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리크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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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Friedrich von Hessen-Kassel (프리드리히 폰 헤센카셀)
스웨덴어: Fredrik I (프레드리크 1세)
생애: 1676년 4월 23일 ~ 1751년 3월 25일(만 74세)
재위: 1720년 3월 24일 ~ 1751년 3월 25일
프레드리크 1세는 스웨덴의 국왕으로 아내 울리카 엘레오노라 여왕이 1720년 자신을 위해 퇴위하자 왕위에 올랐다. 이후 울리카 여왕은 왕비가 되었다.
사실 이 사람의 행적 보다는 그가 기른 사자가 더 유명하다. 사자를 한 마리 선물받아 키웠었는데,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최초로 사자를 키운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 사자가 죽자, 묻어주었다가 마음을 바꾸고 박제를 했을 정도. 하지만 당시 박제사가 사자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1] 사자 목격자들을 통해서 생김새를 듣거나 교회에 있는 부조상의 측면 모습만 보고 복원을 해야 했다. 그 때문에 옆모습은 그나마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묘사되던 "용맹한 사자"의 모습과 흡사하게 묘사했지만, 문제는 앞모습을 우스꽝스런 강아지의 모습으로 복원시키는 바람에 -(...) 프레드리크 1세의 분노를 크게 사 결국 박제사는 왕실 모독죄로 반년가량의 징역형을 살아야 했고(...) 흉물이 된 박제는 결국 왕궁 창고로 직행했지만[2], 현재에 들어와서는 그 괴상하다 못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모습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Lion of Gripsholm Castle이라는 이름으로 스웨덴 왕궁 박물관의 인기 전시물이 되었다. 사진
여담으로 이 사진은 '''디시위키의 삼성 라이온즈 문서에서 9968 시대의 삼성 라이온즈를 조롱하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1] 게다가 박제사가 왕의 부름을 받고 왕궁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사자가 죽은 지 시간이 많이 지나 사체가 부패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박제사에게 주어진 건 부패한 살을 발라낸 후의 가죽과 뼈 뿐이었다고. 당연히 원래의 모습을 제대로 참고할 수도 없었다.[2] 당시에 부르는게 값이었던 사자 가죽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버릴 수 없었던 애물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