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테아 인페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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ペルテア・インペラス
이코노클라스트!의 히로인.
이세계 솔론의 비밀결사 레니게이드에 소속된 인페라스 가문에서 이코노클라스트에 탑승할 구세주 카시바 쇼고를 위해 선발된 희무녀. 긴 흑발의 포니테일이 인상적인 희무녀로, 희무녀들 중 무예에 특히 능하다.[1] 이처럼 무예에 뛰어난 탓에, 쇼고의 무술 사범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코드란 가문의 희무녀 멜리니와는 어린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 사이.

1. 작중 행적


작품의 초반에는 쇼고를 보좌하는 희무녀, 그리고 쇼고의 무술 사범으로서의 역할만 집중할 뿐, 희무녀로서 총애를 받는 경쟁에서는 멜리니, 아피네와는 달리 한발 물러나있는 모습을 보였다. 4권에서 친구인 멜리니가 쇼고와 맺어지면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자, 멜리니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의 아버지인 인페라스 가문의 수장 제브론 인페라스에게 부탁하여 둘의 비호를 부탁한다. 그러나 작중 중반(5권)부터는 쇼고를 한명의 남성으로서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2] 6권에서는 혈족에 의해 납치된 쇼고에 대한 걱정, 희무녀로서 그와 함께 하지 못했다는 자신에 대한 책망,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쇼고에 대한 연모의 감정 및 멜리니에 대한 질투의 감정을 무술 단련을 통해 잊으려 하지만 오히려 그 마음만 커진다.[3] 7권에서 멜리니, 카린을 구하기 위해, 다른 희무녀들과 함께 쇼고에게 협력한다. 그 와중에 멜리니의 희무녀 해임으로 인해 침울해진 쇼고와 맺어진다.[4] 8권 후반에서는 대행자의 총공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지만, 쇼고가 대행자를 물리치자, 바로 쇼고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한다. 쇼고가 네로의 앱솔루트와의 최종결전에서도 희무녀로서, 연인으로서 보좌했으며, 쇼고가 현실 세계로 돌아갔을 때도 멜리니를 비롯한 희무녀들과 함께 유학 차 펠테아도 동행한다.

2. 기타


작가 사카키 이치로의 트윗에 따르면, 펠테아 이름의 유래는 열대어 학명인 펙콜티아 비타타 임페리얼 타이거(Peckoltia vittata imperial tiger)였다고 한다. 마침 자신의 집에 어류 관련 백과사전이 있어서 참고하게 되었다고(...) 또한, 쇼고와 펠테아가 맺어지는 전개도 작품 집필 초기에는 구상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멜리니가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 쇼고 곁을 떠나는 전개가 구상되면서, 멜리니가 부재한 동안 쇼고를 지지해야만 하는 히로인이 필요했고 따라서 7권에서 쇼고와 펠테아가 맺어지는 전개가 된 것이다. 작가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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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등장인물들 중 멜리니 다음으로 이코노클라스트!의 표지모델을 많이 장식했다.[6] 멜리니와 함께 주인공 쇼고와 맺어진 유이한 히로인들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 또한, 둘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것도 흥미롭다. [7] 주인공 쇼고 역시 중반부부터 자신이 소환돼서 있는 맘고생 다한 이세계 솔론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들로 멜리니, 펠테아 두사람을 꼽고 있으며, 실제로도 중반부부터 자신이 위기에 빠지거나 하면, 두사람을 제일 먼저 떠올린다. 무엇보다 최종권에서 쇼고가 현실세계로 돌아갈 때, 멜리니, 펠테아와의 이별 가능성 때문에 중대하게 고민했을 정도. 물론 희무녀들 전원이 현실 세계로 오게 되지만..
아래의 대사들을 보면, 펠테아 또한, 멜리니 못지않게 쇼고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희무녀는…, 저는 쇼고 님을 모시는 게 일입니다. 한심하든 어떻든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그것을 다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희무녀로서 실격이에요." (7권) [8]

"대신이라도 상관없어요. 멜리니 대신이라도 상관없어요. 멜리니가 돌아올 때까지라도 상관없어요. 제가 쇼고 님을 모실게요. 그렇게 혼자서 가슴속에 묻어두지 말고 제게 보여주세요. 쇼고 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7권) [9]

