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드라마)
1. 소개
조현경 작가의 소설이 원작으로 JTBC에서 2014년 12월 12일부터 2015년 3월 28일까지 방영했던 금토 드라마.[2] 연출은 tvN의 후아유와 SBS의 대물을 연출했던 조현탁 PD가 맡았다. 극본은 조현경 작가.
기존의 궁중 야사와 남성적 시대극이 아닌, 조선시대 규방 여인들과 하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운명 극복의 드라마를 그리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한다.
1-4화까지는 호평을 받았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아유 월드급의 판타지 드라마가 되고 있다. 뻔한 전개에 말이 안 되는 설정[3] 등, 전체적으로 시나리오는 수준 이하지만,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 만큼은 굉장히 좋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국인엽(정유미) : 부원군 국유의 무남독녀. 높은 신분과 화려한 외모, 뛰어난 재주 덕분에 도도한 성격이었다. 무명이에게 자신은 그냥 반가의 규수가 아니라 개국공신 부원군 국유의 무남독녀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 뿐 아니라 노비가 자신의 신발을 신었다고 가져다버리고 비단을 땅바닥에 깔아서 가마까지 걸어갔다. 그덕분에 인엽이의 신발을 신은 노비는 그 죄로 얻어맞고 노비의 주인도 모욕한 셈이 되었다. 한마디로 너무 도도해서 어그로를 끌고 다녔다. 김은기와는 정혼을 한 사이. 하지만 김은기와 기다리던 혼례를 올리던 날, 아버지 국유가 역적으로 몰려 체포되었고 인엽은 이후 노비로 전락하였다. 즉 여봐라! 저 역적은 능지처참에 처하고 식솔들은 노비로 삼아라!라는 사극의 대사대로 되어버린 것. 차이점은 지금까지의 사극들은 능지처참에 처해지는 역적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이 드라마는 노비가 되는 식솔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 인엽이는 그 중심에 있는 캐릭터. 그래서 양반일 때는 보통 양반들 보다도 더 도도하게 나오고 노비가 되어서는 그래서 더 비참해 보인다.
- 무명/이비(오지호) : 병조판서 허응찬 대감댁의 노비. 다른 노비들을 관리하는 수노직에 있다. 하지만 비밀신분으로 고려 복권세력 만월당의 결사단원이다. 허대감댁에는 조직의 명령으로 잠입해 있는 것. 극 중에서 마성의 남자로 나온다. 무명이와 얽혀서 안빠지는 여자가 없다.(...) 주인공 인엽이부터 무명의 주인인 허윤옥, 은기의 어머니까지 무명을 탐내고 지나가는 여자 노비들 까지 무명이에게 한번 안기려고 넘어지는 척 한다.
- 김은기(김동욱) : 호조판서 김치권의 아들이고 성균관 유생이다. 인엽의 정혼자였다. 부원군 국유가 함흥 차사로 보내져 돌아오지 못하고 있을 때, 불안해 하는 국인엽을 위해 함흥까지 찾아가 이성계를 설득하고 마는 강단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행복해야 할 인엽과의 혼례식 날, 국유는 역적으로 체포되고 혼례는 파투가 나버렸다.
- 허윤옥(이시아) : 병조판서 허응찬의 딸. 인엽과는 친한 언니 동생하는 사이였지만 속으로는 인엽에게 밀린다는 열등감이 가득하다. 김은기를 사모하지만 사랑마저도 인엽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인엽이 노비의 신분이 되자 자신의 집의 하녀가 되도록 했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캐릭터인데 양반일 적 인엽이에게 잘 해주었던 것도 개인적인 호감뿐 아니라 개국공신 부원군의 딸에 대한 처세였다.
2.2. 부원군 국유 댁
2.3. 호판 김치권 댁
2.4. 병판 허응참 댁
2.5. 허응참 댁 행랑채
2.6. 국유 댁 행랑채
2.7. 그 외 인물
3. 시청률[6]
- 볼드는 최고 시청률.
4. 사고
2014년 12월 13일 오후 1시 23분, 세트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여성 스태프 1명이 사망한채 발견된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목조 구조물로 이루어진 세트 전체가 전소되었기에 사고 뒷수습과 새 세트 공사로 6주를 결방하고, 2015년 1월 23일 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