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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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고 싶냐? 그럼 나를 따라와라. 말, 글자, 인간으로서 사는 법을 내가 가르쳐 주마.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불사와 만나다
2.2. 타쿠나하
2.3. 자난다 섬
2.4. 끝
2.5. 이후


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의 등장인물. 야노메의 기도사 노파로 2화에 처음 등장했으며 나이는 90살을 넘긴 노인이다. 성우는 아이카와 리카코.

2. 작중 행적



2.1. 불사와 만나다


야노메의 기도사 노파로 마치를 오니구마의 제물로 점찍으며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자신도 죄수 신분이라 강압에 의해 한 일이었다. 이후 야노메에 있는 감옥에서 파로나의 탈옥 계획에 가담하지만 마치가 하야세의 손에 죽고 일행들과 헤어지게 되지만 의외로 인정이 있어서 사흘 동안이나 일행들을 찾고 있었다. 불사가 마치의 모습을 한 채 혼자 돌아온 것을 보고 무언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깊게 묻지 않는다.
글자에 흥미를 보이는 불사에게 자신을 따라오면 세상을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불사에게 기본적인 언어를 가르친다.[1]

2.2. 타쿠나하


이후 애인을 찾아간다며 타쿠나하에 가서 친구인 양조꾼 영감의 집에서 한동안 생활한다. 구구가 가출하고 생활이 엉망이 되어 불사가 가사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불사가 좀더 인간답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직접 구구를 찾아오라며 거절한다.
노커의 습격에 구구가 양조꾼 영감에게 독한 술을 달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린 부모님이 린을 끌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것을 막는다.[2] 구구가 린을 지키고 사망한 후, 홀로 떠나는 불사를 걱정해 따라온다. 불사를 위해서 타쿠나하로 데려왔지만, 불사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기 때분이라고. 불사는 더이상 소중한 누군가가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피오란은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한다며 끝까지 불사를 따라간다.
불사가 마치를 기억하지 못하자[3] 구구나 린, 술영감, 니난나의 파로나 등 불사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불사가 노커에게 당해서 그들의 기억을 잃는다면 그것이 그들의 2번째 죽음이라고 말하며, 잊혀서 진정한 의미로 죽는 것이라고 한다. 그 말에 불사는 소중했던 이들의 기억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더 강해질 것을 결의한다.

2.3. 자난다 섬


강해지고자 하는 불사를 위해 동물들만이 가득한 무인도인 살나인 밀림에 배를 타고 가기로 하지만, 어떤 소녀의 꼬임에 넘어가 다른 배를 타는데 사실 그 배는 죄수들을 수용하는 자난다 섬으로 가는 배였다. 불사와 따로 떨어지면서 등장이 없는 상황. 토나리의 말로는 과거 야노메 사람을 10명이나 독살한 흉악범죄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불사는 자신이 봐온 피오란을 믿는다고 말하며 감옥에 갇힌 피오란을 빼내기 위해 투기장에 나가게 된다.
결국 불사는 하야세와 교섭해서 피오란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을 섬 밖으로 빼내고, 그 와중에 또 동료들의 죽음을 겪게 되자 피오란마저 위험에 처하게 하기 싫어서 그녀를 두고 그대로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걱정되어 자꾸 근처를 맴돌고 있던 불사를 알아보고 결국 감동의 재회를 한 뒤 본래 목적대로 살나인 섬으로 향한다.

2.4. 끝


하지만 나이가 들어 치매가 오기 시작하면서 불사에게 점점 행패를 부리지만 그녀가 왜 그러는지 알 리가 없는 불사는 묵묵히 그녀를 돌보았다. 그러다가 죽음이 임박하고,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불사, 나는 너를 만나서 행복했다."''' 라는 말을 남기고는 불사에게 비가 올 것 같으니 말려둔 음식을 가져와 달라는 핑계를 댄다.
불사가 없는 틈에 피오란은 검은 옷의 남자를 불러 '''"지금 당장 날 데려가 불사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검은 옷의 남자는 육체가 바뀌면 그 본질조차 바뀌어버린다고 경고하나, 피오란은 담담히 이를 승낙한다. 이때 사후세계로 보이는 곳에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나왔고[4] 그녀의 바람대로 '불사에게 도움이 되는 어떠한 것'으로 환생한 듯하다. 돌아온 불사는 그녀의 죽음에 절규하고,[5] 한동안 상실감에 빠져 아무 목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그녀의 편지를 발견한 뒤 다시 일어선다.

2.5. 이후



이후, 81화에서 80화 마지막에 불사를 구해준 백마가 노커에 의해 상처를 입지만 불사처럼 빠르게 상처가 아물었고 다시 벌떡 일어난다. 옆에 나타난 검은 옷의 남자가 말하기를 '''"그 녀석은 네 살로 만든 말이다. 획득 능력은 없지만 대단히 맷집이 좋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불사가 네가 만든 거냐라고 되물었는데 남자는 '''"꽤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불사가 필요로 하는 타이밍에 주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노커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가는 불사를 잡아 저지하고 늑대로 변신해서 가려고 해도 박치기로 막아낸다. 불사가 노커를 잡을 생각과 검은 옷의 남자랑 대화하고 감각을 달련해야한다라는 말을 듣고 앉아 있을때 말이 불사에게 '''"물고기를 던져준다.'''"
생선은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뒷발로 물을 차면서 물고기를 잡는다. 이 모습에서 기억 속에서 모습은 기억은 안나지만 물고기를 잡아주었던 피오란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물고기를 잡는 것에서 묘책이 떠오르면서 동이 트고 난 다음 불사가 노커와 대면하면서 감각을 최대화하는 방법과 자신의 복제 능력, 그리고 말이 물고기를 잡던 방법들을 합쳐 내어 노커를 잡는데 성공한다.
노커를 잡고 난 다음에 기억과 변신 능력들을 되찾으면서 '''"해냈다. 해냈어. 나 피오란'''"이라고 하면서 과거 피오란의 모습을 떠올린다.
이를 통해 백마가 피오란의 환생체인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며 검은 옷의 남자가 불사가 자신의 의지로 노커를 잡으려고 나가기 전부터 미리 준비해 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1] 덕분에 불사는 가끔 문법에 어긋나거나 모르는 단어가 있긴 해도 일단은 사람과 회화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발전한다. 본인은 해준게 없다고 자책하지만 불사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줬으니 그렇지도 않은 셈.[2] 아마도 구구에 대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지한 것일지도 모른다.[3] 노커에게 마치의 정보를 빼앗겼기 때문이다.[4] 본인이 말한 대로 굉장한 미인이었다.[5] 불사는 소중한 사람이 죽을 때마다 항상 슬퍼했지만, 특히나 피오란이 죽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하게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