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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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발표된 세라 워터스의 세 번째 장편소설.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이다. 1860년대의 런던 뒷골목과 시골 대저택, 상류사회, 정신병원, 외설물 전문 서점 등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 수와 모드의 사랑이야기이자 스릴러 소설. 소설의 제목인 핑거스미스는 도둑을 뜻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은어이자 주인공인 수의 직업이기도 하다.
유명 소매치기의 딸로 태어나 도둑 소굴에서 지내던 수. 어느날, 젠틀먼이라는 사기꾼이 찾아와 뜻 밖의 제안을 하나 했다. 대저택에 사는 아가씨와 결혼해서 상속금을 가로챌 생각인데 옆에서 아가씨가 자신에게 오도록 바람잡이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대가로 2천 파운드(한화: 294만 4780원)을 주겠다고 했지만 수는 액수를 올려 3천 파운드(한화: 441만 7170원)로 합의를 보고 수락한다.
그리고 하녀가 되어 대저택에 왔는데 아름답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모드의 인상에 내심 놀랐고 악몽을 꿀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녀와 잠자리까지 함께하는 사이 수는 점차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급기야는 백작이 모드에게 스킨십을 시도할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자신을 발견했고 나중에는 모드로부터 젠틀먼에게서 청혼을 받았다는것까지 알게된다.
하녀와 사랑에 빠진 아가씨, 아가씨를 등처먹으려다 그녀에게 반한 하녀. 아니 하녀 행세하는 소매치기.
과연, 이 사기극은 어떻게 끝날까?
드라마, 영화로 각색이 되었는데 드라마는 2005년 BBC에서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주연은 샐리 호킨스, 일레인 캐시디.
한국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아 <아가씨>라는 제목으로 2016년에 개봉했다. 시대적인 배경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로 변경됐고 수 포지션의 남숙희 역은 김태리, 젠틀먼 포지션의 후지와라 백작 역은 하정우, 모드 포지션의 히데코 역은 김민희가 맡았다.
김태리는 이 영화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배우가 된 반면, 같이 호흡을 맞춘 김민희는...
자세한 건 아가씨(영화) 참조.
1. 개요
2002년에 발표된 세라 워터스의 세 번째 장편소설.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이다. 1860년대의 런던 뒷골목과 시골 대저택, 상류사회, 정신병원, 외설물 전문 서점 등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 수와 모드의 사랑이야기이자 스릴러 소설. 소설의 제목인 핑거스미스는 도둑을 뜻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은어이자 주인공인 수의 직업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유명 소매치기의 딸로 태어나 도둑 소굴에서 지내던 수. 어느날, 젠틀먼이라는 사기꾼이 찾아와 뜻 밖의 제안을 하나 했다. 대저택에 사는 아가씨와 결혼해서 상속금을 가로챌 생각인데 옆에서 아가씨가 자신에게 오도록 바람잡이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대가로 2천 파운드(한화: 294만 4780원)을 주겠다고 했지만 수는 액수를 올려 3천 파운드(한화: 441만 7170원)로 합의를 보고 수락한다.
그리고 하녀가 되어 대저택에 왔는데 아름답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모드의 인상에 내심 놀랐고 악몽을 꿀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녀와 잠자리까지 함께하는 사이 수는 점차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급기야는 백작이 모드에게 스킨십을 시도할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자신을 발견했고 나중에는 모드로부터 젠틀먼에게서 청혼을 받았다는것까지 알게된다.
하녀와 사랑에 빠진 아가씨, 아가씨를 등처먹으려다 그녀에게 반한 하녀. 아니 하녀 행세하는 소매치기.
과연, 이 사기극은 어떻게 끝날까?
3. 등장인물
- 수
작품의 주인공. 유명 소매치기의 딸로 태어났고 도둑 소굴에서 자랐다. 사형당한 어머니에게서 소매치기의 재주를 물려받았는지 꽤나 솜씨가 있는 소매치기꾼이 됐다. 어느 날, 젠틀먼의 제안을 받고 대저택의 하녀로 지내며 모드와 함께하게 된다.
- 젠틀먼
도둑 소굴을 찾아온 사기꾼. 대저택에 사는 늙은 갑부의 조카딸을 꾀어 상속금을 독차지하고 그녀를 정신병원에 감금시켜버릴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웠고 자신과 함께 바람잡이 역할을 해줄 하녀 역할로 수를 점찍었다.
- 모드
젠틀먼이 노리는 대저택에 사는 아가씨. 아름답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수가 처음 본 인상은 아름답기보다는 세상물정 모르는 쑥맥에 갓난아기 같은 얼굴이었다. 밤마다 악몽을 자주 꾸기 때문에 수와 함께 자는 시간이 많다.
4. 미디어 믹스
드라마, 영화로 각색이 되었는데 드라마는 2005년 BBC에서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주연은 샐리 호킨스, 일레인 캐시디.
한국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아 <아가씨>라는 제목으로 2016년에 개봉했다. 시대적인 배경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로 변경됐고 수 포지션의 남숙희 역은 김태리, 젠틀먼 포지션의 후지와라 백작 역은 하정우, 모드 포지션의 히데코 역은 김민희가 맡았다.
김태리는 이 영화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배우가 된 반면, 같이 호흡을 맞춘 김민희는...
자세한 건 아가씨(영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