"아무것도 남김없이 후회할 수 있다면…, 그 상처까지도 다 바치겠습니다." (7권) [10]

"희무녀는 몸도 마음도 구세주에게 바치는게 도리. 그것은 멜리니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8권) [11]


[1] 레니게이드의 각 가문에서 선발된 희무녀들은 용모, 지식, 가사, 무예 등 여러면에서 뛰어나지만, 레니게이드의 가문 중 무사 성향이 짙은 인페라스 가문의 특성상 무예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사족으로 인페라스 가문의 선조는 레니게이드 각 가문의 선조들 중 기적술사가 아닌 검무사 출신이였다.[2] 목욕하면서 쇼고와의 무술 대련을 떠올리며 쇼고가 늠름하다고 생각하거나, 쇼고와 멜리니가 함께 잠자리를 갖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이 그 예. 아버지인 제브론 인페라스 또한, 딸이 쇼고와 멜리니에 대한 비호를 요청했을 때, 펠테아가 쇼고에게 반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딸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쇼고를 마음속으로 자신의 아들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 참고로 펠테아의 아버지 제브론 인페라스는 레이게이드 다섯 수장들 중 유일하게 개념인 축에 드는 인물.[3] 참고로 이때 친구 멜리니와 더불어 쇼고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했었다. 멜리니는 방에만 있으면서, 쇼고의 베개를 끌어안고 냄새를 맡으며 쇼고의 체취를 최대한 느끼려 할 정도로 멘붕 상태였다. 다른 희무녀들인 하쳇타와 세네카도 이런 멜리니와 펠테아의 모습을 보면서, 쇼고에게 상당히 빠졌다고 말할 정도로.[4] 멜리니가 희무녀 해임으로 유폐되면서, 쇼고의 곁을 떠난 동안에는 펠테아가 그 역할을 이어받아, 연인으로서, 희무녀로서, 쇼고를 몸과 마음 다바쳐 성심껏 보좌했다고 할 수 있다. 쇼고 역시 멜리니가 없는 동안 펠테아가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라고 여겼을 정도.[5] 이코노클라스트! 10권 표지. 오른쪽의 여성은 멜리니 코드란.[6] 멜리니 3번, 펠테아 2번. 최종권인 10권에서는 둘이 동시에 표지모델이 됨.[7] 다만, 이 때문에 펠테아가 쇼고에 대한 연모의 감정이 생겼을 때, 멜리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멜리니 부재시 쇼고와 맺어져 자주 관계를 가짐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친구의 연인을 빼앗았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했고, 나중에 멜리니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8] 멜리니의 희무녀 해임으로 인해 침울해진 쇼고가 새 희무녀인 에셴의 유혹을 겨겨우 뿌리치고 펠테아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문득 약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해서 사과하자 펠테아가 한 대사.[9] 위의 대사와 마찬가지로, 멜리니의 희무녀 해임으로 인해 침울해진 쇼고가 새 희무녀인 에셴의 유혹을 겨겨우 뿌리치고 펠테아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문득 약한 모습을 보였다 생각해서 사과하자 쇼고를 끌어안으며 펠테아가 한 대사. 쇼고는 펠테아의 포옹에 깜짝 놀랐으며,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마주 껴안았다.[10] 위의 대사 직후, 쇼고는 펠테아에게 멜리니가 돌아오게 된다면 펠테아가 상처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설령 펠테아와 멜리니가 서로 절친이고, 함께 구세주를 모신다는 희무녀 제도의 특성상 멜리니가 쇼고와 펠테아와의 관계를 허락하더라도 쇼고 자신은 두 여자를 똑같이 대할 수는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해 결국 펠테아는 상처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펠테아는 결의에 찬 자세로 그 상처마저도 다 바치겠다고 말한다. 이후 쇼고와 펠테아는 맺어지게 된다.[11] 펠테아가 친구인 멜리니가 없는 사이에 그의 연인인 쇼고를 빼앗았다는 생각에 힘들어하자, 쇼고가 펠테아를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펠테아는 오히려 자신은 희무녀이고 구세주인 쇼고가 사과할 필요없다고 말해준다. 이에 쇼고는 너는 멜리니 대신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펠테아는 미소를 지으며 쇼고의 품에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