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코스터/고용인
1. 개요
플래닛 코스터에서 고용할 수 있는 직원들의 목록을 나열한 문서. 전반적으로 롤코타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담당구역 설정 같은 부분이 크게 달라졌다.
2. 특성
각각의 고용인들은 관람객과 같이 개인 개성이 있다. 공원 내에 걸어다니는 직원들, 특히 엔터테이너들은 다양한 모션이 있으며, 이 감정표현은 고용인을 해고해보면 잘 드러나는데 방금 전까지 방실방실 웃던 고용인이 해고되면 시무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심지어 관련 도전 과제도 있으니 해고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놀이공원에 애정이 있다면 열심히 애쓰는 직원이 시무룩하고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미안해진다.
각각의 직원은 상점 직원까지 포함해서 교육을 할 수 있는데, 효율이 좋아진다. 다만 교육을 해주면 그만큼 급여를 올려주어야 하고, 안 올려주면 불만이 생겨 자진 퇴사를 한다. 또한 이 직원들은 너무나 직업정신이 투철해서 일거리가 너무 없을 경우에도 우울해해하다가 그만둬버리므로(!) 전작들보다 상점 배치에 보다 더 신경써야 한다. 교육 수준에 따라 처리 가능한 일 수준이 올라가므로, 다른 고용인들과는 달리 아직 개발이 덜 돼서 한적한 구역의 상점이라면 굳이 교육 수준을 높게 올려줄 필요가 없다.
롤코타 시절 있던 안전 요원은 2016년 11월 24일 시점에서는 아직 없다. 알파 테스트 전에 이런 영상까지 올렸을 정도면 원래 계획에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게임 내 텍스트 파일에서 항목이 발견되었고 2017년 봄패치로 추가되었다.
기본 세팅값상 가장 고임금을 받는 게 수리공인데, 5레벨 수리공의 적정 월급이 300달러에 불과하고, 상점 직원은 초기 월급이 월 150달러라는 끝내주는 노예 계약을 자랑한다. 이것은 흘러가는 시간이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적용한 게임적 허용으로, 플래닛 코스터에선 잘나가는 놀이기구 한달 이용 고객이 300명을 넘기 힘들다.[1] 이러니 세심하게 관리하는 5천명급 공원 월 매출이 놀이기구+상점 합산으로 3~5만 달러선, 대충 경영하면 1~3만 달러선밖에 되지 않는데, 이 공원을 유지하려면 청소부만 20명 가량을 써야 한다. 현실을 반영해 그들에게 월 천오백 달러를 지급한다고 생각해보면 청소부만 가지고도 월 3만 달러의 인건비가 나온다.
3. 레벨 업 효과
모든 직원은 레벨이 오를수록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 청소부
청소 속도가 빨라진다.
- 상점 점원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물품의 가격을 올려도 불만이 적어진다.
- 수리공
검사와 정비 속도가 증가하고, 놀이기구의 상태를 더 많이 회복시킨다.
- 경비원
레벨이 오르면 감지능력이 향상되고(감지 범위는 15M로 일정하므로 주의!), 쉽게 지치지 않으므로 추격전 시 검거율이 증가한다.
- 엔터테이너
한 번에 맞이할 수 있는 손님의 수가 증가한다. 공연을 본 손님의 행복도가 더 많이 상승한다.
4. 유지보수
4.1. 청소부
일명 제니터.[2] 이젠 빠지면 섭섭한 고용인 1. 전작들은 젊은 청년이었지만 플래닛 코스터에선 노인으로 모델링이 바뀌었다.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하는 일은 똑같다. 쓰레기통 비우고 길가 청소가 전부. 특이하게도 쓰레기통의 경우 비우는 게 아니라 들고 다니는 큼지막한 빗자루로 압축(!)을 해버린다.
공원 규모 및 관람객 수에 따라 적당수를 고용하면 로스터 배분 없이도 괜찮게 돌아다닌다. 하지만 공원이 크고 복잡해지면 사각지대가 생기게 되니 공원 관람객 생각차트를 보다가 지저분하다는 생각 비율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슬슬 로스터를 짜 주자. 겨울패치 기준으로 아직 조건별 히트맵이 없으므로 어디가 더러운지를 핀포인트로 집어낼 수는 없으니 관람객 분포에 따라 로스터를 짜면 된다. 상점가에서 먹고 마실 것을 산 후 그 근방을 돌아다니다 쓰레기를 버리므로, 주로 몰리는 상점가 근처를 잘 뒤져보면 세밀한 로스터편성도 가능하다.
챌린지 노멀 기준 5레벨 시 200달러 언저리로 주면 급여로 인한 행복도 문제는 없다.
