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아

 

'''프라이아 (카보베르데)'''
'''Praia'''

카보베르데의 수도이다. 상티아구 섬에 위치해 있다. 프라이아는 포르투갈어로 해변가라는 뜻이다. 1460년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발견된 이후 포르투갈인들이 앙골라, 기니 등에서 수입해온 노예들이 정착하였다. 기근과 인구 과잉 문제가 있던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인구 변동 문제가 심각했던 포르투갈 사정상 백인 정착민의 얼마 되지 않는다. 종종 프랜시스 드레이크 등 영국 해적들이 이 지역을 해적 기지로 삼기도 했다.
1858년 마을에서 도시로 승격되었으며 이후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1920년대 당시 인구가 21,000여 명에 달했다고 한다. 카보베르데 전체 인구의 30%가 프라이아에 거주한다. 오늘날에는 그리스 경제위기의 후폭풍으로 인해 청년실업률 때문에 일부 포르투갈인 청년들이 사업차로 이민 오는 경우도 있다. 포르투갈 내에서도 카보베르데 사업 연합체가 있다.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127,8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