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에 미스트워커

 


라이트 노벨뱀프!》의 등장인물.
안개화가 특기인 흡혈귀 소녀. 그로바스 섬의 발슈타인 성에 거주 중이며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탓에 '광대 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본명으로 지칭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에 속한다.[1] 회상씬에 의하면 미국 출신인 것 같다.
원래 보트 스탈프 휘하의 흡혈귀였으나 첫권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 이후 게르하르트 폰 발슈타인에게 신세를 지게 된다. 특이하게도 보트 아래에서 벗어난 흡혈귀들이 공통적으로 보트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호감 또는 동정심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듯. 따지고 보면 서로 그리 나쁜 상하관계도 아니었고.
따라서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담피르라는 특이한 태생 때문에 나름 고뇌하는 보트의 연약한 면을 게르하르트만큼이나 잘 이해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보트의 아래로 들어가겠다는 태도는 내비치지 않고 있고[2], 렐릭 폰 발슈타인이 발슈타인 성의 새로운 성주가 된 이후에도 분위기메이커로서 본작의 감초 역할을 담당 중.

[1] 필리에 미스트워커라는 풀네임도 첫등장 한참 후에나 밝혀졌을 정도.[2] 실은 이전에 보트가 말했던 '언젠가 내가 직접 되찾으러 와주겠다'는 당부를 믿고 있기에 괜히 나서서 발슈타인 성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