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헤드
1. 개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좀비의 일종.
2. 작중 등장
2.1. 바이오하자드 RE:2
게임 본편에는 안나오고 추가 미니게임인 '도주', '사면초가'에서 등장한다.
도주 시나리오에 나오는 '감독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페일 헤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좀비와 달리 하얗게 생겼고[1] 릭커와 유사하게 특수 변이를 거친 경우로써 반응 및 이동속도가 좀 더 빠른 편이다. 위력이 약한 무기로는 쓰러뜨리기 힘들며 어지간한 공격을 맞아도 하얀 수증기를 내뿜으며 재생해버릴 정도로 맷집이 강하고 재생성이 높으므로 강화탄 같은 고화력 무기를 써야 쉽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약한 무기로도 쓰러트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재생의 한계까지 데미지를 퍼부으면 없앨 수는 있다. 공격을 받아서 수증기를 뿜을 때 속도가 느려지니, 권총탄으로 몇방 쏴준 다음에 강화탄으로 마무리 하는걸 추천.
2.2. 바이오하자드 RE:3
바이오하자드 RE:3에서 후반부 배경인 NEST-2에서 등장한다. 2편과 비교해도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볼 순 없다. 다만, 이번에는 더 많이 나오며 무기를 다루는 솜씨가 훨씬 더 수준이 높은데다 무기 자체의 성능도 강해서 탄약 관리만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다면 대응 자체는 용이한 편이고 회피를 잘 구사할 수 있다면 나이프로 처리하기도 쉽다. NEST-2에서 백신을 제조하기 위한 재료를 구하러 갈 때 거의 때거지로 몰려나온다. 유산탄을 사용하면 재생을 방해할 수 있고, 매그넘같은 강력한 무기로 빠르게 처치할 수도 있다. 유산탄이 없을 경우 화염탄으로도 해볼만은 하고 정 뭣하면 산탄총으로도 충분히 잡을만하지만, 거리가 꽤 가까워져야 하고 나이트메어 난이도 부터는 체력도 올라가서 금방 죽지 않으니 매그넘을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적어도 샷건 이하의 무기로는 재생력빨로 오래 버텨서 탄낭비가 심한지라 유산탄이 없으면 아주 혹은 조금 피곤해진다. 핸드건 탄이 남아돈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방법은 적당히 몰아서 수류탄으로 빠르게 정리 하는 것. 그러나 수류탄은 네메시스를 상대 하면서 소모 했을 경우 어쩔 수 없다. 만약 탄약이 정말 남아있는 게 없을 경우 회피를 매우 잘해서 나이프로 처리를 하는 것 정도 밖엔 없다. 긴급 회피에 자신이 있다면야 피하면서 도망치는 것도 방법이긴 하다.
[1] 바이오하자드4에서 나오는 레헤네라도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눈, 귀, 코가 없는 모습이다. 사실 디자인 자체는 원작 연구소에 스폰되던 피부가 다 벗겨진 좀비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