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실

 

1. 소개
2. 상세
3. 작품 내에서
4. 다른 진실과의 관계
5. 기타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게임에 사용되는 '권위있는 말'.
비슷한 것으로는 푸른 진실황금의 진실이 있다.

1. 소개


베아트리체와 배틀러가 서로의 주장(마녀는 전능vs트릭은 전능)에서 타협점은 찾아볼 수 없는 perpetual(끝이 없는) 상태에서, 베아트리체가 게임의 진행을 위해 만들었다. 마녀가 사용할 수 있는 말로써, 이 붉은 진실로 선언되는 말은 그야말로 선언되는 그 시점에서는 진실이다. 진실이 아닌 것은 선언할 수도 없다. 진실이기만 하다면 마녀의 허락과 용인 아래서 인간도 사용가능하다. 붉은 진실이 선언될 땐 화면에 글이 붉은 색으로 출력되며 촤아앙 하고 효과음이 나온다.

2. 상세


하지만 이 '절대적 진실'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히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말장난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로 A는 집사를 칼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 망치로 때려죽였다.는 것처럼, A는 살인을 하지 않은 것처럼 선언을 하지만 망치로 사람을 죽인 것을 낚시가 가능하다.즉, 머리를 굴릴 필요가 있다. 배틀러도 베아트가 붉은 진실을 선언해주면 진실이라는 떡밥에 대롱대롱 낚여서 결국 뒤통수를 맞는 패턴이 허다했다.
기본적으로 마녀는 방어측이기 때문에 붉은 진실을 남발할 필요도, 의무도 없다. 마녀측은 인간측이 트릭에 대해 제시한 해설(푸른 진실) 중 하나만 박살내도 '마녀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게임으로 치자면 핵폭탄으로 세계 멸망을 시도하는 악당 조직이기에, D-day까지 최소한의 병사만 생존해도 세계는 멸망될 수 있는 것이다.
어쨋거나 아무리 면밀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라운드가 넘어갈 수록 정보가 인간측에 넘어간다.[1] 게임판 자체는 '인간'도 '마녀'에게도 해석 가능해야 하기에 마녀는 최대한 환경적 정보의 제공을 자제하고, 새로운 트릭을 '무한히' 생성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패배한다. 이것이 베아트리체가 무한의 마녀인 이유이다.
'''배틀러의 패배 자체가 '''무한의 마녀'''로서의 증명이다.'''

3. 작품 내에서


에피소드 2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게임마스터이므로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붉은 진실이 모순되면 로직 에러라는 일종의 룰 위반에 대한 벌칙에 걸리게 되어 패널티를 받게 된다. 이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해결할 때까지 게임마스터는 의식이 에러가 생긴 방에 갇힌다. 운이 나쁘면 무한한 시간을 고뇌하게 되므로 차라리 패배를 인정하는게 나을 정도라고 한다. 배틀러가 겪었지만 주인공답게 뽀개고 나왔다.[2]
붉은 진실 자체가 가능성을 제한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가지 전제 하에 대부분의 모든 가능한 상황을 제거하고, 일부러 붉은 진실로 선언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를 디스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10개의 상황 중 가장 수치스런 1을 제외한 나머지 2~10을 제거함으로써 1을 강요하는 것. 실은 1~100까지 있지만 기본 전제가 11~100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전제를 박살내지 않는한 상대는 최악의 수치를 느끼게 된다. 이를 적용한 사례가 바로 에피소드 5의 나츠히의 경우로, 이미 죽은 우시로미야 킨조는 어느곳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의도적으로 나츠히를 수치스럽게 하기 위해 '''킨조는 전날밤 나츠히의 침대를 제외한 어느곳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3] 라고 선언하여 나츠히를 시아버지와 불륜 관계로 몰아갔다.
사실 설명을 복잡하게 써놔서 그렇지, 톡까놓고 말하면 게임 마스터가 보장하는 ''''설정''''이다. 작품 내에서 '~가 ~했다는' 진실을 정해놓고, 그것의 일부를 말로써 표현한 설정이 붉은 진실의 실체.
그리고 로직 에러가 일어났다는 건 그 설정이 꼬이는 바람에 설정오류가 일어났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4. 다른 진실과의 관계


황금의 진실과는 동등한 힘을 지녔다고 한다.

5. 기타


후커로 사용자 단어사전 없이 번역될 땐 붉은 나무 진실이 된다. 붉은이 아카키[4]인데 아카와 키(나무)를 따로 번역하는지라...

[1] 그래서 배틀러는 이를 전가의 보도라고 칭한다. 그탓인지 게임상에선 붉은 글씨가 칼날•검기 이펙트로 표현되는 일이 맞다. Ep5 부터는 검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사실 배틀러는 '''빠져나올 수 있는 수단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베아트리체의 심장 일부와도 같았기 때문에 계속 고민했지만 결국 '그 수단'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건 ep8에서 에리카가 초대형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되고 만다.[3] 실제로는, 나츠히의 침대에서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이미 죽었으니까.[4] 왜 일본어는 형용사가 명사를 꾸며줄 때, 그대로 붙이는게 맞는데 키로 바뀌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건 고전문법이다. 명사를 꾸며줄때는 이가 키로 바뀌고 종지형으로는 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