, 그대로 발사한다. 그리고 이 공격마저 가드해 없애면 페인트가 없어진 쿠파는 원래 크기로 돌아오고 바둥바둥거리는데, 그 상태의 쿠파를 가볍게 한 번 밟아주면 그대로 보스전이 끝이 난다.
페인키는 피치 공주를 구한 후 마리오, 피치 및 루이지에게 자신을 두고 이로도리 타운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며, 검은 페인트를 봉인해 버린다. 마리오가 이로도리 타운의 모든 슈퍼 플래그를 달성하면 엔딩 크레딧 끝 부분에서 페인키가 이로도리 샘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