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Rolls-Royce'''
{{{#ffffff
롤스로이스}}}
[image]
'''정식 명칭'''
'''Rolls-Royce Motor Cars Limited '''
'''한국어 정식 명칭'''
'''롤스로이스 자동차 '''
'''설립일 '''
'''1906년 3월 15'''
'''설립자 '''
'''찰스 롤스 & 헨리 로이스 '''
'''본사 소재지'''
'''[image]영국, 잉글랜드 굿우드, 동부 서섹스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모기업 '''
'''BMW 그룹 '''
'''CEO '''
'''토스텐 뮐러외트뵈슈[1] '''
'''홈페이지 '''
'''Rolls-Royce Motor Cars Rolls-Royce Motor Cars Seoul Rolls-Royce Motor Cars Busan '''
1. 개요
2. 역사
2.1. 벤틀리와의 관계
3. 대한민국 진출
4. 브랜드의 위상
5. 특징
5.1. 비스포크
6. 생산차량
6.1. 과거 생산차량
6.2. 현재 생산차량
6.2.1. 세단
6.2.2. 쿠페
6.2.3. SUV
6.2.4. 비스포크(코치빌드)
7. 유머

[image]
'''Spirit of Ecstasy
(환희의 여신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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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영국 귀족 집안의 자제인 찰스 롤스(Charles Rolls)와 가난한 제분업자 집안의 자제인 헨리 로이스(Henry Royce)가 만나 1906년 3월 15일에 설립한 영국의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로 롤스로이스 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찰스 롤스(Charles Rolls)와 헨리 로이스(Henry Royce)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현재 독일의 BMW 그룹 산하에 있다.[3]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하고 있다.
Rolls-Royce [róulzrɔ́is] 발음은 '롤즈로이스'에 가까운데 한국에선 '롤스로이스'로 굳어짐.

2. 역사


부유층 자제로 태어나서 조종사이자 레이싱 선수로 뛴 적이 있었던 영국의 자동차 수입판매업자 찰스 롤스(1877-1910)와, 서민층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재능있는 전기기술자이며 엔진기술자였던 영국의 제조업자 헨리 로이스(1863-1933)가 만나서 1906년에 롤스로이스 유한회사(Rolls-Royce Limited)를 설립하며 시작된 회사이다. 당시 출시되었던 기존 메이커들의 자동차가 성에 차지 않았던 헨리 로이스는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자신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여 1904년에 로이스 10(Royce 10)이라는 프로토타입 차량을 내놓았는데, 이 차의 정숙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찰스 롤스는 이 차량을 독점 판매 할 수 있는 딜러 계약을 원했고[4], 1906년에는 아예 공동 창업으로 각자의 성을 합친 이름의 제작판매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이자 비행기 엔진 회사의 시작이었다.
1971년에는 보잉 747, 보잉 767, L-1011에 쓰인 RB211 엔진 개발과 관련하여 경영난을 겪으면서 영국 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었다.
1973년영국 정부는 롤스로이스 유한회사의 자동차 부문을 비커스(Vickers)에 매각하고 항공기 엔진 제조 부문은 롤스로이스 plc[5]로 남겨두었다.
1998년에는 롤스로이스 유한회사의 자동차 부문인 롤스로이스 자동차(Rolls-Royce Motors)가 국유화된 모회사 롤스로이스 유한회사로부터 비커스에 매각되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 유한회사로부터 자동차 부문을 인수한 비커스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1998년 3월에 독일BMW에 인수되어 100% 자회사로 재출범했다.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에 위치하고 있다.

2.1. 벤틀리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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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T1
(1965–1977)
롤스로이스 실버 섀도우
(1965–1977)
과거 롤스로이스는 경쟁사 였던 벤틀리를 인수하여 오랫동안 하위브랜드로 두고 살아왔다. 그래서 벤틀리가 롤스로이스의 계열 수공 브랜드가 된 1931년[6]부터 1997년까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둘은 "롤스로이스-벤틀리" 라는 그룹으로 불렸다. 당시엔 롤스로이스는 고급형 스탠다드 팩이고,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스포츠 라인 정도로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다른 점은 고작 내장 시트 색상 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 주행성능 등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벤틀리는 모기업 롤스로이스의 그늘에 가려 롤스로이스의 세단과 컨버터블을 스포츠 튜닝 형태로 개조한 차량들만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만들고 싶던 차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때의 벤틀리의 모습은 마치 메르세데스-벤츠AMGBMWM버전과 비슷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벤틀리가 회사 전체 판매량의 5%에 불과해 브랜드 폐기가 거론되었는데, 터보 라인업의 등장으로 겨우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사이의 기간, 즉 1931년부터 1998년까지 롤스로이스가 최고급 차량을 담당하고 벤틀리는 그의 스포츠판을 내놓는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설립이 진행되던 1970년대, 롤스로이스의 또 다른 사업부인 항공기 엔진 사업부가 롤스로이스 RB211을 개발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 테스트 통과를 위해 소재를 바꾸고 하는 등 삽질을 한 결과로 파산 위기에 처해 1971년 국유화되었다. 다행히 브리티시 레일랜드에는 인수되지 않았고 1973년 비커스 중공업에 매각간다. 엔진 사업부는 롤스로이스 plc라는 이름으로 1987년 분사되었고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비커스 중공업이 1998년까지 가지고 있었다.

