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말하우트

 


1. 개요
2. 외계 행성의 존재
2.1. 외계행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3. 3중성계
3.1. TW Piscis Austrini
3.2. LP 876-10

'''포말하우트와 대규모 먼지 디스크'''

1. 개요


'''Fomalhaut'''
'''포말하우트'''는 남쪽물고기자리알파성이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25광년, 예상 수명은 약 10억년이고 현재 나이는 2억-3억년 사이이다. 분광형은 A형 주계열성으로 그 질량은 태양의 1.92배 정도로 추정된다.
포말하우트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물고기의 입'을 의미하는 푸른 알-하우트(فُمْ اَلْحَوْتْ)에서 유래했다.
밤하늘에서 19번째로 밝은 항성[1]으로, 밝기는 약 1.2등급이다. 밝은 항성이 적은 북반구 가을철 하늘에서 홀로 밝게 빛나서 '가을철의 외로운 별'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다.
아래에 서술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포말하우트는 이 항성을 가리키며 별도로 표기할 경우는 포말하우트 A로 표기한다

2. 외계 행성의 존재


'''태양계와 포말하우트계의 비교'''
'''포말하우트b의 상상화'''
가시광선을 통해 행성의 존재가 확인 된 몇 안되는 항성계 중 하나로, 포말하우트b는 최초의 사례이다. 허블망원경을 통한 사진을 분석하던 중 이동한 행성의 존재가 우연히 확인된 것이다. 지구와 항성 간의 거리, 그리고 항성과 행성의 어마어마한 광도 차이를 감안하면 행성을 광학적인 수단으로 발견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포말하우트b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포말하우트는 상당한 규모의 먼지 디스크를 형성하고 있는데 여기서 행성 b가 발견되었다. 포말하우트b는 가스행성으로 그 규모는 목성~해왕성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거리는 모항성에서 115AU(공전주기는 약 880년)이며 이는 태앙~해왕성 거리의 4배 규모. 다만 모항성 밝기가 16배나 되기 때문에 해왕성이 받는 빛의 양과 비슷할 것이다.
가시광선영역이 밝은데 비해 적외선 영역이 상당히 어두운데, 이는 고리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목성규모의 2~3배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image]

과거 2006년에 첫 확인된 이후 스피처 망원경의 추가 추적에서 발견되지 않아 행성존재에 논란이 지속되어왔으나 2010년과 12년 허블망원경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속적으로 포말하우트b의 위치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

2.1. 외계행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2020년 4월, 포말하우트 b는 외계 행성이 아닌 먼지구름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허블우주망원경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와 애리조나대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천문학과 스튜워드 천문대의 조지 리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포말하우트b 관측 자료를 재분석해 "행성 크기의 천체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관련기사
또, 충돌설도 나온상태이다.#
이쪽 천체 연구에 있어서 앞으로 논쟁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3. 3중성계


포말하우트 계열 항성으로 2개가 더 있다.

3.1. TW Piscis Austrini


포말하우트 B라고도 불리는 항성으로 포말하우트 A에서는 0.9광년 떨어져 있다. 주계열성(오렌지색 왜성[2])으로 태양 질량의 80%, 가시광선은 약 12%정도다.
플레어 활동이 격렬하게 발생하는 편으로 행성 존재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지만 검증되지 않아서 단정지을 수 없다.

3.2. LP 876-10


포말하우트 C라고도 불리는 항성으로 포말하우트 A에서는 2.5광년 떨어져 있다. 적색왜성으로 태양 질량의 20%이며, 빛은 태양의 0.004배이다.
먼지디스크가 발견되었으며 크기는 10-40AU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거리가 꽤 멀어 같은 계열성인지에 관한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2013년 이후에는 포말하우트 시스템이 6광년 정도의 범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같은 계열일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C가 A를 한번 공전하는데는 2천만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 태양 제외[2] K5계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