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트 스콜

 

'''그래, 지온이 콜로니를 떨어뜨린 것은 사실이야. 죽어도 시원치 않을 놈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알아. 하지만 말이야,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것은 국가간의 문제와는 다른 차원의 일이야. 지온의 재흥이 이뤄진다고 해서 뭐가 될 일이 아니지. 「궤」가 뭐가 됐건, 우리하고는 관계없는 일이야. 세상 자체를 죽여 버리든지, 계속 싸우든지. 우리한테 주어진 선택지는 그 두 가지밖에 없어'''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패트릭 사이츠.
가란시엘 부대의 대원으로 나이는 27세이며 과묵하고 거친 성격이지만 일견 부하들을 챙기면서 스베로아 진네만을 확실하게 서포트하고 있다. 길보아 산트와 진네만과는 연방 포로 수용소에서부터의 오랜 동료로서 종전 후 돌아온 고향에서 글로브의 참상을 목격한 뒤로 연방군에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1]
그런데 유니콘에서 27세라면, 1년전쟁때 10 살이였고, 그 나이에 전쟁에 나갔다가 포로로 잡혔다는 얘기. 지구에서 포로로 잡혔다는데, 그러면 지온의 전선이 아 바오아 쿠까지 밀려 궁지에 몰렸을때도 아니다.[2]
원래 가란시엘의 메인 조타수는 길보아 산트였으나, 라플라스 유적의 전투에서 길보아가 전사한 후 조타수를 맡게 된다. 연방에 대한 원한을 뼛속 깊이 새긴 진네만과는 달리 어느 정도는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는 인물.
사막에서 바나지가 찌질대자 길보아를 죽인 원망도 있었기 때문에 두들겨 팼지만, 다카르의 싸움으로 샴블로의 참상을 보고 출격하려는 버나지와 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진네만이 가란시에르 함 내부에서 서로 두들겨 패서 싸울 때 진네만이 도움을 요청하자 "죄송합니다만 지금 손을 뗄 수가 없어서요. 알아서 어떻게든 해 주십쇼."하면서 '''핸들에서 손을 떼면서'''깍지끼고 의자에 몸을 묻었다(...).
그런데 이녀석, 꽤나 비중있는데 정작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고용 불가능'''하다. OVA5화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어서 등장 자체는 한다. 실제 가란시엘 크루는 진네만과 길보아만 고용가능.

[1] 원작 소설에서 프레스트의 고향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OVA 4편에서 그 또한 글로브에서의 연방군의 보복에 부모를 잃은 것으로 나왔다.[2] 하지만 종전까지 지구에서 철수하지 못 했던 지온군들이 다수 있었으며, 이 잔당군들중 상당수는 UC 시점에서도 전세계에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