4.2. 수리공
이젠 빠지면 섭섭한 고용인 2. 놀이기구들의 정기 점검, 수리 및 오버홀을 담당하며, 파손된 조경물들의 수리 또한 담당한다. 파란색 공구상자를 들고 다니고 있어서 확인하기 쉽다. 고용자들 중 임금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전 구역을 청소해야 하는 청소부들은 숫자로 어느 정도 밀어붙여서 로스터 관리를 안 해도 되지만, 수리공들은 일이 없을 때엔 마구 싸돌아다니는 특성상 로스터를 짜서 구역 배분을 세세하게 해주지 않으면 자주 고장나는 일부 기구 근처로만 돌아다니게 되는 탓에 늑장 점검을 하거나 사고가 터져야 부랴부랴 가는 등 효율이 영 좋지 못하다.
업무 특성 때문인지 교육 레벨에 비해 업무량이 낮아도 돈만 제대로 주면 투덜거리긴 하지만 행복하게 근무한다.
챌린지 노멀 기준 5레벨 시 340달러 언저리로 주면 급여로 인한 행복도 문제는 없다.
4.3. 상점 직원
각종 매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다. 전작과는 달리 뭔가를 파는 장소라면 무조건 가게와 세트로 딸려온다. 교육레벨이 올라갈수록 물건을 빨리 팔아치우므로 줄을 늘 서있는 인기매점이라면 직원의 업무 레벨이 곧 상점 수입과 직결되며 나아가서는 고객의 행복도에도 영향을 끼친다.[3] 다른 고용인들보다 한가함에 대한 스트레스가 민감한 고용인들이므로 관리탭에서 업무량이 High를 찍지 않는 이상 레벨을 굳이 올려주지 않아도 된다. 성급하게 고레벨로 만들었다가 일 한가하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때려쳐버리면 신입을 다시 들여서 가르쳐야 한다. 물론 이 업무량 판정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대박이 나는 게 눈으로 보이는 곳이라면 노멀일 때에도 바로바로 교육을 시켜주는게 좋다.
챌린지 노멀 기준 3레벨까지는 180달러만으로도 행복하게 근무한다. 5레벨 시 220달러 언저리로 주면 된다.
1.4 패치 이후로, 커리어 모드 중 고용인들에게 피로도가 생기는 미션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때는 교대 근무를 할 상점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야한다.
4.4. 경비원
콧수염에 파란색 셔츠를 입고 다니는 경비원. 선글라스와 콧수염이 꽤나 인상적이고 보통 순찰 중일 때는 이곳저곳 성큼성큼 돌아다닌다. 다른 직원을 만날 일이 많아서인지 가끔씩 경례를 하기도 하고 굉장히 거만하게 돌아다닌다. 스프레이로 벽에 낙서를 하거나 물품을 훔치거나 시설물을 훼손하는 진상 손님들을 잡으러다니는 역할이다.
보안 경비원 소개 영상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사건이 하나하나 터지면 곧장 해당 지점으로 이동하는 듯하나, 추가적인 범법 행위를 막는 용도이거나 예방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장소를 복원하거나 수습하려면 청소부와 수리공 같은 추가적인 인력이 더 필요할 듯하다. 맡은 구역을 좀 더 보완하는 역할이니 다른 인력과 담당구역을 겹치거나 통일시킬 수 있게 하자.
영상에서 보듯 청소부를 테이저로 쏘아버리고, 바로 옆에서 낙서를 하고, 교육시간에 자기머리를 테이저로 지지는 등 과연 본인이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게임에서는 담당구역만 건재하다면 웬만한 범법 행위는 예방한다고 한다. 플레이어의 시야에 범법 행위를 한 손님이 적발되면 곧바로 경비원을 보내주자. 사람이 많지 않으면 진상 손님도 적기 때문에 청소부나 수리공이 잘만 돌아다닌다면 범법 행위가 일어나도 금방금방 복원되지만 진상 손님들이 작정이나 한 듯 이곳저곳 범법 행위를 하고 돌아다니면 손상된 물자들은 이용도 못하고 슬슬 다른 손님들의 불만 수치가 올라간다. 게다가 손괴시키는 물자들도 쓰레기통이나 벤치 같은 효용성이 높은 것들이 대부분이니 웬만하면 빨리빨리 처리해줘야한다.
다만 범법 행위를 한 손님들이 꽤나 당당하다. # 오히려 시설을 망가뜨려 놓고 좋아하며 박수치는 친구들도 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추가적으로 보수가 이뤄진 상황에서 옆에 앉아있던 손님이 갑자기 쓰레기통을 발로 차버리는 상황이 나기도 한다.
