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사쿠라
세계에서 제일 강해지고 싶어!의 주인공
드라마 CD의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타케타츠 아야나, 미국판은 린지 사이델.
1. 여고생 아이돌
1화를 기준으로 17세의 소녀.
학교에 다니는지는 불명이나, 일단 학교 수업 끝나고 밴에 타긴 하니 학생인 건 확실하다.
작중 그룹인 Sweet Diva의 원년 멤버로, 앞선 4회의 메인 보컬 국민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톱아이돌 멤버로 멤버 중 에레나와 함께 2명만 할 수 있는 제자리 백 덤블링 '아이스크림 설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뛰어나다.
중요한 때에 간혹 실수하는 면이 있고, 기본적인 성격은 착하고 여린편이나, 곱상하게 생긴 얼굴과 달리 자신이 하는일에 관해서는 매우 진지하고 열렬한 성격이다. 프로의식이 철저하다면 철저한것이라 할수 있다.
2. 레슬러로 전향
아이돌 활동과 소속 그룹인 Sweet Diva에 대한 자존심이 매우 강해서 그것을 얕보고 무시하는 카자마 리오에 도전하기 위해 Sweet Diva 활동을 중지하고 베르세르크 소속 프로 레슬러로 전향한다.
아이돌 시절에는 허리까지 닿는 검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카자마 리오와의 머리카락을 건 대결에서 패하고 단발이 되었다.[1] 이후 계속 머리를 길러 9개월 후 카자마 리오와 재대결을 할 때쯤엔 다시 잘리기 전과 같은 긴 머리가 된다.
2.1. 계속된 연패와 멀리 있는 승리
하지만 레슬러로서는 체격이 작고 체중도 가벼운 편이라 체격과 힘과 기술의 열세로 연패만 거듭한다. 보스턴 크랩 하나 때문에 50연패를 찍자 프로레슬링 팬들은 물론이고 아이돌 시절에 자신을 응원해주던 팬들에게 마저 실망감을 받았고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돈만 밝히는 속좁고 성질급한 프로레슬링 업계에게서 무시당한다. 이를 보다 못한 토요다 미사키의 도움을 받아 근성훈련과 체력훈련으로 투지와 체력을 강화하여 일방적으로 패배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경험 부족과 필살기가 없어서[2] 연패를 이어가 65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2.2. 부활
하지만 일방적인 패배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기존 팬들이 복귀하였으며 기대치도 계속 상승했다. 체력강화 후에도 경험과 기술부족으로 연패는 계속되었으나 시합의 질이 상승하여 사쿠라의 경기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후 호각인 상황에서 마무리로 사용할 피니시 기술이 없어 필살기를 만들려고 고민하다 아이돌 시절의 안무 아이스크림 설트에서 착안한 문설트 킥 필살기 '사쿠라 스페셜'을 만들게 되었으며 신체적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탄력있는 몸의 특성을 살린 공중 살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설명만 보자면 루챠에 가깝지만 스탠딩 계열을 포기하지 않은 일종의 오리지널 계열 스타일이다.
그리고 결국 카자마 리오와의 리벤지 매치에서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마음속으로 리오를 은근히 감탄하게 했으며 사쿠라 스페셜로 후반에 마무리 일격을 날리면서 감격의 1승을 따내게 되었다. 동시에 경기 후 링 위에서 리오가 사쿠라에게 아이돌도 제법 한다면서 자신의 패배를 확실히 인정하고 지난번의 모든 아이돌들을 비웃는 말을 했던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사과하며 사쿠라와 화해하고 프로레슬링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본다. 사쿠라는 리오 선수가 아이돌 모두를 비웃어서 자존심이 상해 시작한 프로레슬링이지만 이제는 정이들어서 좀더 프로레슬링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한다. 리오도 자신을 이기고 그냥 떠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하면서 반가워하고 리오가 사쿠라의 손을 들어주고 관중들에게 오늘경기의 승자라고 소개하며 승리를 축하해주고 사쿠라를 자신의 라이벌이자 소중한 동료이며 정식 프로레슬링 선수로 인정해준다.