2.2. BMW 그룹폭스바겐 그룹의 인수전


1929년에 인수한 이래 계열사로 두고 있었던 벤틀리가 1998년에 폭스바겐 그룹에 매각되는데 잘 보면 여기에 복잡한 사연이 있다.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을 소유한 비커스 중공업 측에서 롤스로이스 그룹의 자동차 부문을 매각하려 했을 때, 우선협상 자격자로는 BMW가 선정되었다. 롤스로이스가 자체개발한 마지막 모델이자 크루 공장에서 만들어진 최후의 모델인 실버 세라프의 V12 5.4 엔진을 납품하는 등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사로서 사전 작업을 해둔 터여서 순조롭게 협상 중에 있었는데, 뒤늦게 뛰어들어 BMW보다 9천만 파운드 높은 4억 3천만 파운드를 제시한 폭스바겐에게 롤스로이스뿐만 아니라 벤틀리까지도 넘어가게 된다. 돈이 필요했던 시기라 좀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던 폭스바겐에게 롤스로이스를 넘기기로 한 비커스 그룹의 행동이 나중에 말썽을 일으키게 되는데, 당시 그룹의 사정도 그렇거니와 원래 비즈니스라는 게 돈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라는 그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비커스의 문제점은 돈만 쫓을 뿐, 한마디로 협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에서의 기본 에티켓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몰상식함이었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어 있던 BMW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뒤엎으며 상도덕을 무시했다는 것은 폭스바겐까지 싸잡아 비난을 받기엔 충분한 행동이었다. 안 그래도 로버 그룹 때문에 큰 손해를 본 탓에, 그룹의 미래까지 휘청거릴 뻔했던 BMW 입장에서 비커스의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더욱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3억 4천만 파운드라는 인수 금액까지 비커스가 흘려버린 탓에 폭스바겐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었다. 금액을 더 올릴 여력이 없던 BMW는 수세에 몰리게 되고, 이렇게 폭스바겐에게 모든 것이 넘어가면서 끝나나 싶었지만, BMW는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BMW는 7시리즈가 S클래스에 밀리며 만년 2인자 자리에 있는 현실을 바라보던 상황이었다. 여기에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의 부활이 예고되었고, 아우디, 재규어, 렉서스 등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장세를 보며 치열한 경쟁을 예견했는데, 1인자 위치를 굳건히 다져둔 벤츠[7]를 제외하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BMW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이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는, 모두가 최고라 인정하는 브랜드 파워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 걸멎는 적임자로 점찍은 게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이었고,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되더라도 여차하면 벤틀리는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롤스로이스만큼은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내부 방침을 이미 정해둔 터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법한 게 당시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스포츠 튠업버전처럼 취급되던 시절이라, 벤틀리는 BMW에게 있어 그리 중요치 않았던 것도 있었고.
그리하여 협상 과정을 재검토하던 중, BMW는 폭스바겐과 비커스가 생각지 못했던 회심의 반격이 가능한 카드를 찾아냈다. 이것은 협상에 관여했던 회사 모두가 확보하지 못했던, 롤스로이스의 상표권이었던 것. 재밌는 사실은 이 상표권의 보유자가 다름 아닌 롤스로이스 항공(현 롤스로이스 plc). 이에 BMW는 재빠르게 상표권을 사들이며 대응을 시작하였고, 상황이 반전되면서 비커스그룹은 또다시 엉뚱한 짓거리를 하게 되는데, 이번엔 폭스바겐과 상의하지 않고 BMW에 회사명 및 로고의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이건 비커스의 의지로 결정할 수 없었기에 통보나 다름없는 행위이긴 했다. 당연히 폭스바겐 입장에선 분통터질 노릇이었는데, 비커스의 어이없는 일처리도 문제였지만 폭스바겐은 이미 계약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이를 철회할 수도, 그렇다고 그대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 촌극으로 인하여 폭스바겐은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인 환희의 여신상과 파르테논 신전 그릴, 크루 공장까지 모두 보유하게 되었으나 판매를 위해 필요했던 롤스로이스 상표권은 보유하지 못했고, BMW는 롤스로이스의 상표권은 있는데 환희의 여신상과 파르테논 신전 그릴 등 나머지 부문에 대한 권리가 없는, 양쪽 모두 이 브랜드를 제대로 판매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런 난장판을 만든 건 애초부터 비커스 그룹이 돈만을 쫓다가 협상 진행을 엉터리로 한 데다 중간에서 중재하기는 커녕, 남의 집 불구경하듯 얌체같은 행동을 한 것이 문제였다.
두 회사의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을 둘러싼 인수 과정이 이렇게 골치 아픈 문제로 비화된 상황에서, BMW는 자신들이 가진 롤스로이스의 등록상표 이외의 권리 확보를 위하여 4천만 파운드를 폭스바겐에 지불하고 양해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이 문제를 계속 끌고 가기 싫었던 폭스바겐은 이를 수용하고, 자신들이 진짜 원했던 건 벤틀리 브랜드만이라고 밝히게 된다. 그래서 타협안이 나왔는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BMW가 엔진을 공급하고, 폭스바겐이 롤스로이스의 이름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2003년부터는 BMW 그룹이 롤스로이스 상표를, 폭스바겐 그룹벤틀리의 상표를 독점 사용하여 자동차를 제조하기로 하였다. 롤스로이스의 엔진인 L410 엔진 또한 폭스바겐 쪽이 가져가서 벤틀리 뮬산에만 장착되었다. 후술 참조.
