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런치 강간 사건
ペッパーランチ監禁強姦事件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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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음식점에서 일어난 강간 사건이다.
2007년 5월 9일, 오전 1시경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음식점 페퍼런치[1] 에서 음식을 먹고있던 20대 여성을 해당 점포의 점장 키타야마 다이스케(北山大輔, 당시 25세)와 점원 미타카 마사노부(三宅正信, 당시 25세)가 공모하여 납치,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가게의 셔터를 닫고 스턴건으로 여성을 위협, 30KM 떨어진 이즈미사노시의 차고로 끌고가 수면제를 먹여 강간하고 5만 5천엔이 들어있던 지갑을 강탈했다. 범인들은 범행 후 다음날에도 강간할 생각으로 피해자 여성의 손발을 묶어 자동차 트렁크에 감금했고 피해자가 자력으로 탈출하여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범죄가 발각되었다.
2. 사건의 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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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장소가 된 페퍼런치 신사이바시점은 붐비는 번화가 속에 있었으나, 사건 당시 마감을 앞둔 오전 1시여서 사람은 없었고 피해자가 마지막 손님이었다고 한다. 범인들은 여성을 자신들의 성노예로 만들려고 했다고 하며 수면제와 스턴건을 미리 준비하고 있던 점으로 보아 계획범죄임이 명백했다.
범인들은 자신이 추적당할 것을 두려워해 여성의 휴대폰을 부셨지만 사건 현장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수많은 통장과 신용카드를 두고갔다고 하는데, 인근에서 여성 실종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짙었다. 점장과 점원이라는 이름표까지 붙은 자신들의 신분을 알고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은 어차피 여성을 살해할 거니까 신분이 밝혀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여성의 증언으로는 당시 범행 현장에 4명 정도의 남성이 있었다고 했으나, 나머지 2명의 정보와 사진 등은 아예 없던 것처럼 공개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스컴에는 용의자들의 현재 얼굴이 아닌 중학교때 얼굴 사진만이 보도됨으로써 사건에 얽힌 의혹이 커졌다.
3. 이후
2007년 7월 27일 오사카 지방 법원에서 첫 공판이 이루어졌다. 9월 26일 점장에게는 징역 12년형,점원에겐 10년형이 구형되었다.
대중적인 음식점인 페퍼런치의 이미지는 급락하여 주가가 곤두박질 쳤고 본사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라디오 광고와 협업 광고를 백지화했다.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amazon에 팔리고있던 페퍼런치 사장의 저서 리뷰와 야후, 맛집 사이트 등의 페퍼런치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분노의 악플을 도배하였고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동영상을 영어로 번역, 유투브에 올려 극딜했다. "여자는 혼자서 가지 말아야겠다"는 의견도 쏟아져나왔다.
문제의 점포인 신사이바시점은 영업 계약이 해지되어 폐점되었다. 이 사건으로 커다란 영업 타격을 입은 페퍼런치 측은 2009년 복역 중인 용의자들에게 약 2760만엔[2] 의 손해배상청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