이후 연패에서 벗어나고 실력도 급상승. 여성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어엿한 여성 프로레슬러로 인정받고 자신의 아이돌 시절에는 못미치지만 인기가 기대했던것보다 크게 높아졌고 세계 챔피언 자칼에게 이벤트 매치에 지목, 경기를 치룬후 세계수준의 프로레슬링 수준을 겪어보고 자칼은 자신이 두번이나 필살기를 제대로 사용하게 만든 사쿠라가 뛰어난 실력의 유망주라고 미사키에게 말했으며, 사쿠라의 열렬한 팬이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후배(후쿠오카 모에[3] )도 생겼다. 65연패의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는 고공 상승가도를 달리게된다.
2.3. 블루 팬서의 난입
하지만 그녀가 세컨드로 출전한 경기에서 블루 팬서의 대타 출전으로 메인 이벤트 경기가 망쳐지고, 심지어 그녀가 원한관계를 벗어나 라이벌전이였던 카자마 리오전에서도 블루 팬서가 난입해 사쿠라에게 도발하며 블루팬서를 가로막으려던 카자마 리오를 블루팬서가 다운시켜 기절하게 하고 사쿠라에게 핸디캡 매치[4] 를 걸어온다. 카자마 리오를 다운시킨 기술을 보고 정체가 자신의 라이벌인 사나다 주리 라는것을 눈치챈 스승이자 선배 토요다 미사키는 이번 경기만은 사쿠라에게 너무 무리이니 무조건 피하라고 강력히 권고하지만 이미 자신의 눈앞에서 두번이나 경기가 망쳐지는걸 겪은데다가 이제는 서로를 존중하는 라이벌이자 동료가 된 카자마 리오와의 라이벌전을 망치게된 사쿠라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경기를 받아들였다.
스승 토요다 미사키 덕분에 알게된 블루 팬서의 정체인 사나다 주리의 정보를 사전에 알게된 사쿠라는 사나다 주리에게 당한 두명의 선배와 함께 대 사나다 주리 특훈을 하여 경기장에 섰지만 그녀 앞에 나타난 블루 팬서는 사나다 주리가 아니라 자신의 Sweet Diva 아이돌 그룹의 동료이자 친구인 '''미야자와 에레나였다!''' 블루팬서 대타, 난입 등의 모든 것은 사쿠라를 다시 아이돌 그룹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일이였다는 것. 에레나는 자신 때문에 사쿠라가 프로레슬링에서 떠나지 못하게 된거라고 자책하며 자신이 책임지고 사쿠라를 스위트 디바로 복귀시키려고 이번일을 계획한것이다.[5]
참고로 사쿠라와 에레나의 경기를 관람하던 자칼과 주리는 옆에 같이앉아서 관람하다가 주리가 자칼에게 그동안의 에레나의 근성과 노력을 이야기하면서 에레나를 가르치다가 뛰어난 잠재력을 알아보고 원래계획보다 훨씬 혹독하고 더욱 전문적으로 에레나를 가르쳤다고 말한다.
2.4. 친구이자 라이벌과의 또 다른 스테이지에서 경쟁
드디어 대결한 사쿠라와 에레나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치뤄진 앞서 나온 경기들의 내용과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서로 처절하게 무자비한 대혈전을 치르고 있다. 초반엔 전 동료였던 에리나를 공격할 각오가 서지 않은데다가 갑자기 등장한 에레나를 보고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아서 당황하고 마음이 복잡해서 에레나에게 속수무책으로 기술을 허용당했지만 이래로 프로레슬링을 그만 둘거냐는 미사키의 격려에 제대로 각오를 다진후 에레나에게 당한것 이상으로 강력하게 반격하며 정말로 전면전이 아니라 전멸전을 하고있다. 쉽게 말해서 정말로 끝장을 낸다는게 뭔지를 보여준다는 말이다.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이 설명보다 더 이해가 쉬울 정도다.
