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즈 바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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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군의 양산형 대함 모빌 슈츠. 형식번호는 EMS-10[1]
목성군의 주력 양산기인 바타라의 배리에이션 기체로 대함전용으로 개수되어있다. 다만 일견으로는 도대체 바타라에서 뭘 어떻게 개수했는지 알수가 없으나, 자세히 보면 개수된 부분은 팔다리 부분이 아니라 몸통부분이다. 굉장히 대담한 개수.
폭이 얇고 앞뒤로 길쭉한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등쪽에는 대출력 슬러스터를 장비하고 있다. 무장은 기체 전면에서 발생하는 빔 액스, 양 허리에 장비된 3연장 미사일런쳐 2문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팔다리가 바타라와 같은 규격이기 때문에 바타라용의 무장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등 뒤에는 3기의 셀프 노즐을 가지고있어 높은 가속력을 자랑한다.
이런 이상한 형태가 된 이유는 기체 전면부에 대형의 빔 액스를 형성하여 적의 빔 실드와 외장을 뚫고 들어간 뒤 3연장 미사일 런쳐를 내부에 박아넣는 전술을 위해서이다. 즉, 일반적인 범용 MS가 아닌 특수한 전투를 염두에 둔 특공병기. 전면의 빔 액스는 굉장히 고출력으로 크로스본 건담 X-2의 빔 잔버마저 튕겨낼 정도였다. 하지만 그 대가로 측면에서의 공격에는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작중에서는 목성제국이 가짜 SOS를 보낸 수송선에 다수 배치되어 있었으며, 직접 마더 뱅가드를 노려 대파하려는 목적으로 배치되었다. 이후 멀쩡한 1대를 노획하여 토비아 아로낙스가 일시적으로 탑승하였다. 덕분에 토비아는 이오 공격 당시 다른 멤버들보단 상대적으로 적은 공격을 받아가며 수월하게 싸울 수 있었다.[2]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페즈(Pez)와 전투를 뜻하는 바탈라(Batalla). 작중에서도 두가치가 투어(鬪魚)라고 부르기도 했다.

[1] 여담으로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에 등장하는 주다와 형식번호가 같다.[2] 정확히는 정면으로 공격했다가는 빔 액스에 공격이 막히고 썰릴 수 있어서 가까이 오지 않은 거지만... 이걸 알 리가 없는 토비아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고 기수를 정면으로 마주보는 킨케두는 왜 그런지 알 것 같으니까 기수 좀 돌리라는 깨알 같은 개그신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