이 때문에 BMW는 2003년 팬텀을 출시했을 당시 골수 롤스로이스 팬들로부터 비판을 듣게 되었는데, 엔진이야 어차피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새로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는 명분이라도 있었기에 V8 6.75 L410 엔진을 내준 건 그럭저럭 넘어갔지만[8], 크루 공장이 아닌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점에서 과거와 단절된, 정통성을 잃은 롤스로이스라는 평에 한동안 시달려야 했다. 그렇다고 폭스바겐이 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도 없었던, 두 메이커 모두에게 초기에 시련을 안겨준 결과였다. BMW는 상표권 획득으로 쓴 돈에 폭스바겐에게 환희의 여신상 등 필요한 것들을 받아오느라, 폭스바겐은 원래 롤스로이스 벤틀리 둘 다 가져오려 거금을 쓴 것이었는데 결국엔 벤틀리와 크루 공장만 가져오는 반쪽짜리 성과만 올렸다. 두 메이커 다 결국엔 예상보다 많은 돈을 썼다. 이들의 출혈 경쟁은 결국 비커스에게 좋은 일만 시켜 준 셈이 되어버렸으며, 쏠쏠한 상표권 금액을 챙긴 롤스로이스 plc는 덤. 게다가 BMW는 굿우드 공장을 새로 짓고 생산직 직원들까지 추가로 차출해야 했기에, 예정에도 없던 노력과 자본을 추가 투입하는 등 한동안 고생을 많이 해야만 했다. 그 후 포드에 랜드로버를 매각하고 로버 그룹은 1파운드에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롤스로이스를 새 식구로 맞아들일 준비를 끝낸 후 2003년 팬텀 출시와 함께 재출범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로버 그룹 참조.
최종적으로, 기존 롤스로이스-벤틀리사의 생산 라인이던 체셔 주 크루(Crewe) 공장은 벤틀리와 함께 폭스바겐으로 이관되고, 크루 공장 쟁탈전에서 패한 BMW가 2003년에 굿우드 에스테이트에 새로운 공장과 메인 전시관을 세워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생산하기로 하였다. 현재의 롤스로이스가 과거의 롤스로이스와 단절된, 다른 차량과 같다는 비판을 듣는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 BMW든 폭스바겐이든 둘 다 억울한 입장일 것이, 원래 두 회사의 계획 자체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모두 인수하고 크루 공장에서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그것을 망쳐버린 게 비커스 그룹의 야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걸러 들을 필요가 있는 비판.
굿우드 지역을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전략기지로 낙점한 이유가 재미있는데, 굿우드는 롤스로이스 신 사옥과 공장이 건축되기 훨씬 전부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이라고 하는 자동차 축제로 명성을 떨쳐온 동네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일반 모터쇼와 다른 '''무빙 모터쇼'''라고 하는데 그냥 세워놓고 전시하는 게 아닌 운행하고 트랙에서 경주도 하면서 볼 수 있는 자동차 행사를 의미한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일반 양산차부터 콘셉트 카, 모터사이클, 레이싱 카까지 총출동하여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전시되고 경주용 서킷에서 달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자리인지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몰리는 행사이다. 명성의 지역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굿우드를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기지로 낙점한 BMW의 센스를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롤스로이스는 쪼개졌다.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롤스로이스-벤틀리사의 기존 공장인 크루 공장은 벤틀리(폭스바겐 그룹) 쪽으로 넘어갔으며 롤스로이스의 상표권과 환희의 여신상, 라디에이터 그릴은 BMW가 가져가게 되었다. 결국 BMW는 2002년 이전의 롤스로이스와는 단절된 새출발한 롤스로이스를 만들고 있다. 그나마 크루 공장의 장인 몇몇이 굿우드로 이적해왔고[9] 이들이 롤스로이스의 재출범에 도움을 주기는 했다.현재는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이라 꼽히는 코치 도어는 과거 롤스로이스 생산차종 중 특제 버전에게만 일부 있던 것을 다시 부활시킨거고, 플로팅 RR 로고 (바퀴가 굴러가도 로고는 가만히 있다) 등은 대부분 BMW 인수 후에 생겨난 것이다.[10] 결국 단절된 역사라는 비판을 극복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이런 마케팅이었다.
한편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징이었던 롤스로이스-벤틀리 V8 6¾리터 L410 가솔린 엔진도 벤틀리에 넘겨주게 되었다. 보어 크기가 4.1인치임을 뜻하는 롤스로이스 L410 엔진은 1952년 개발 이후 오랜 기간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같이 사용했는데(물론 벤틀리는 튜닝 버전), 이는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1998년에 나온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가 BMW의 V12 5.4리터 SOHC 엔진을 탑재한 이후 롤스로이스는 이 엔진을 포기하고 벤틀리만 사용하게 된다.[11]
다만, 이 엔진의 역사적인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팬텀의 엔진도 배기량은 6¾L이다. 다른 건 V8이 아닌 V12이고, 자연흡기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다.[12] 참고로 BMW가 롤스로이스 인수 후 팬텀을 위해 자연흡기 '''9L 16기통 엔진'''을 개발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상징적인 의미의 6¾L에 맞추기 위해 다운사이징 했다는 말도 있다.[13] 사실 같은 해 출시된 아르나지도[14] 한동안 BMW V12 4.4L 엔진을 썼는데, 냉담한 반응 때문에 결국 L410을 가져왔다. 상술했듯, 벤틀리는 L410을 가져간 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벤틀리 뮬산에 탑재했다. 기함급에 보급형보다 성능이 낮은 엔진을 사용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이 전통있는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이 진정한 롤스로이스의 후손임을 증명하고, 아르나지가 BMW 엔진을 쓰는 것을 내키지 않아 했던 골수팬들을 불러모으기 위함도 있었다. 또한 장착될 당시의 537마력 112kg.m의 스펙은 뮬산에 얹히기에 부족함 없는 엔진이었다.[15] 벤틀리가 과거 롤스로이스의 공장인 크루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16]
롤스로이스를 BMW가 인수하고, 벤틀리폭스바겐이 인수하고 난 후에는 둘 다 다시끔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간의 개성과 명성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쇼퍼 드리븐 성향이 강하고, 스포티한 벤틀리는 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하다.

