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진실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설정 중 하나.
작중에서는 에피소드 4에서 처음 등장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지금까지 배틀러에게 복창요구를 허용한 것은 베아트리체 쪽의 핸디였고, 에피소드 3을 진행하면서 배틀러가 베아트리체와 동등해졌다고 베아트가 판단, 지금까지 있었던 핸디를 없에고, 배틀러에게 푸른 진실을 허가했다.
이 푸른 진실은 각자의 사실을 가리킨다. 진실, 상황 증거 등을 종합하여 낸 주장 또는 결론을 의미하는 셈. 푸른 진실은 반드시 '''상대방을 부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하며 푸른 진실을 부정하지 못하는 상대는 '''패배하게 된다'''. 이는 에피소드 4의 엔제 파트를 통하여 끊임 없이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베아트는 이것을 마녀 부정에만 허용한다고 했지만, 에피소드 5에서는 베아트의 아픔을 달래는 곳에도 사용되어서 그 사용처는 매우 많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이 푸른 진실은 사실 그냥 글자로만 표시되어야 정상일 터인데, 배틀러의 취향 탓[1]인지 말뚝, 기둥, 산탄 총, 발리스타 등등 다양 각색의 무기로 표현되어서 본격 바토베아(SM)의 시대를 알리게 된다는 점. 저렇게 표현되는 건 상관없는데 말뚝이 날아가서 상대방 몸에 쳐박히고 피분출쇼가 벌어진다. 이는 한마디의 말이 백개의 칼날과 같은 아픔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표현으로 보인다.
선언될 때의 효과음은 붉은 진실과는 다르게 '''쿠웅!!!''' 그리고 추론이 사실과 동떨어지고 같잖다 싶으면 푸른 진실이 현현된 무기도 보잘것 없고 치명상과는 거리가 먼 상처를 낸다. 반면 진실에 가까울수록 "저러고도 사냐!" 싶을 정도로 무참한 고어 연출로 베아트리체 료나쇼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녀측 반론이 제대로 들어가면 말뚝은 사라진다.
이지트랜스로 사용자 단어사전 없이 후커 번역될 때는 푸른 나무 진실이 된다. 푸른이 아오키인데 아오 따로, 키(나무) 따로 번역이 돼서...
황금몽상곡에서는 배틀러의 메타 필살기로 등장하는데 매우 개사기적인 기술로 피하기도 어렵고 막는데도 불구하고 체력이 많이 달아서 황금몽상곡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 게임당 배틀러의 푸른 진실을 한 번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규칙을 내세워서 한다.

[1] 처음 푸른진실을 사용할때 상상력=추리를 탄환으로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는 산탄총, 아니 머신건이라고 평했다. 추리, 그러니까 말을 탄환으로 쓴다는게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