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라
1. 개요
목성 제국의 양산형 모빌슈트로 정식 명칭은 EMS-06 바타라.
목성제국군의 주력 모빌슈트이며 다른 목성제국군 모빌슈트의 기본형이 되는 모빌슈트이다. 기체의 확장성과 생산성을 최고로 중시하여 만들어졌으며, 덕분에 심플하면서 소모가 없는 설계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전투를 뜻하는 바탈라(Batalla, 원래 발음은 바타야에 가깝다)이다.
2. 상세
양 다리에는 추진용의 부스터와 함께 무기를 수납할 수 있는 매니퓰레이터가 있으며, 머리에는 탐지장치가 장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모노아이이며 고글같은 모양의 복안은 외장이다. 작중에서도 기동시에 모노아이를 드러내놓고 있다가 고글을 내리는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 그 외에도 기체의 각부는 독립적으로 기능하도록 제작되어 있어서 팔 다리를 환장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나오는 것 또한 특징이다. 다만 기본 성능과 기본 무장만으로는 연방군의 양산 모빌슈트와 큰 차이가 나오지 않는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다리 부분이 접혀 올라가 고속 이동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작중에서는 4연장 미사일 런쳐나 빔 개틀링건 같은 무장도 사용한 적이 있으나 대부분 특수 배리에이션이나 급조한 형태였다. 기본적으로는 빔 샤벨과 빔 라이플이 기본 무장이다.
작중에서는 초반에 목성의 중계 스테이션을 공격한 크로스 본 뱅가드와 교전할 때 다수 등장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때 토비아가 빔 개틀링 건을 장비하고 크로스본 건담 X-1과 대치했으나 당연히 대파되었다.
이후 작중에 꾸준히 등장한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자쿠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중간에 죽음의 선풍대에 편성되기 직전의 번즈 건즈백 전용 바타라도 등장한다. 붉은색 도장이 특징이지만 성능은 다른 일반기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2.1. 바리에이션
목성 제국군의 기본적인 양산기인 만큼 바리에이션도 다양한 편이다.
- EMS-07 에레바도
- EMS-09 바곤
- EMS-10 페즈 바타라
- 디오나
- EMS-06-P 아라나 바타라-종전 후의 신형 초소형 MS EMS-12 아라나의 백팩을 장비한 개조형. 2개의 서브암에서 각 6개씩의 와이어를 사출할 수 있다. 실체날의 한쪽 단면에 6개의 빔 샤벨이 달린 외날 톱 형태의 빔 소드를 장비한다. 크로스본 건담 X3의 무라마사 블래스터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 단편 해적의 보물편에서 등장.
- 민간용 바타라-우주세기 150년대의 바타라. 군사용이 아닌, 우주 탐사, 개척용 모델이다. 특이한 건 크로스본 건담처럼 X자형 구조의 핀노즐을 채용했다는 점. 시간이 지나 개량하는 과정에서 목성측이 보유한 크로스본 건담 X2의 데이터를 반영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