3. 대한민국 진출


대한민국에는 1992년 영국계 자동차 직판 회사인 인치케이프(Inchcape)를 통해 실버 스퍼 모델이 들어왔으나 1998년 인치케이프가 철수하여 수입이 잠시 중단되었다.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후 팬텀을 출시하면서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를 통해 2003년부터 국내에 다시 들어오는 중. 2016년도에는 동성 모터스에서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로 2010년 18대였던 판매량이 2017년 86대로 늘어났다. 그리고 2018년엔 국내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1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3대를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까지 대한민국 누적 판매량은 300대이며 2018년 판매량을 포함한다면 400대를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차종별 판매량은 아래와 같다. 전체 판매대수(123대)에서 고스트의 비중이 50%를 넘는다. 또한 2019년부터는 컬리넌의 판매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스트 65대 (EWB 23대 포함)
  • 레이스 31대
  • 던 12대
  • 팬텀 11대
  • 컬리넌 4대
2019년 2월, 도산대로에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새로 지으면서 확장이전을 했다.# 세계 최초의 부티크 형태 매장이며 향후 전 세계 기존 매장들도 부티크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부티크 매장 1호점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걸 봤을때 대한민국 초고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17]와 향후 미래 전망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2019년 4월엔 22대를 판매하며 국내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대를 넘겼다. 불과 10년전인 2009년까지 연간 판매량 10대도 쉽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괄목한 성장을 이룬 셈. 이러한 성장에 대해선 언론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계약된 롤스로이스의 과반 이상이 법인 등록이다. 2019년 1~9월까지 126대를 판매, 전년도 판매량(123대)을 갱신했다. 아직 석 달이 더 남아있으므로 지금 추세라면 150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2019년 1~11월까지 150대를 판매하며 국내시장 진출 후 첫 연간 150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아직 한 달이 더 남은 것은 덤. 2019년 최종 판매량은 161대로 집계되었다.
2019년 12월엔 판교신도시 알파돔타워에 대한민국 3번째 매장을 개업했다. 판교신도시가 서판교 타운하우스의 부촌과 동판교 신흥 부촌, 그리고 바로 옆의 분당신도시, 더 나아가 경기 남부권의 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입지로 판단한 것 같다. 롤스로이스 판교라운지, 韓 젊은 IT CEO 타겟
2020년에 171대의 최종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도(161대) 기록을 다시 뛰어넘었다. 1~11월까지의 판매량 추이를 봤을 때 이전 기록을 넘어서는 건 쉽지 않아 보였으나, 12월에 월간 판매량 25대를 기록하며 월간과 연간 모두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는 12월부터 출고가 시작 된 2세대 고스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4. 브랜드의 위상


