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 Professional
2.1. 정의
2.2. 스포츠에서 말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2.3.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2.4. 인터넷 용어
3. 프로그램의 줄임말
4. 프로덕션의 줄임말
5. 퍼센트(%)의 줄임말
6. 프롤린의 준말
7. 일본 NHK의 프로그램


1. 영어접두사


pro-[미)proʊ, 영)prəʊ]:영어의 접두사.
의미는 1.선행하여(forward)와 2.찬성하여(in favor)의 두 가지로 나뉜다.
pro-를 접두사로 둔 영어단어의 예

2. Professional



2.1. 정의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를 뜻하는 단어. professional의 축약어. 스포츠나 게임, 노래 등의 취미생활도 그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경우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취미가 아닌 직업이기 때문에 즐기는 것보다 성과가 중요하게 되는 괴로움이 있다. 간혹 프로면서도 이런 사실을 망각한듯이 나쁜 성과에 대한 대중의 질타에 대해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성과를 내는 게 본업인 프로 자신을 대중과 같은 수준에 내려놓고 비교하는 꼴이며, 결국 프로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먹는 행동이다.
프로의 가치는 그 희소성에서 나오는데, 그냥 구경만 하던 아무개가 선수를 대체할 수 있다면 희소성이 부정당하고 프로의 가치도 부정당하게 된다.
지금이야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거의 경멸에 가까운 말이었다. 상류계층이 취미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길때 프로는 돈벌이만을 위해 하루종일 스포츠를 연습해대는 더러운 하층민이기 때문이다. 뭐,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고 상류층의 스포츠 상대나 교습을 위한 상대로 필요하니까 있는 직업이었지만 그 시대에 지금처럼 평등이 얼마나 보장되었겠는가? 때문에 아마추어가 (더 높은 계급이니까) 더 대우받았고 프로는 스포츠의 조연에 불과했다. 현대에도 비슷한 실력이라면 아마추어가 더 대우를 받긴 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일반인과의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 어릴 때부터 그 분야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수 년에 걸쳐서 양성하며, 그 과정에서 피말리는 경쟁과 함께 수많은 낙오자들이 나오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프로가 되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프로가 된 이후가 진정한 시작이며, 명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에게 이름이 잘 알려진 프로들은 그 분야의 초일류급의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하다.

2.2. 스포츠에서 말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프로가 된다는 것은, 당신이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날에 하는 것을 말한다."'''

'''(Being a professional is doing the things you love to do, on the days you don't feel like doing them.)'''

줄리어스 어빙

"중요한 승부에서 패하고도 마음이 아무렇지 않다면 '''그것은 이미 프로가 아니다'''. 그것은 인품과 무관하며 승부사에게 '''패배의 아픔은 항상 생생한 날것'''이어야 한다. 늘 승자가 될수는 없지만 '''패자의 역할에 길들여져서는 안 된다'''."

이창호

스포츠인이라면, 특히 아마추어나 직장인이 아닌 프로는 연봉을 받고 운동을 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 프로페셔널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그 목표를 갱신하고 더 높은 골을 향해 나갈 필요가 있다. '''프로정신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장석

"'''우리가 뭘 해야하는 지 집중해! 너희들 모두 돈받고 운동하는 거잖아. 이기는 경기를 해! 지지도 말고! 비기지도 마! 제대로 하라고!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두려워 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팀을 위해 너희 자신을 희생해.''' 우린 롯데 자이언츠야! 최고가 돼야 해!"

제리 로이스터

"'''프로는 인내의 삶이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꺼진 뒤의 쓸쓸함을 곱씹을 줄 알아야 한다.'''"

