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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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5월 29일 SMEE에서 발매한 에로게.
제작사의 특징인 이챠러브와 개그가 강조된 작품으로, 특히 개그의 비중이 전작보다 높아졌다. 각 히로인들의 반전 매력 역시 건재. 프레러버가 봄에서 여름을 배경으로 한다면, 이 작품은 겨울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원화가는 아메토 유키,[1] 시나리오는 하야세 유우.
이후 SMEE사 작품들의 방향성을 확정지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후 SMEE사의 미연시들은 본작과 같이 프레러버보다 더 하이텐션 병맛 개그들이 많아진다.
2. 시놉시스
남자라면 당연히 그녀를 갖고 싶다. 두근두근 하고 싶다.
옛부터 남의 두배로 “사랑”이라는 것을 동경하고 있던 나는, 지금의 막연히 시간을 낭비할 뿐인 시시한 매일에 아주 싫증이 나고 있었다.
“나라도 에로게같은 사랑이 해 보고 싶다”그렇게 말하면 주위는 현실을 봐라라든가, 나의 머리가 이상하면 바보취급 한다.
하지만 그것이 남자의 본심일 것이다? 거기를 동경하는 것은 나쁜 일인 것인가!?
변함없이 그런 의문을 안는 나에게, 이번 겨울 약간의 전환기가 찾아온다.
「당신, 나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해 볼 생각 없어?」
거기는 큰 길을 한 개중에 들어간 장소에 있는, 여성에게 인기의 베이커리 레스토랑 피보와누
그것까지 자신과는 무연의 세계라고 생각하고 있던 장소에 몸을 두는 것으로, 나는 지금의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보려고 생각했다.
-자신의 사랑에는 흥미가 없는 소꿉친구.
-일이 연인의 누나.
-사랑보다 가족이 소중한 여자 아이.
-이상의 상대가 발견되지 않는 후배.
-사랑은 아직 앞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연하의 사촌.
11월의 중순.-일이 연인의 누나.
-사랑보다 가족이 소중한 여자 아이.
-이상의 상대가 발견되지 않는 후배.
-사랑은 아직 앞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연하의 사촌.
엉뚱한 일로부터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나는,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린 자신의 사랑과 마주보는 일이 되었다.
3. 등장인물
3.1. 중심 인물
우사미 하야토(宇佐見隼人) - 이름 변경 가능
쿠소온나(똥녀)를 혐오하는 남주인공. 22살의 대학생이며 신체능력은 평범. 개그본능이 다분하며, 츳코미 기질도 있다.
우연히 시호를 만나 그녀의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그냥 평범한 미연시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히로인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비범한 인물.''' 자기 방에 이름까지 붙인 오나홀 3자매를 진열해 놓는다거나, 꿀밤을 먹인답시고 포크레인을 몰고 온다던가, 방 안에서 자기 일로 싸우고 있는데도 당당히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초등학생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진심으로 술래잡기를 하는 등, 소라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비상식적인 사람이다. 생산적인쪽으로는 보통&대형∙특수자동차 면허, 제 2종 전기공사사, 아크 용접, 오코노미야키 검정 중급 등 일하는데 필요한 자격증으로 온갖 알바를 해온 경험이 있다.
이번 작품이 개그를 많이 강조하는 만큼 그에 맞춰서 강렬한 캐릭터성을 가지게 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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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 소라(一ノ瀬空)
CV: 카스가 안
주인공의 소꿉친구.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같은 수업을 듣고 있으며 집안간의 왕래도 잦은 진정한 소꿉친구이다.
상당한 개그력을 가진 히로인으로, 개성 넘치는 히로인들 중에서도 가장 4차원적인 인물.
주인공의 아침 발기한 성기를 가지고 논다던지, 주인공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활보한다던지 하는 등, 여자로서의 자각은 거의 없다.
또한 어디서 주워온 이구아나를 키우고 있으며, 굉장한 겜덕으로 본인의 게임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연애는 일절 거절하고 있다.
자기 연애에는 관심이 없으나 주인공의 연애에 관해서는 매우 적극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도 소라에 대해 비슷한 태도.
이 게임 자체가 정상인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소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그 주인공조차도 한수 접을 정도.
이는 개인 루트에서도 유지되어, 자기가 여친이라며 오나홀 3자매의 화형식을 거행하거나 자기 엄마한테 밤일 할거니까 방해하지 말라고 하는 등, 여전히 엄청난 비범함을 선보인다.
다만 본인 루트에서는 가정적인 면 등이 부각되기 시작해 오히려 전통적인 소꿉친구의 면모를 보이는게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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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묘지 모에미(道明寺萌美)
CV: 니이야마 유우키
주인공의 아르바이트 동료.