롤스로이스는 최고급 수공[18] 승용차 브랜드로, 생산량이 창업 이래 1981년에 겨우 10만대를 넘었다. 심지어 당시에 생산한 차량 대다수가 아직도 굴러다닌다.
예전에는 자격이 안 되면 무조건 차량 판매를 거부했다. 일단 차량을 구매하려면, 보유한 총 자산도 아닌 '''실질적으로 구매자가 당장 쓸 수 있는 자산'''이 최소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30억 원)가 넘어가야 했고, 3대에 걸친 가문 조사에서 티끌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퇴짜를 먹였다. 쉽게 말해 당시에만 해도 롤스로이스를 소유하려면 그에 걸맞는 사회적 지위와 자산이 필요했다는 소리. 특히, 1970~80년대에 나왔던 롤스로이스 팬텀 VI 리무진의 경우, 이 차를 사고는 싶은데 돈은 있어도 사회적 지위가 되지 못하여 퇴짜를 받은 사람들은 별 수 없이 중고차를 사야만 했다. 그래서 팬텀 리무진은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되었다.
게다가 롤스로이스는 설령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사나, 철권통치를 한 독재자들, 그저 그런 2류 국가 수반들이나 간부들, 그리고 정숙성을 중시하는 영국 기준으로 보기에 이미지가 너무 가벼워 보여서 브랜드 자체의 기품을 떨어뜨릴 것 같은 연예계 스타에겐 판매를 거부하였다. 예능계 중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구매 의사를 밝혔으나 '''"니들 같은 딴따라들이나 타라고 만든 차가 아니다."''' 라며 거절한 일화도 있으며, 그 외에도 인간관계가 현란한 명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도 퇴짜를 놓은 일화는 이미 유명한 이야기.
그러다 보니, 신분은 낮지만 돈은 있는 사람들은 많았고, 지위가 높지만 판매거부 당했다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롤스로이스도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문형'''인 실버 클라우드/섀도/스피릿/세라프 시리즈를 내놓았었다. 이런 보급형 롤스로이스들도 말이 좋아 보급형이지 실제로는 미국 풀사이즈 세단들과 맞먹는 크기의 대형 세단인데다가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캐딜락 등의 초고급 승용차보다도 훨씬 값비싸고 내장재도 고급스러운 차들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차들은 팬텀과 달리 별도의 자격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즉 돈만 있다면 살 수 있었기에, 롤스로이스측의 자격요건에 미달한 고위층이나 재력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전술했 듯이 독재자들이나, 시원찮은 지도자들, 기품이 없는 스타들에게 롤스로이스는 판매를 거부하였고, 롤스로이스에 버금가는 고급성을 지니고 차대도 튼튼한 메르세데스-벤츠 600은 이에 대한 훌륭한 대체재였다. 이로 인해 각국의 지도자들과 독재자들은 구하기 힘든 롤스로이스는 패싱하고 너도나도 앞다투어 메르세데스-벤츠 600을 구입하게 되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한때 독재자들과 신생 정부 지도자들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어찌보면 롤스로이스의 고집 덕에 벤츠는 때아닌 호재를 누린 셈.
그렇다고 롤스로이스를 탄 독재자나 지도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블라디미르 레닌, 요시프 브로즈 티토, 사담 후세인 등이 그 사례다. 다만 후세인은 처음에 새 차를 증여받은 게 아닌 중고로 구입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레닌은 자신이 주도해서가 아닌 볼셰비키 간부들이 의전차량으로 도입했다. 레닌은 공산주의자였던데다가, 워낙에 개인적 씀씀이가 소탈하여 호사스런 생활을 좋아하지 않아 20세기 초반이었던 그 당시 고가품였던 자동차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간부들의 부탁으로 첫 롤스로이스를 받아서 운전수가 딸린 채로 뒷좌석에 탔었는데 눈밭에서 타이어가 박혀버려 서는 일이 생기자 운전수와 함께 차를 끌어내는 등 온갖 고생을 하고 돌아와서 "이 차는 사치품일 뿐 쓸모가 없다!"라고 일갈하여 당시 볼셰비키 간부들을 당황시켰다. 이후 간부들이 하프트랙 방식으로 뒷바퀴에 캐터필러를 달아 개조해서 눈길에도 잘 굴러가게 했고, 그제서야 레닌도 겨우 마지못해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역으로 롤스로이스가 굴욕을 당한 일화도 있는데,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4성장군 시절 롤스로이스를 장만하려 했으나 자격요건이 부족하여 거절당했다. 아이젠하워는 롤스로이스에다 전화를 걸어 차 구입을 원했지만, 정작 콧대높은 롤스로이스 측에선 "그런 건 전화로 하지 마시고 직접 매장에 와서 판매 심사부터 받으시지요. 4성장군씩이나 되는 사람이 애도 아니고 전화질까지 해서 귀찮게 합니까?"라고 냉정하게 거절했다. 훗날 아이젠하워가 미국 대통령이 되자 롤스로이스측에서 한 대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아이젠하워는 "장군 시절에는 무시하더니 대통령이 되니까 아부떠는 거요?"라고 일갈하고는 롤스로이스와 상종하지 않았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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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은 차를 받은 후에 많은 돈을 들여서 7페이지에 달하는 기다란 목록의 수정 사항을 만들어서 롤스로이스를 자신의 입맛에 맛게 마개조를 하였다. 예를 들어 뒷좌석을 침대로 바꾸거나, 앞바퀴 근처에 스피커를 달아서 차안에서 외부로 마이크를 통해서 말을 할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이때만 해도 페이트 색깔을 변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후에 존 레논이 스페인에 영화 작업차 방문했을때, J.P. Fallon Ltd 라는 코치빌더에게 루마니아 집시 마차 스타일로 페인트칠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현란한 무늬로 바뀐 것이다. 집시는 거리 음악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존 레논과 잘 어울리므로, 존 레논이 롤스로이스를 일부러 조롱하려는게 아니라, 존 레논의 정체성에 맞는 시각적 효과를 더한것이다. 이 자동차는 이후 레논이 미국으로 이사를 한 후에도 미국으로 가져가서 여러 번 사용하다가 스미소니언 재단에 기증했고, 캐나다 왕립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에서 정태보존하고 있다. 지금도 존 레넌의 롤스로이스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어갈 정도로 현재까지도 유명한 차량이다.
당연히 현재는 이런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상기했듯 아무리 차가 좋아도 별의 별 것 다 따지는 것[20] 때문에 등 돌리는 고객이 많았고, 판매량 역시 상기했던 대로 상당히 적었다. 이는 회사 재정에 크게 악영향을 미쳐 BMW에 인수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현재는 비싸긴 하지만 어쨌든 구매 및 유지보수할 능력이 되기만 하면 구입제한 같은 거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현재도 구입하는 고객이 이전에 어느어느 차량을 구입했는지 정도는 상세히 체크하고, 롤스로이스를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유동자산을 파악한 후에 허가를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행적 등을 자세히 조사해가면서 퇴짜를 놓는 병크를 터뜨리지는 않는다.
BMW에 인수된 후 이렇게 정책을 완화시킨 덕에, 팬텀을 출시한 첫 해인 2003년 300대였던 연간 판매량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014년 브랜드 역대 최다인 4,063대에 이른다. 이후로도 꾸준히 연간 3~4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2015년 3,785대, 2016년 4,011대, 2017년 3,362대.[21]) 또한 2018년에는 4,107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술 더 떠서 2018년에 새로 출시한 SUV 컬리넌은 롤스로이스에서 상당한 인기차종으로 등극했는데, 첫 판매 시작 때 선주문이 다 끝나고 2019년 하반기까지 주문이 밀려있는지라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후 2019년 1분기(1~3월)에는 1,206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동일분기 대비 49.4%의 성장세를 보였다. 모든 라인업이 골고루 판매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팬텀의 판매량 증가가 이러한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한다. 여기에 컬리넌 역시 2019년 4분기까지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인건 덤.# BMW그룹에서 공개한 2019년 상반기(1~6월) 실적현황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2,534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42.3% 신장을 이뤄냈다. 이 추세라면 브랜드 연간 판매량 기록인 4,107대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5천대 판매까지도 가능해보인다. 세부자료를 보면 팬텀 287대, 고스트 381대, 레이스/던 707대, 컬리넌 1,159대로 컬리넌의 비중이 45%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 전체 기준 5,100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2018년의 4,107대도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었는데 이를 불과 1년 만에 1천대 가까이 경신한 셈.
롤스로이스가 갖는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봤을 때 단순히 판매량으로만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BMW 인수 전 롤스로이스의 연간 최다 판매량은 1978년 3,357대였고, 지금은 꾸준히 연간 4천대 안팎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었음을 감안한다면 BMW 인수 후의 롤스로이스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특징


