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즈 FC
1. 개요
이집트의 프로 축구 클럽이다. 현재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중이다. 약자로는 PYR, PFC라고 표기한다.
2. 역사
2008년 이집트 중부 소도시인 아시우트를 연고로 하는 '''알 아시우티'''(Al Assiouty Sports)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으며, 2014년 창단 최초로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한다.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백만장자 투르크 알 셰이크에게 인수되었다. 연고지도 아시우트에서 카이로로 이전한 뒤 클럽 이름을 지금의 '''피라미즈 FC'''로 변경했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며 알 아흘리 SC 감독직을 수행했던 호삼 엘 바드리 감독을 클럽 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집트 축구의 전설 아메드 하산을 클럽 보드진에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감독직엔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 감독 출신인 알베르투 발렌팀 감독을 영입해 2018-19 시즌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발렌팀 감독은 얼마 못가 해임되었고 이후 리카르도 라 볼페, 호삼 하산, 라몬 디아즈 등 3명의 감독이 더 해임과 선임을 반복하며 다사다난한 시즌을 치뤄야만 했다. 다행히도 2018-19 시즌 리그 3위와 이집트 컵 준우승을 달성하고 클럽 사상 처음으로 대륙컵 대회에 진출권을 따냈다. 이 시즌 이후 클럽이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사업가인 살렘 알 샴시에게 다시 넘어갔다.
2019-20 시즌에도 리그 3위를 지켜내며 알 아흘리 SC, 자말렉의 양강구도를 위협하는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또한 처음 출전한 대륙컵인 CAF 컨페더레이션스컵[1] 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다만 이 시즌에도 세바스티앙 드사브레 경질 이후 안테 차치치 체제로 리그를 끝마쳐 감독의 중도 해임은 반복되었다.
자본의 힘을 앞세워 만만치않은 국내 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 주전 센터백 알리 가브르, 스토크 시티에서 EPL을 경험하고 온 라마단 소비, 골키퍼 아메드 엘 셰나위, 이집트 대표팀 캡틴 아메드 파티 등 2018 FIFA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디에고 롤란을 2021년 겨울 영입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2020년 11월에는 보카 주니어스 감독 출신의 로돌포 아루바아레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0년 12월 6일 엠블럼을 변경했다.
[image]
기존 엠블럼
[1] UEFA 유로파 리그와 비슷한 포지션의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