부끄러움을 모르는 듯한 소녀로, 평소의 섹드립 담당이기도 하다.
그 외에 장난을 치기 좋아하거나 연애관계에 대해 파고드는 등, 피보와누의 분위기 메이커라 할 수 있는 캐릭터.
다만 평소에는 말투와 분위기가 달라지고 좀 더 소녀스러운 성격이 된다.
본인 루트에서 이로 인해 드러나는 가정적이고 현모양처적인 면모가 반전 매력.
집안이 가난하나, 두 동생들을 포함한 가족간의 화목함이 강점으로 늘 두 동생들을 뒷바라지하기에 요리를 매우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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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하라 시호(牧原志帆)
CV: 유즈키 사치
피보와누의 지배인. 28살로, 주인공의 6살 연상의 돈 많은 누님. 귀여운 동물을 좋아한다.
어렸을 적부터 귀염성이 없는 성격으로, 자기는 일이 연인이라고 생각해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그나마 상식인으로 보이지만, 진지하게 개와 가위바위보를 한다거나, 초월적인 다리심을 가지고 있는 등 이쪽도 일반인은 아니다.
다만 일이 연인이라고 칭하는 만큼 일에는 확실한 여성이며 경영 능력도 확실.
개성이 흘러넘치는 피보와누 스태프를 모두 완벽히 통솔하는 것에서 그 능력을 짐작할수 있다.
이런 성실한 이미지와 달리, 개인 루트로 진입하면 독자를 약간 벙찌게 하는 고백(...)과 함께 반전 매력으로 상당한 니트와 울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동성동명에 한자까지 같은 아이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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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노 아리사(紺野彩里沙)
CV: 모리야 미소노
후배 포지션. 여친을 만들어주려는 소라의 소개로 주인공과 알게 된다.
원래 남성혐오이나, 소라의 보증과 주인공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주인공과는 그나마 잘 지낸다.
프레러버에서 나왔던 죠사이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같은 학교/학년인 아유미와는 잘 지내나 카리나와는 견원지간. 선배인 소라에게는 빠순이에 가까운 강한 동경을 품고 있다.
아르바이트 외에 어머니 주선으로 주니어 모델로 일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옷과 스타일에는 매우 신경쓰지만 그 외의 스킬은 안중에도 없다.
또한 어머니가 엄하고 딱딱하게 키웠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불만이 많으며, 한편으로는 사랑받는 것을 동경하고 있기도 하다.
연하 메가데레 루트 1호. 공통 루트에선 주인공에게 툴툴대는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을 보이나, 개인 루트로 진입하면서 사실 상당한 바보인 게 드러난다(...).[2] 이 반전 매력으로 고백한 하루아침에 성격이 180도 뒤집혔을 정도로 매우 메가데레하는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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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자키 아유미(篠崎あゆみ)
CV: 이노우에 하나
주인공의 사촌 여동생.
어렸을 적에 주인공이 외가로 내려가면 곧잘 놀았으나 최근 몇년 사이에는 만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해외 부임으로 주인공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히로인.
치유계 포지션으로, 작중 히로인 중에는 유일하게 진정한 상식인이다.[3]
가사가 취미라는 이유로 집안의 가사를 떠맡아하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이상한 면모도 받아들이거나 쓴웃음으로만 흘려보내고, 사과를 입에 달고 살면서 예의범절도 갖추고 있고 항상 긍정적인 천사 같은 히로인.
다만 시대극을 좋아하거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안주이거나 하는 등, 은근히 나이에 안 맞는 면모도 많다.
연하 메가데레 루트 2호. 개인 루트에서도 극 치유계인건 변함없으나, 반전으로 나베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박력을 발휘하며 주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전히 다양하게 순진한 면모를 보이나, 루트 중반서부턴 연애행각이 대담해진다.
3.2.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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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와 쇼코(日羽翔子) CV: 타케이시 아유미
주인공과 소라의 대학교 친구. 막역한 사이여서 주인공과도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
작중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 포지션이자 츳코미 담당.
주인공과 소라를 이어주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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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 카리나(宇佐見香里奈) CV: 이토 슈코
주인공의 여동생. 주인공을 쿠소아니키라 부른다.
여동생이지만 공략 불가이며, 오빠를 짜증나게만 하는 현실의 여동생을 충실히 재현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
작중의 비상식인들을 통째로 씹어먹는 슈퍼 바보로, 어머니조차 포기하고 기대를 버렸고 아유미조차 장점을 말하기 힘들어하는 인물.