롤스로이스 차량의 특징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아래의 특징들은 롤스로이스 만의 정체성처럼 모든 모델들과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들이 모두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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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의 뒷좌석 코치 도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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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도어.
먼저 보통의 차량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문의 경첩이 뒤에 달려있고 문의 앞쪽이 열리는 '''코치 도어(Coach Door)'''가 대표적이다.[23][24] 대부분의 롤스로이스 차량들이 쇼퍼드리븐인데, 이 코치 도어는 행사나 어떤 상황에서 인파가 몰리게 되면 앞쪽 문과 함께 양문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롤스로이스 탑승자라면 바깥에서 차문을 닫아주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탑승자가 굳이 손을 뻗지 않아도 편하게 닫을 수 있도록 차량 내부의 버튼만 누르면 열린 차문이 자동으로 되돌아와 닫히는 기능도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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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비에 맞지 말라는 의도에서 문 안에 크롬몰딩 우산이 박혀있으며 누르면 튀어나온다. 롤스로이스 우산답게 비밀스런 꿈의 신소재...로 만든 건 아니고 그냥 테플론 발수 코팅이 된 튼튼하고 고급스런 우산이다. 참고로 이 우산의 가격만 해도 100만 원 이상이다. 도어 내부에는 우산에서 흘러나온 빗물 배수장치와 열을 이용한 건조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우산을 꺼내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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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롤스로이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콘은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그리고 '''판테온 신전[25]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환희의 여신상은 당시 롤스로이스의 전무이사 클라우드 존슨의 비서이자 모델인 '엘리너 벨라스코 손턴'(Eleanor Velasco Thornton, 1880-1915)을 좋아한 영국 귀족 가문의 자제 '존 에드워드 스콧-몬터규'(John Edward Scott-Montagu)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몬터규는 신분의 격차와 가문의 반대로 손턴과 결혼할 수 없었는데, 그는 자신의 사랑을 증표로 남기기 위해 절친한 친구이자 유명 조각가인 찰스 로빈슨 사익스(Charles Robinson Sykes)에게 손턴의 모습을 담은 차량의 엠블럼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1910년 엘리노어를 모델로 매혹적인 자태의 여인이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짝 가린 아름다운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통칭 '위스퍼(whisper)'라고도 불린다.
몬터규는 이 엠블럼을 부착한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속도의 영혼(Spirit of Speed)'라고 불렀고, 그의 자동차에 부착된 이 엠블럼은 점차 유명해지게 된다. 이후 많은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이 이런 특별한 엠블럼을 자신의 차에도 부착하기를 원했고, 롤스로이스는 사익스에게 몬터규를 위해 엠블럼을 만들어준것처럼 롤스로이스만의 엠블럼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의뢰를 받아들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리스 신화 속 여신 니케(Nike)의 신상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퍼와 닮은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환희의 여신상이다. 재미있는건 당시 공동 창업자인 헨리 로이스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여인상의 장착을 반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달아 주었는데, 롤스로이스 오너들중 여인상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나중엔 기본으로 달려서 나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여신상은 백금으로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출고 되는게 기본옵션. 다만, 정교하게 제작하는터라 약 400~500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부품이다. 참고로 진짜 백금 여신상을 원한다면 차량 주문시 오퍼를 넣으면 되며, 이외에 LED가 달린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버전으로 만들어 빛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26] 이 때문에 도난방지를 위하여 충격이 가해지면 라디에이터 그릴 뒤쪽의 빈공간으로 쑥 들어간다. 팬텀에 달린 환희의 여신상은 전자식이 아니라 아날로그 식 시스템으로 만지는 순간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27] 고스트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오는 다른 모델들은 버튼을 통해서 넣었다 뺐다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만져도 안 들어가게 고정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여신상의 날개는 운전석 방향에 따라 날개 좌우 높이가 다르다. 운전석이 왼쪽인 경우 여신상의 왼쪽 날개가 조금 낮고, 운전석이 오른쪽인 경우는 반대이다. 제작순서를 눈으로 보고싶다면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전시되어 있는 왼쪽에 조그맣게 되어있지만 보고있으면 손이 많이 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여하튼 자동차 업계에선 유명한지라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와 라디에이터 윗부분에 특이한 엠블럼을 달고나온 자동차가 많은편. 국산차의 경우엔 현대 에쿠스쌍용 체어맨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전 모델에 핸들컬럼식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롤스로이스 차량의 엔진룸에는 엔진 겉면에다가 "Recommend Castrol"이라고 새겨 놨다. 곧, 롤스로이스는 캐스트롤의 엔진오일을 권장한다는 것이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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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일명 '''스피닝 휠캡'''이라고 불리는 특유의 휠캡을 들 수 있다. 차가 멈춰 있을 때는 물론이고 달리며 바퀴가 회전하고 있을 때도 휠캡의 로고만은 회전하지 않고 항상 똑바로 서 있다. 외부에서 보았을땐 항상 고정된 RR 로고를 보게 만드는 셈. 이는 휠캡 안쪽 밑에 베어링을 장착했기 때문에 항상 정자세를 유지하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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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에는 일반적인 차들이 RPM 게이지가 있는 것과는 다르게, 0~100%의 표기가 되어있는 '파워 리저브(Power Reserve)' 게이지가 있다. '현재 사용가능한 출력' 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데[29], 정지 시에는 100%을 유지하다가 엑셀을 밟아 엔진 출력을 올리면 계기판의 가용 출력 표시는 내려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롤스로이스 모델들은 워낙 넉넉한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지라, 최고 속도인 250km을 찍어도 잔여 게이지가 20% 아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다.
자신들의 차가 조용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차명에 팬텀, 고스트, 레이스 등 각종 유령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30] 항간에서는 '일반 사람들이 볼 수는 있지만 손에 넣을 수는 없는, 유령과 귀신 같은 비현실적인 자동차' 라는 의미라고도 해석한다.
2019년 초, 롤스로이스 CEO가 직접 언급하길 향후 10년 내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
물론 기존의 엔진을 바로 없애는 것은 아니고 V12 엔진을 가장 마지막까지 쓰는 브랜드로 남을 것 같다고는 했으나 롤스로이스 역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굵직굵직한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자율주행에는 별 관심없어 보이는데, 롤스로이스의 소유자들은 대부분 운전사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스트, 레이스나 던 그리고 컬리넌은 오너드라이빙을 중시하는 모델이므로 이쪽은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103EV를 이미 2016년에 내놓았다.# 그리고 어차피 모회사가 BMW라서, 실제로 롤스로이스 측에서 개발을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BMW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이 있기 때문에 그냥 립서비스나 컨셉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5.1. 비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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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는 차.'''

