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로모(분필)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스테디셀러 분필 브랜드. 일본에서 태어나 오늘날 한국의 기업이 되었다.기사 하고로모 분필은 분필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특히 분필을 애용하는 수학과 교수들은 이를 '꿈의 분필'로 여긴다.
하고로모 분필을 소개하는 영상('세계 최고의 수학자들이 분필을 비축하는 이유')이다. 이 영상이 올라온 이후 분필 수출이 급증했다.
2. 일본에서의 창립
하고로모 문구는 와타나베 시로(渡部四郎)가 1932년에 설립[1] 한 유서 깊은 기업이다. 이름의 유래는 깃옷.[2]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나갔다.
하고로모 분필은 그 뛰어난 성능 덕분에 수학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수학자들은 왜 이 특별한 분필에 집착하는가? 교토대 수리연구소에서 하고로모 분필을 잠깐 써본 미국 수학자가 나중에 그 분필은 어디서 살 수 있냐고 수학자 커뮤니티에 물어보거나, 하고로모가 아래와 같이 폐업한다는 소식을 들은 스탠퍼드 수학과 교수는 앞으로 15년은 쓸 분량의 분필을 미리 사 놓았다고 할 정도.
3. 폐업 및 한국에서의 부활
3대 와타나베 사장에 이르러 그가 휠체어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던 데다가, 물려받을 자식이 없어 폐업이 결정되었다. 처음에는 일본 내의 다른 분필 제조사들이 인수하려고 했으나, 제조법 도입에만 관심을 보이고 브랜드명 유지와 승계 등에 관한 세부적인 부분에는 별로 신경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3] 특히 한 칠판 제조업체가 인수를 타진해 왔으나, 와타나베 사장이 해당 회사의 공장을 둘러본 뒤 품질 유지가 어렵겠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국내 모 상사서 기술, 인력, 설비 등을 인수하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산하고 있다.[4] 한국 생산분의 품질은 2015년 이전 일본 생산분과 동일하다고 한다. 참고로 현 사장이 전직 수학 강사인데, 처음에는 저 분필에 반해서 무역 회사(한국 공식 수입사)를 만들어 수입하다가 아예 '''회사 자체를''' 승계받은 것이다(...). 사실상 한국으로 공장을 통째로 옮겨 온 셈에다가, 이름까지 그대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