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과 트리톤의 대결
1. 개요
스폰지밥의 시즌 6 3번째 스페셜 에피소드로 어찌보면 뚱이와 스폰지밥이 좋은 일을 했음에도 집게사장의 만행과 비키니 시티 사람들의 오해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욕만 먹는 케이스 + 비키니시티의 시민들의 찌질한 모습[1] 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2. 줄거리
집게리아에 5,000개의 게살버거 주문이 왔는데 포세이돈의 5,000번째 생일이라는 명목이었다. 이 때 주문 전화가 왔을 때 집게사장은 이걸 장난전화라고 생각했다가 포세이돈의 아내인 암피트리테 왕비에게 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집게사장은 포세이돈의 생일을 돈벌이 삼아 방문하는 손님에게 돈을 받았다.
그 뒤 포세이돈과 그 일가가 집게리아에 왔을 때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은 오지 않았다. 포세이돈이 그 이유를 설명하기를 아들 트리톤은 용감한 아버지처럼 되기 보다는 얌전하고 인간 세계에 관심이 있어서 그가 트리톤을 훈련시키기 위해 외딴 섬에 가두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이건 포세이돈의 희대의 만행인데 아들인 트리톤은 어린 시절부터 인간을 내려다 보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며 인간과 어울리며 지내고 싶어했고 청년이 되자 인간의 모든 병을 치료할수 있는 만병통치약 내지 앨릭서를 개발한 희대의 성군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우울해지는데도 집게사장은 억지로 게살버거를 판매하려고 했다가 또 벼락을 맞았다.
그러자 스폰지밥과 뚱이가 섬으로 가서 트리톤을 구출한 뒤 같이 가려고 할 때 트리톤은 이들을 버리고 집게리아에 도착해서 포세이돈 일행을 감옥에 가둔 다음에 비키니 시티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 뒤 도착한 스폰지밥과 뚱이가 몰래 집게리아에 와서 포세이돈 일행을 구출했으며 나중에 용왕이 용감하게 된 트리톤과 같이 화해를 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포세이돈이 가면서 집게사장에게 '자기 생일을 멋지게 만들어 준 게 다 두 부하 덕분이다. '''그 친구가 아니었으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있을 수 없어'라는 이야기를 한 걸''' 비키니 시티 주민들이 스폰지밥과 뚱이가 도시를 어지럽혔다면서 이들을 뒤쫓는 것으로 끝.
황당한 건 비키니 시민들이 트리톤이 행패부리는 장면을 직접 봤고 부자가 화해했을 때 환호했다는 것인데, 즉 비키니시티 시민들은 트리톤은 건드리기엔 무서우니까 만만한 애들한테 누명 씌우고 화풀이하는 '''강약약강'''의 태도를 취한 것이다.
[1] 결말 부분에서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