기본 상식에 속하는 것도 하나도 모르고 황당한 미래 설계를 하는가 하면 그걸 또 다음날 잊어버리는 비범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근자감 투성이에 아무것도 안 하면서 받고 싶은 욕구는 많고 자기가 바보라는 사실도 자각 못하는, 한바퀴 돌아 불쌍할 정도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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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하라 긴조(牧原銀蔵) CV: 真神昌
시호의 아버지이자 피보와누 1호점, 2호점의 실질적 지배인.
변태력은 작중 최상이며, 주인공과 시호가 붙어있는 광경을 보자마자 딸을 할머니지만 처녀라면서 임신시키라고 말하는 아저씨이다(...).
거기다 제대로 된 시호와 달리 경마를 즐기거나 2호점 창고를 몰래 쓰려 드는 등 여러모로 황당한 오너.
당연하지만, 1호점 오너로서 빵을 굽는 기술은 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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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세이지(服部清司) CV: 夏村伊介
2호점에서 파견되어 온(2호점은 빵의 납품을 담당한다) 파티시에.
초장에선 주인공에 대해 경계심을 표하며 짜증나는 캐릭터로 가나 싶지만, 실상은 개그 & 츳코미 만땅.
성격은 매우 나쁘지만, 피보와누의 나머지 스태프가 워낙 비상식적인 탓에 얘가 츳코미를 거는 일이 자주 일어날 정도이다.
분노하면 굉장히 목소리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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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필립(長谷川フィリップ) CV:柳沢降臨
세이지가 빵 담당이라면 필립은 식사 담당.
작중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으로 보이나, 사실 로리콘인데다 도시전설이나 괴담을 좋아하고, 그걸 들려준 상대가 괴로워하는걸 보고 즐기는 S적인 면도 있는 등 여러모로 충실하게 비상식인이다(...).
4. 기타
전작 프레러버와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프레러버에서 나온 죠사이 학원이 여기서도 언급된다. 작중 고등학생들은 모두 이 학원의 학생이지만, 주인공은 대학생이라 학교가 직접 나오진 않는다. 대신 배경 CG에서 시내나 강가 등 같은 장소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프레러버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화 시스템이 있으나, 학원의 쉬는 시간을 활용하던 프레러버와는 달리 여기선 스마트폰의 메세지 기능을 활용한다. 특정 날에는 자기 직전에 히로인 중 한명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때의 선택지에 따라 히로인의 호감도가 올라간다.
이 스마트폰 기능은 평소의 특정 시점에서도 옵션으로 발동되며, 이때는 호감도에 영향은 안 가는 소소한 메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이 고백을 하는 씬이 있고, 히로인에게 고백을 받는 씬이 있다. 루트 진입 조건만 만족하면 고백하는 전개가 되고, 히로인 호감도를 최대로 올려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 고백을 받게 된다.
고백을 하던 받던 그 이후의 개별 루트는 동일하며, 고백을 받는 신이 주로 CG가 있기 때문에 이쪽을 추천한다.
히로인과 연인이 되고 난 뒤에 그 히로인의 스탠딩 CG들을 자세히 보면 눈에 약간의 초롱초롱한 안광이 생겨있는 걸 볼 수 있다. 콘노 아리사를 예로 들자면 고백 전과 고백 후.
또한 어떤 장면이든 히로인의 스탠딩 CG가 나와있을때 대화창을 끄고 히로인을 클릭하면 히로인이 반응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그 히로인의 호감도 (즉 사귀기 전이냐 사귀고 있느냐)와 클릭한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대사가 재미. 이 시스템은 이후 작품들에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소소하지만, 이 작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부분으로 사운드 테스트가 있다. 전작 프레러버도 사운드 테스트에 다소 나사빠진 대사가 있았지만 그래도 평범한 대사가 많았던데 비해, 퓨어 커넥트에는 정상적인 대사가 단 하나도 없다(...). 어쩌면 프레러버보다 훨씬 병맛 개그를 강조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두 공통 루트에서 나오는 대사들이니 한번 잘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1] 러버러블과 프레러버에도 참여했던 원화가이다. 다만 이번 작에서는 단독 원화가로 참여했으며, 그 동안 실력이 부쩍 늘었는지 캐릭터들 디자인이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 머리 자체는 좋은 편 이지만 특유의 엄청난 고집 때문에(...) 수학이고 역사고 사회인으로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전부 공부하기를 거부해서 낙제점이다. 심지어 초등학생도 할 줄 아는 구구단도 모를 정도... 이 때문에 주인공 또한 헬릭콥터 마더라고 생각하던 아리사의 어머니에게 공감할 정도.[3] 다만 이쪽도 망가질땐 제대로 망가진다. 괴담을 진실로 받아들여 울상이 되거나, 주인공의 엉덩이에(...) 매료돼서 만지작 거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