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손 소이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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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계
입학시험(비행레이스)
음악제
베트(2)
달레트(4)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군의 등장인물.
바가지 헤어 속성의 남학생, 마음의 문을 약간 닫아두고 있는 듯하다. 초반 배구 편까지는 나오지만, 이후 바토라 편, 가정방문 편, 유원지 편에서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특훈 편에서조차 나오지 않으며 수확제편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가계 마술은 '''인식저해'''[1]로 보고 있다가도 갑자기 사라질 정도로 존재감이 없으며, 그 자신도 주목받지 않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극초기에서나 잠시 등장하다가 그 후 '''100화 넘게''' 나오지 않아 작품내외로 모두 잊혀져서 정주행하던 극히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나 '얜 설정 자체가 사라진거냐', '작가가 캐릭터를 까먹은게 아니냐'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가 음악회 도입부에서 카르에고의 언급으로 등장. 딱히 주목받지 않는 정도로만 활동했기에 여전히 베토(2)등급이었다.
이후 본인의 성격탓에 문제아반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일제 퇴거당할 위기에 몰리자 그를 찾기 위해 문제아 반이 총동원되었으나 하필 가계능력이 가계능력이라 찾지 못하는데, 정작 소이는 '''인식저해만 썼을 뿐 그 자리 그대로 있었다.''' 이루마만이 이를 짐작하고 남아있었으며 소이에게 진심을 들려달라 말하는데, 이전과 달리 엄청난 폭풍수다를 터뜨린다.[2] 이 즈음 밝혀진 이명은 '학교의 요정(픽시)'로 매일 오후 5시에 옥상에서 트럼펫 연주를 하는데, 매우 아름다운 연주를 하느라 바비루스의 모든 인물들이 이 연주를 즐겨 들음에도 아무도[3] 정체를 몰랐기 때문에 모습을 찾지 못하는게 마치 요정과 같다는 점에서 붙은 이명. 이때도 언제나처럼 연주하다가 이루마가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매료된 이루마의 어리광에 무심코 넘어가 몇가지 조건을 거는 대신 음악제 참가를 결정한다.[4][5]
다만 아버지의 강압적인 귀환령을 받고 자신이 바라오던 음악과 예전부터 따라오던 가업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어머니의 마이페이스 응원[6]을 듣고선 처음으로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음악제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실력으로 문제아 반이 음악제 1등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우고 연극의 주역인 엘리자베타와 같이 최고공로자로서 2위계가 달성하는 보상을 받아 달레트(4)에 도달한다.[7]
음악제 종료 직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받아 아무튼 자퇴하고 가문을 이으라고 통보를 받지만 푸르손은 '문제아 클래스와 함께 있는 것이 좋으니 바빌루스에 남겠다.'며 처음으로 반항을 하며 푸르손이 정식으로 문제아반의 일원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여담으로 이 때 푸르손의 아버지가 나오는데 의외로 얼굴은 모계 유전자였으며 아버지는 장발의 미형 악마로 나온다.

3. 기타


위에 서술되었듯 보기보다 굉장히 수다스럽고 솔직한데다 사소한 점까지 집어내는 탓에 상대의 의표를 마구 찌르는 성향이 있다. 이 점 때문에 푸르손과 처음 대화하는 악마는 벙찌는 경우가 많다.
작중 알려진 가족으로 어머니, 아버지, 형이 있으며, 형은 가계마술의 극에 달한 나머지 아예 사라졌다고 한다. 아버지는 음악제 에피소드에서 갈등의 원인으로 등장하고[8], 어머니는 팔불출에 남편 바라기지만 푸르손에게 트럼펫 연주의 계기를 제공하고 음악제 당일날 참가 여부를 고민하던 푸르손에게 '기준은 개인의 주관'이라며 조언해주는 등 도움이 되어준다.[9]
음악제를 계기로 이루마와 가까워진 몇 안되는 악마들 중 하나가 되었는데, 항마의식 당시에 우는 이루마를 가장 먼저 달래준 세명의 악마가 발락 클라라, 샤크스 리드, 그리고 본인 이였다.[10] 마찬가지로 전무하다 시피한 이전의 출연량(...)에 비하면 눈에 띄게 많아진데다 특유의 수다로 존재감 까지 확보했다.
외모와 성격은 아버지보다 어머니 쪽을 닮은 편이다.
겉보기에는 맹한 눈에 무표정이라 감정이 없어 보이지만 카르에고의 엄격한 음악 수업에 힘든 표정을 짓기도 하거나 카르에고가 수업 도중 카르에고 입에 '사랑'이란 단어가 나와 웃기도 하였다.
[1] 작중에서 나온 '인식저해' 안경 자체가 푸르손 가문의 가계능력의 하위호환이다. 그런데 기묘한 것은 푸르손은 음악과 관련된 악마다. [2] 이 때 할 말이 있을땐 연주를 하라는 엄마의 충고라며 트럼펫까지 분다.[3] 정확히는 학생들이 그렇고 카르에고같은 일부 교원들은 알고 있던 모양.[4] 자신의 모습과 이름을 드러내지 않을 것. 본인은 말해놓고도 스스로 무리수라 생각했으나 문제아 반은 오히려 이런 난제에 도전욕구를 불태웠다.[5] 여담으로 이 때 가계능력으로 숨어다니면서 알아온 학생들의 문제점들을 줄줄 나열하는데 여학생들은 사생활보호차원에서 말하지 않았다.[6] 처음엔 자신의 남편의 욕을 줄줄 늘여놓으면서도 '''그런 점까지 사랑스러워서''' 남편과 결혼했다며 아들앞에서 사랑이야기를 꺼내다가 소이마저 난처해하며 말리자 '어쨋든 난 그렇게 스스로의 의지로 이 길을 정했으니 너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보렴'이라고 따뜻하게 조언해주고 이야기를 끝냈다.[7] 이 때 어머니 옆을 보면 자리 하나가 비어있는데, 이게 실제로는 소이의 친부가 능력을 발동시킨채 보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8] 꽤나 고지식한 성격으로,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으며 퇴학을 강요하지만, 화가 난 푸르손 소이의 일방적인 주장과 첫 반항에 대답하지 못하고 그대로 학교를 다니게 내버려 둔다.[9] 가문 규율 같은건 알바 아니지만 순전히 남편 때문에 따라주는 것이라고 한다.[10] 아리스와 발락을 재외하면, 이루마와 친구로써 가까워진 리드와 함께 그려진 것으로 보아 이 점을 염두해둔 연출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