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

 


1. 먹이를 먹이는 사람 또는 도구
2. 다른 동물들의 먹이로 쓰이는 동물
2.1. 게임 등에서 너무 쉽게 죽어 적 팀의 점수를 올려주는 플레이어를 비하하는 멸칭.
3. 에닉스천지창조에 등장하는 인물


1. 먹이를 먹이는 사람 또는 도구


Feeder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조련사들을 주로 일컫는 말. 겨울에 여기저기 설치해 놓는 '(자동화된) 모이 공급기'도 비슷한 역할을 해서 그런지 피더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자동화기기에서 자동으로 물품를 정렬해 공급해주는 기기 역시 피더라고 한다.

2. 다른 동물들의 '''먹이로 쓰이는''' 동물


밀웜(mealworm)이나 핑키(pinky)등 주로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생물을 일컫는 말.

2.1. 게임 등에서 너무 쉽게 죽어 적 팀의 점수를 올려주는 플레이어를 비하하는 멸칭.


신은 적 팀에게 줄 밥을 깜빡했다. 그래서 (킬 바치는 팀 유저 이름)를 우리 팀에 만들었다.

어원은 2. 주로 AOS게임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며, 말 그대로 적 팀에게 점수를 떠먹여주는 사람의 행태를 비꼬기 위해 쓴다. 다만 잘 죽는 것만으로 그 플레이어를 피더라고 부르지는 않고, 잘 죽는 탓에 '''적의 점수/성장원'''이 되어 결과적으로 아군 팀을 불리하게 만들어야 비로소 피더로서의 자격조건(?)을 충족하게 된다는 모양.

3. 에닉스천지창조에 등장하는 인물


첫 등장은 아크가 악덕 여관주에게 사기를 당하는 장면[1]. 엘의 호위무사이며, 왕에게 길러져서 그런지 왕의 명을 충실하게 따르고자 한다. 필사적으로 엘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건 엘을 지키라는 왕의 명령 때문이긴 하지만 '''자신이 엘의 부모를 죽였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그 외에도 엘을 위해 이런저런 부탁을 하곤 한다.
그의 전생은 아스타리카의 신관 피라. 로이(로이드의 전생)의 연인이었으며 엘과도 나름 친분이 있었지만 일 년간 홀로 의식의 장소에서 버티며 싸늘하게 변해버린 엘이 연인인 로이와 함께 살해해버린다.
작중 로이드와 함께 (동료들을 위하여) 베루거의 비행선에 남는 것을 선택한 이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당시의 절망적인 상황[2]으로 볼 때 죽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 반면 소설판에서는 그 이후까지 살아 있었다.

[1] 아크 편에 서서 도와준다.[2] 애초에 다른 탈출수단이 있었다면 그 때가 되도록 미적거리고 있지도 않았던 마당이니 절망적 까지는 아니더라도 희망적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