만약 경비원이 뛰기 시작하거나 뭔가 심상치 않다 싶으면 주의해서 보는 것이 좋다. 경비원도 만능은 아니고 적발된 손님이 공원 밖으로 달아나버리면 경비원이라도 잡을 수 없다(이때 굉장히 허탈해 한다). 따라서 입구 쪽에 경비원 한 명을 배치시키거나 보안시설(보안센터)을 입구 쪽에 설치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범법 행위에 적발된 손님은 경비원이 다가가며 "이게 뭡니까!" 하며 교육시킨다. 중대한 범법 행위라면 체포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발 초기에는 손님과 경비원 과의 추격전이 벌어질 때 지나쳐가는 손님들이 하늘로 날아가는 버그가 있었다. # 정식으로 나온 지금도 추격전이 벌어졌을 때 너무 혼잡하면 속도가 조금씩 더뎌지니 신경쓰자. 근데 재미있는 건 제작진들이 이 버그를 꽤나 재미있게 봤는지 이스터 에그로 집어넣었다는것. 이름을 LOCKETTMAN으로 설정하면 적발한 손님을 추격하는 중 지나쳐가는 손님들을 날려버린다.
햄버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5. 엔터테이너
전작에서는 엔터테이너를 고용하면 탈을 바꿔쓰는 게 가능했으나 이번작에서는 개별 엔터테이너를 따로따로 고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직원 개념이었던 전작과 달리 캐릭터 개성이 부여되었으며, 몇몇은 커리어 모드 시나리오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대부분은 각 테마나 상점을 설치해야 고용할 수 있다.
엔터테이너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가끔 길가에서 쇼를 펼치는데, 이때 이걸 구경하느라고 길이 혼잡해지기 때문에 대로를 주로 돌아다니도록 짜는 게 좋다.
5.1. 킹 코스터
플래닛 코스터의 대표 마스코트. 구형 탈에 왕관을 쓰고 항상 웃는 얼굴을 짓고 있다. 성격은 조증인지 하이톤의 흥분한 웃음을 지으며 해맑은 표정으로 공원을 돌아다닌다. 게임 실행시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로고 앞으로 미친듯이 뛰어나와 로고를 부수는 녀석도 이 녀석. 보다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녀석 중 하나.
해고하면 처음에는 현실을 부정하듯이 공연을 계속하다가 화를 내며 왕관을 땅에 패대기치고 터덜터덜 공원 밖으로 걸어나간다.
스릴시크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킹 코스터 디럭스가 지급되었다.
5.2. 치프 비프
제복을 입은 햄버거 패티이며 햄버거 상점 마스코트다.
5.3. 걸피 렉스
에이드류 음료 공룡 마스코트. 생김새 때문에 오해받지만 예고편을 보면 꽤나 순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다. 걸피 티셔츠를 입은 수각류 공룡이지만, 꽤나 귀여운 모습으로 공원을 걸어다닌다. 위의 킹 코스터와 같이 이 게임을 대표하는 서브 마스코트 캐릭터.
의외로 푸시를 많이 받는지 트레일러에서 파크 가이와 함께 자주 출연한다.
5.4. 락죠 선장
해적 테마 마스코트. 강철 턱과 의수를 달고 있는 해적선장이다. 혀 꼬부라진 R 소리를 흘리면서 거들먹거리고 돌아다니며, 들고 있는 플린트락 권총으로 축포를 쏘기도 한다. 다수의 관객이 모였을 때는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자세를 취한다.
5.5. 덱스-R
SF 테마 마스코트. 로봇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로봇탈을 쓴 사람이기 때문에 깨알같이 바닥 부분에 안에 들어가있는 사람의 다리가 나와있다.[4] 다리를 가리기 위해서 뿜어져나오는 흰연기와 푸르스름한 조명은 덤.
5.6. 아멜리에 공주
동화 테마 마스코트. 전형적인 디즈니 영화의 공주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5.7. 미스 엘리
서부 테마 마스코트. 관객들에게 총을 사용한 묘기를 보여주는 여성 총잡이로, 락죠 선장과 달리 공포탄을 사용한다.
5.8. 티키
치킨집 티키치키 마스코트. 한 손에 닭다리를 든 남아메리카 원주민 주술사풍 캐릭터로서, '''머리 부분의 횃불에 진짜로 불이 붙어 있다.'''
5.9. 폭시
커피 가게 마스코트. 여우.
5.10. 코즈믹 카우
밀크셰이크 가게 마스코트. 젖소. 다른 마스코트들과 달리 디자인 평이 안 좋았다. 얼굴이나 행동 자체는 무난하게 귀여운 편이지만, 평범하게 탈 쓰고 돌아다니는 다른 마스코트들과 달리 젖소의 젖부분이 요가 공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반쯤 쭈그려 앉아 해당 부분을 통통 튀기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몇 배는 힘들어보인다. 저 공 때문에 여러모로 괴랄한 디자인이라는 평이 많다. 안습. 통통 튀길 때마다 뽀잉 뽀잉 소리가 난다. 소리를 들어보면 입으로 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