'''롤스로이스만의 주문 생산 서비스로 고객님만의 취향을 반영한 차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도어 핸들, 운전석 다이얼, 트레드 플레이트 등 요소들을 취향에 맞춰 선택하세요. 귀하만을 위해 개발된 도장 색상 또는 귀하의 땅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베니어 등으로 귀하만의 개성을 표현하세요.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가 귀하의 비전현실로 만들어 드립니다.'''

-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비스포크 서비스.'''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을 위한 맞춤 디자인 프로그램. 기본적으로 차량 자체는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되지만,[31] 차내 인테리어나 도색을 비롯한 디자인 부분은 오너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출고한다. 약 4,000가지 외장 컬러와 200,000만 가지 실내 베니어(veneer, 얇은 나무 판) 조합 등 선택지가 무한대인 수준. 롤스로이측 언급에 따르면 특정 소재나 컬러를 추구하는 오너들도 있다는데, 자기 집 마당의 나무를 베어다 실내에 써달라거나, 좋아하는 립스틱과 같은 색깔로 외장을 칠해달라거나, 심지어 애완견의 털을 가져와 같은 색으로 실내를 맞춰달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 생산차량



6.1. 과거 생산차량


  • Rolls-Royce Limited 시절의 차량
    • 1904–06 10 hp
    • 1905–05 15 hp
    • 1905–08 20 hp
    • 1905–06 30 hp
    • 1905–06 V-8
    • 1906–25 40/50 Silver Ghost: 상당수가 장갑차로 개조되어 제1차 세계대전의 전장에서 활약하였다.자세한 사항은 롤스로이스 장갑차 항목 참고
    • 1922–29 Twenty
    • 1925–29 40/50 팬텀
    • 1929–36 20/25
    • 1929–35 팬텀 II
    • 1936–38 25/30
    • 1936–39 팬텀 III
    • 1938–39 레이스
    • 1946–59 실버 레이스
    • 1949–55 실버 던
    • 1950–56 팬텀 IV
    • 1955–66 실버 클라우드
    • 1959–68 팬텀 V
    • 1965–80 실버 쉐도우: 현재까지 생산된 롤스로이스중 가장 비싼차량이다.(1965년 당시 LWB기준 27170달러)
    • 1968–91 팬텀 VI
    • 1971–96 코니쉬 I–V: 여왕폐하 전용 의전차량으로 만든 2도어 컨버터블모델. 나온지 5년이 넘어서야 일반판매를 시작한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기함이다. 구입가격이 가장 비쌌음은 물론이요, 구입조건도 가장 까다로웠다. 롤스로이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끝판왕 대접을 받는다. 현재는 명맥이 끊긴 상태. 1세대 코니쉬는 실버 쉐도우, 마지막인 5세대는 실버 세라프 기반의 차량이다. 그리고 이 실버 세라프의 벤틀리 버전이 벤틀리 아르나지, 그리고 아르나지의 쿠페(=코니쉬 5세대의 벤틀리 버전)가 브룩랜즈. 컨버터블 버전은 벤틀리 아주어(Azure)로 불린다.
  • Rolls-Royce Motors 시절의 차량
    • 1975–86 Camargue: 의외로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했는데, 정작 디자인 똥망차로 평가받아서 피닌파리나와 롤스로이스 모두의 흑역사가 되었다.#
    • 1980–98 실버 스피릿 / 실버 스퍼: 이 중 실버 스퍼는 인치케이프 코리아를 통해 한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발매된 차종이다. 국내에 현재도 극소수 존재한다.[32]#
    • 1998-2002 실버 세라프: BMW의 엔진을 이용해 만든 차량으로 크루 공장에서 만든 최후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6.2. 현재 생산차량


Rolls-Royce Motor cars의 판매 차량들.

6.2.1. 세단



6.2.2. 쿠페



6.2.3. SUV



6.2.4. 비스포크(코치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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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스로이스 스웹테일(Sweptail): 코치빌드 모델로 전 제작 과정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졌으며, 단 한대만 만들어졌고 한화로는 140억원 이상이다.[33] 이 모델은 1920,30년대의 코치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수제 설계되었으며, 호화요트(super-yacht)와 독특한 아이디어를 염두에 둔 항공기 전문가의 요청에 따라 1 of 1 형식으로 주문받아 제작되었다.

7. 유머


롤스로이스와 관련된 유머도 하나 존재한다.

한 금발의 여성[34]

이 맨해튼에 위치한 은행 안으로 들어오더니 대출 담당자를 만나고 싶어했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에 2주간 체류할 예정이고, 5천 달러(약 6백만 원)[35]가 필요하다고 했다. 은행 담당자는 대출을 위해서는 보증을 위한 서류들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녀는 자신의 롤스로이스 승용차 열쇠를 건넸다. 그 차는 은행 바로 앞에 주차된 상태였다. 그 자동차는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이 맞았고, 모든 신상 정보가 확인 완료되었다. 은행에서는 그녀의 차를 담보로 5천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은행장과 직원들은 고작 5천 달러의 대출을 위해 25만 달러(약 3억원)의 차를 맡긴 그녀를 비웃었다. 이윽고, 한 직원이 그녀의 차를 곧바로 은행 지하차고에 주차시켰다.

2주 후, 그녀는 돌아와 5천 달러 원금에 이자를 더해 갚았다. 이자는 15달러 41센트(약 만 8천원). 대출 담당자가 물었다. "아가씨, 우리는 정확한 날짜에 돈을 갚아주신 데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궁금한 점이 있는데 말이죠, 아가씨 신용 정보를 조회해보니 억만장자시더군요. 그런데 왜 고작 5천 달러를 빌리는데 어려움이 있으셨던 건가요?" 그러자 그 금발의 여성이 답했다.

"뉴욕시에서 2주간 주차하는데 고작 15달러 41센트만 내면 되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어요?"

즉, 롤스로이스를 안전하게 2주 동안, 그것도 은행의 철통 경비 속에서 주차시켜놓고는 고작 18,000원만 주차비로 냈다는 소리다.