이호준

어떤 일을 할 때 받는 보수가 있어서, 아마추어와는 다르다. 중간 단계로 세미프로가 있다. '전투의 프로'같이 일반명사로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프로- 뒤에 종목이나 직업명을 붙여 어떠한 분야의 프로임을 나타내는 접두사로 사용할 수도 있다.
현대에는 스포츠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은 선수가 개인사업자인가 아닌가로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프로선수는 개인사업자이다. 단체경기인 경우는 자기 사업의 일환으로 돈을 받고 그 팀을 위해 싸워주는 것이며, 자기 소속 직원은 아니다. 개인경기인 경우는 대회참가로 버는 돈이나 입상할 때 상금이 소득원이 된다(단체경기에서도 그런 면이 있긴 하나 주소득은 자기 소속팀에서 받는 돈이다). 개인경기 선수는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마추어도 전문적으로 선수생활을 하는 건 마찬가지다.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들이 과연 핸드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었던가? 그리고 학생 선수들 중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고 남는 시간에 취미로 운동하는 선수가 얼마나 되던가? 다만 그들은 소속팀의 직원으로 인정된다(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아니면 학교 팀이라면 학생). 그래서 아마추어선수들이 정규직이던 시절은 실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프로 전향을 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았다. 선수 시절에 받는 돈은 적어도 은퇴 후가 보장되니까.

2.3.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스포츠 같이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프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특기 방면에서 전문가다. 여기서 반드시 상기해야 할 점은 프로들의 수준은 일반인과 아마추어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으며 그만큼 '프로'라는 명칭을 얻기 어렵다. 그들이 흘린 피와 땀방울을 생각하면 더더욱. 보통 정말 잘하는 최상위권 아마추어와 그저그런 무명의 프로선수 간의 격차가, 그저그런 프로선수와 아주 유명한 프로선수 간의 격차보다 훨씬 크다.
한 프로 축구선수 일화로, 리그 휴식기 동안 이 프로선수는 조기축구회 대회에 참가했다. 그가 들어간 팀은 프로선수만 공격하고 나머지 10명은 오로지 수비만 하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무난히 우승'''했다고 한다. 한가지 더 놀라운 건 그 선수의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였다'''.
그러나 스포츠 등의 직업적으로 볼 때 실력이나 이런 것들은 사실 부차적인 문제이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해당 분야를 통해 전업생계의 유지가 가능한가의 여부에 달려있다. 생계가 보장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므로 프로로 구분지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1]

2.4. 인터넷 용어


어떠한 단어 앞에 접두사로써 쓰이며,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칭하거나 어떤 상황에 쓸데없이 고퀄이 나타났을 때 쓰인다. 아무래도 '프로레슬러'나 '프로게이머' 등에서 착안되었을 듯하다. 어미에 ~er에서 파생한 를 붙여 쓰이기도 한다. 예) 프로질문러, 프로답변러,프로불편러

3. 프로그램의 줄임말


진행순서와 관련된 뜻일 때 쓰이며 컴퓨터 프로그램의 약자로는 쓰이지 않는다. 예) TV프로

4. 프로덕션의 줄임말


일본에서 프로덕션에 접두어가 붙을 경우 '프로'로 약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765프로문서 내에서도 추가적인 서술조차 없이 자연스럽게 765프로라는 약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기된 것과 같이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 이외에 한국에서의 사용은 드문 편.

5. 퍼센트(%)의 줄임말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 '%'를 가리키는 말이다. 영어의 percent에 해당하는 네덜란드어 procent가 [2] 우리나라에까지 온 것이다. 더 파고 들어가면 라틴어어로 백분위를 뜻하는 per centum 와 pro centum 두 형태 중 전자가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서유럽으로, 후자가 네덜란드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중동부유럽으로 이어진 것이 어찌어찌 한국어에까지 이어진 것. 프로는 콩글리시니 퍼센트만이 맞다고 주장은 애초에 영어에서 유래한 표현이 아니니 오해인 셈. 일본에서는 고연령층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아 사어화되어 가고 있는 반면 한국에선 아직 널리 쓰인다. 이처럼 이미 널리 쓰이는 현실을 반영하여 국립국어원에서는 퍼센트와 프로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단, 백분율 자체를 가리키는 퍼센티지(percentage)[3]에서 유추하여 '프로티지'ㆍ'프로테이지'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데 이들은 비표준어이며 항상 '퍼센티지'로 사용해야 한다.

6. 프롤린의 준말


Pro로 표기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7. 일본 NHK의 프로그램



[1] 다만 따지고보면 이것도 결국 실력으로 귀결되는데, 생계가 가능할 정도로 돈을 벌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다.[2] 국립국어원에서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3] 퍼센트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이므로 숫자 뒤에 붙여 쓰고, 퍼센티지는 독립해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