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1. 희곡
프랑스 작가 장 주네의 희곡. 1947년 프랑스에서 발표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실화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실화는 하녀 자매가 자신의 주인과 그 딸을 살해하고 동성애를 나누다가 들킨 것이다.
솔랑쥬와 클레르 두 하녀 자매는 마담이 없을 때마다 마담 놀이를 하면서 논다. 이 놀이는 마담에 대한 극단적인 애증이 낳은 결과인데, 결국 그들은 무슈를 숙청하고, 마담을 살해하기로 한다. 그러나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두 자매는 막장적인 마담 놀이를 계속하다가 결국 마담 역을 맡은 클레르가 솔랑쥬를 시켜 자살하는 것으로 끝난다.
사실 이 결말은 연극적으로 좀 과장한 것이고, 실제 사건에서는 주인 모녀가 그냥 끔살 당했다.
여러모로 막장이라고 할 만한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악인에 대한 독특한 철학과 통찰력을 보여줬다고 평을 받았으며, 이후 이어지는 난해한 후속작들에 비해 가장 피상적이고 이해하기 쉬워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상당하다. 그 결과 1974년 영화화 되었다.
부조리극의 대표작으로도 꼽힌다.
에셔가 그린 그림들이나 우로보스의 꼬리 같은 소재가 지니고 있는 모티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 웬디 케셀먼은 시스터 마이 시스터라는 제목으로 이 실화를 장 주네의 하녀들 하고는 다르게 실화 그대로 살려서 희곡을 만들었다. 희곡계에선 이 둘이 자주 비교된다.
2. 드라마
JTBC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자세한건 '''하녀들(드라마)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