[1] Torsten Müller-Ötvös[2] 롤스로이스의 대표적인 심볼[3] 로고는 롤스로이스 plc와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등록 상표이나, 사실상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롤스로이스 plc의 상표를 빌려 쓴다고 한다.[4] 찰스 롤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뒤에 Royce 10은 마무리를 거쳐서 'Rolls-Royce 10 hp' 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5] public limited company의 약자. '국유 유한 회사'라 착각하기 쉬우나 영국 영어에서 'public'은 주로 민간 단체를 의미하며, plc 자체는 다른 나라의 '주식회사'와 거의 같다.[6] 벤틀리는 1930년에 8리터 라는 모델이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잘 팔리지 않았다. 8리터는 1930년 런던에서 그 당시 돈으로 현재가치 무려 1억 8348만 원의 거액의 가격에 판매되었는데, 그 당시 유럽은 세계 대공황의 한파가 몰아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결국 1930년에서 1932년까지 불과 100대 생산에 78대만 팔리는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그 여파로 벤틀리는 폭망하며 롤스로이스에 인수되고 만 것이다.8리터는 벤틀리 멸망의 원인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역대 벤틀리 모델들 중 가장 뛰어난 걸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당대 영국에서 경주용 차를 제외한 차들 중 가장 빠르고 조용했다고 한다.) 부가티 역사상 최고급 명차이지만 부가티가 하락세로 들어가게 한 원인 중 하나인 부가티 타입 41 르와이얄과도 비슷한 상황이었다.[7] 90년대까지의 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거의 넘사벽에 가까울 정도의 1인자로서 위상이 대단했었다.[8] 팬텀은 V12로 바뀌면서 배기량을 6.75리터를 유지하는 방안으로 대체하며 정통성을 잇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등장한 고스트는 아예 6.6리터 트윈터보를 내놓는 등, 의외로 이 부분에서는 큰 반발은 더 이상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팬텀은 플래그십 모델로서 정통성을 지키고자 하는 모델임을 감안한 듯 여전히 배기량을 6.75리터를 유지하고 있긴 하다.[9] “몇 명 빼곤 전부 크루에 남았어요. 롤스로이스 새 공장이 자리한 굿우드는 물가가 워낙 비싸거든요.” 벤틀리에 32년째 몸담고 있는 나이젤 로프킨 씨는 담담하게 말했다.(https://www.motoy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87)[10] 사실 옛날 롤스로이스는 휠에 로고 자체가 없었다. 다만 코치 도어는 예전부터 롤스로이스에 드물게 있었다. 아래의 존 레논의 롤스로이스 또한 코치 도어이다.[11] 벤틀리도 컨티넨탈과 플라잉스퍼에는 이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플래그십 세단 뮬산에만 사용.[12] 2017년 출시된 8세대 팬텀부터는 자연흡기 방식이 아닌 트윈터보로 바뀌었다.[13] 개발한 건 사실이다. 그것도 부가티 베이론에 들어가는 V8*2 해서 W16 그런게 아니라 순수 V16 엔진. 단 3기만 만들어졌고 정보도 공개된 것이 없다. 600마력 이상에 90kg.m 토크 이상의 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해당 엔진이 장착된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가 딱 한대 있으며 로완 앳킨슨자니 잉글리쉬 2편의 등장 차량을 위해 특별 주문을 부탁하자, 롤스로이스 측에서 하나를 장착해준 것이다. 팬텀의 보닛이 지나치게 긴 이유도 이 때문일 듯. 단순히 고품격 럭셔리 그런거 따지기에는 엄청나게 길다.[14] 아르나지는 당연히 실버 세라프의 벤틀리판이다. 그리고 벤틀리의 마지막 롤스로이스 기반 차량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버 세라프의 5년이라는 짧은 수명과 달리(신 모델인 팬텀 출시 때문) 아르나지는 2008년까지 10년 동안 기함 역할을 했다.[15] 하지만 50년대에 설계된 구식 엔진이라 아무리 개량을 해도 한계가 있었다. 연비 개선이 힘든데다 배기가스 규제를 극복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뮬산의 판매도 부진해 함께 단종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크루 공장을 제외한 모든 과거사를 정리하게 되었다.[16] 이 때문에 롤스로이스는 적통을 잇지 못했다며 한동안 까였다.[17] 벤틀리 플라잉스퍼에도 나와있지만 현재 세단 시장 1위는 영국이고, 2위가 '''한국'''이다.[18] 현재는 대부분의 공정이 다른 양산차 공정과 유사한 자동화, 컨베이어 벨트화되었기 때문에 과거의 수제 개념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현재의 수제는 내장재에 대한 것에만 해당한다. 다만 '롤스로이스 스웹테일(Rolls-Royce Sweptail)' 같은 '''코치 빌드''' 모델의 경우에는 전 제작 과정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19] 유명한 일화이기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게 아이젠하워가 별 4개를 달았던 시기는 2차세계대전이었고 당시 직책은 유럽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다.[20] 일단 위의 사례에서 봤듯이 판매정책 자체가 일관성이 없었다. 딴따라는 거부한다면서 존 레논에겐 최우선으로 차를 제공한다든가 이기붕이 IOC 위원이라고 차량을 제공한 것부터 그렇고...[21] 17년엔 주력차종 중 하나인 팬텀이 8세대 출시를 앞두고 생산 중단되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22] 앞좌석 문은 일반적인 방식의 차문이고, 뒷좌석 문이 코치 도어 이다.[23] 양문형 냉장고처럼 열리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문의 경첩이 뒤편에 달려있는 문 만을 말한다. 이런 구조의 차문을 보통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 라고 부르는데, 롤스로이스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들도 이런 문을 사용한 적이 있어서 이런 형식의 차문을 공통적으로 부르는 별칭이다. '코치 도어'는 롤스로이스 사에서 자체적으로 이르는 명칭. 참고.[24] 이런 형식의 문을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 일명 '자살 문'으로 부르게 된 이유가 있다. 이런 문짝은 주로 20세기 초의 차량에 유행처럼 쓰였는데, 차문을 정확히 닫지 않은 채 주행했다간 경첩이 앞에 달린 문과 다르게 맞바람에 문이 확 열리는 사고가 났고, 다른 차량과 충돌 했을 땐 이 문이 벌어지면서 탑승공간이 쉽게 침범되거나 안전벨트가 부실했던 당시의 한계로 정면충돌 순간에 열린문으로 탑승객이 아예 튀어나가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타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라고 비아냥대기 위해서 붙인 말이다. 게다가 좁은 주차공간에서는 앞문과 뒷문이 가두리가 되어서 탑승자가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기에 2차대전 이후의 대부분의 자동차 업계에선 사용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25] 파르테논 신전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롤스로이스가 판테온 신전이 맞다고 확인사살했다. 링크의 SILENT POWER 부분 참고.[26] 에초에 기술적으로만 가능하면 자기 입맛대로 다 바꿀수 있는 브랜드니까...[27] 디시인사이드 자동차 갤러리의 모 갤러가 이 여신상을 훔쳐 논란이 되고 있다. # [28] 페라리/마세라티의 경우 가리비 회사의 윤활유를 권장한다고 하며, 포르쉐의 경우는 모빌 1과 협력관계이다. 캐스트롤은 영국의 정유 회사인 BP plc 계열의 윤활유 회사이다.[29] 시계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아마 익숙할 수 있는데, 고가의 시계나 기계식 시계의 문자판에서 볼 수 있는, 현재 사용가능한 시계 태엽 에너지의 양을 표시해주는 파워 리저브 표시와 같은 개념이다.[30] 참고로 자동차 회사마다 특정류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폭스바겐마세라티는 바람의 이름을 많이 차용하며,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유명한 투우 소의 이름을 달고 나온다.[31] 당연히 차체는 기계 생산. 다만, 코치빌드로 간다면 차체까지도 맞춤 제작이 가능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롤스로이스를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32] 영화기술자들에서 김영철의 차로 자주 등장하였다.[33] 2020년 현재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 비싼 차량이다. 1위는 부가티 라 부아튀르 누아르. 롤스로이스의 핸드메이드 기술 수준의 정교함에 대한 원칙을 볼 수 있는 모델이다.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량 랭킹[34] 판본에 따라서는 그냥 사업가로 나오기도 함[35] 마찬가지로 판본에 따라서 100달러. 심지어는 1달러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