처절한 접전 끝에 미야자와 에레나에게 힘들게 승리하였으나, 에레나는 시합의 패배는 확실히 인정해도 이런 결과는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다고 속상해서 울면서 자신이 원했던것은 단지 사쿠라와 함께 아이돌 스위트 디바를 계속해서 같이하고 싶어서 였다며 자신을 비겁하다고 비난해도 좋으니 사쿠라에게 부탁이니 제발 스위트 디바로 돌아와서 예전처럼 같이 아이돌을 하자고 부탁한다. 스위트 디바의 나머지 주전 멤버 동료들도 사쿠라에게 돌아와 달라고 링 앞으로 와서 부탁하고, 관중석에선 이제 프로레슬링에서 충분히 보여줬으니 사쿠라에게 돌아와 달라는 스위트 디바 팬들과 사쿠라는 벌써 프로레슬링 선수이며 우리에게 사쿠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쿠라를 절대로 떠나 보낼수 없다는 사쿠라의 프로레슬링 팬들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때 자칼이 링위에 올라와 마이크로 말하며 에레나에게 사쿠라와 같이 샹그리라에 데뷔하라고 말한다. 에레나가 자칼에게 자신은 사쿠라를 데려오려고 프로레슬링을 시작한거라서 무리라고 말하자 자칼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지적하며 에레나 너는 벌써 프로레슬링을 좋아하고 있다며 자신까지 속이지 말고 솔직해지라고 말해준다. 이말에 에레나도 프로레슬링을 계속하기로 결심하지만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사쿠라와 에레나에게 자칼은 둘다 좋아하면 어느것도 포기하지 말고 모두하라고 과감하게 권유하며 당황하는 사쿠라와 에레나에게 그정도는 해야 진정한 세계최고에 도전하지 않겠냐며 도전도 안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선배로서 격려하고 권유한다. 에레나와 사쿠라는는 자칼의 말에 따라 프로레슬링을 은퇴하지 않고 사쿠라와 진심으로 화해하고 둘이서 함께 샹그리라에 데뷔하기로 하며 동시에 Sweet Diva 활동과 프로레슬링을 두 사람이 같이 2가지 모두하기로 하였다. 곧이어 무대에서 스위트 디바 나머지 3명의 동료들과 같이 아이돌 공연을 한다.
엔딩에선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둘이 같이 레슬링 경기장으로 달려가며 아이돌과 프로레슬러를 둘이 같이 겸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모티브가 된 인물
모티브가 된 인물은 단행본 2권 말미에 적혀있는 작가의 말을 보면 80년대 전설의 레슬러 미미 하기와라이다. 미미 하기와라도 아이돌 가수에서 프로레슬러가 되었고 데뷔 초기엔 연패를 이어갔다. 하기와라 사쿠라의 하기와라는 여기서 따 왔으며 초반에 연패를 거듭하다 이겨나간다는 스토리 설정도 미미 하기와라를 참조했다.
[1] 이 경기는 사실상 스쿼시매치나 다름 없었다. 사쿠라는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졌고 공격을 몇 번 성공시키긴 했지만 그렇다할 타격도 주지 못했다. 그 뿐 아니라 리오는 일부러 민망한 자세가 되는 서브미션을 구사하며 그녀를 철저하게 농락했다. 톱급 아이돌의 수치스러운 모습에 기자들이 사진을 찍어댄 건 덤이다.[2] 작중에 나오는 프로레슬링은 시멘트매치를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형식이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피니시가 없다'''는 현실 프로레슬링에서도 선수가 연패를 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땅한 피니시무브가 없으면 3카운트나 탭 아웃을 따내는 연출이 설득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이기게 해주고 싶어도 그게 안 되는 것(...) 실재로 피니시 무브가 애매해서 제대로 푸쉬를 못 받았던 선수도 있다.[3] 이미 가라데로 단련된 신체와 정신력, 고등학생이라는 한창 성장기의 높은 흡수력덕에 1달만에 100번 던지기 시험을 통과할정도로 우수한 인재.[4] 패배한자는 프로레슬링계를 은퇴[5] 에리나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대타전과 난입은 사나다 주리가 대행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