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피르

 

1. 개요
2. 대중 매체에서의 모습

Dhampir

1. 개요


흡혈귀의 원산지인 동유럽(주로 발칸 반도) 집시 전설에서 등장하는 흡혈귀 아비인간 어미 사이에서 태어나는 혼혈. 즉 하프 뱀파이어(Half-Vampire, 반인반흡혈귀).
꽤 많은 뱀파이어 전설에서는 뱀파이어란 이미 죽되 타락한 인간으로 취급되어 생식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집시 전설에서는 인간과 굉장히 흡사한 흡혈귀가 등장해 혼혈 등을 낳을 수도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렇게 인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 담피르이다.
겉모습은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흡혈귀와 유사한 힘을 갖고 있음에도 햇빛 아래를 걷지 못한다는 등의 흡혈귀가 지닌 약점은 갖고 있지 않다. 흡혈귀를 탐지하는 능력도 갖춘 담피르는 무사히 성장할 경우 탁월한 뱀파이어 헌터가 된다고 전해진다. 반면 담피르가 죽으면 그 자신 또한 뱀파이어가 되어버려 생전과는 입장이 정반대가 되므로 결국 인간에게는 흡혈귀나 마찬가지로 기피되기 십상인 이율배반적인 존재다.

2. 대중 매체에서의 모습


흡혈귀를 다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에서는 하프-뱀파이어, 천성적인 뱀파이어 헌터라는 특성을 가진 담피르가 자주 등장한다.
위에서 말한 것과는 반대로 부친이 인간이고 모친이 흡혈귀일시에는 ○표시
스트레인저의 여성 동료 캐릭터인 스펙트라나 루페스큐가 댐피르이다.

2.1. 블러드 크루세이드블러드문


블러드 크루세이드에서 헌터(플레이어 캐릭터)의 종족 중 하나로 등장한다.
뱀파이어 특유의 피를 사용하는 기술인 혈계를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에 부담이 크다.[4]
블러드 크루세이드 6권에서 영역 캠페인이 논의되던 중 갑자기 수명 100배 설정이 붙었으며, 블러드문에서 이게 공식 채용되어 버렸다.
뱀파이어와 달리 종족 자체가 햇빛에 죽어나가는 건 아니지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는지 햇빛을 조금만 쬐어도 피부가 크게 데어서 부모에게 상담했다가 담피르라는 것을 듣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블러드문에서의 헌터가 되는 조건은 몬스터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인데, 이것을 각성이라고 부르지만, 휴먼이었던 헌터가 자신의 종족을 깨닫는 것도 각성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중의적 표현 내지는 기준이 없는 듯하다. 그런데, 이렇게 담피르로 각성하지 않은 헌터는 그냥 평범하게 늙어간다고 한다. 상상하기 나름으로는 자신이 담피르인 걸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라면 뮤턴트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1] 12위 흡혈종 담피르. 하지만 여기서의 담피르는 100% 흡혈귀이고 담피르라는 이름은 그냥 종족명이다.[2] 블러드 크루세이드의 3권부터는 크레스니크도 함께 볼 수 있다.[3] 1965년 출생의 가수.포터헤드 정보글에서만 등장.[4] 블러드 크루세이드에서는 코스트가 2배가 되어서 다른 어빌리티와 그럭저럭 비슷한 효율로 떨어지는데다 자주 쓰면 혈액 소모로 부위가 날아가며, 블러드문에서는 하나밖에 익힐 수 없는데다 익히는 혈계의 레벨 제한도 있고 익히기 위해 상주 어빌리티를 따로 익혀야 하는데 (정확히는 그 상주 어빌리티의 효과로 추가 습득하는 방식) 물론 그 상주 어빌리티도 공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