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사원 약탈
1. 개요
2. 상세
울둠의 구원자에서 추가된 마법사의 퀘스트 카드.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영웅 능력인 '승천자의 두루마리' 효과는 무작위 마법사 주문을 내 손으로 가져오고 그 주문의 비용이 (2) 감소하는 것으로 주문버전 불안정한 차원문이라 볼수 있다.
3. 평가
3.1. 출시 전
퀘스트 조건 자체는 주문을 많이 쓰는 마법사와 어울리고, 보상은 후반에 말릴 경우 사기를 쳐서 역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그러나 출시직전 메타 탑덱인 전사덱이 방어도를 극한으로 쌓는 후반덱이었던 탓에, 박사붐 영능보다 밸류가 낮고 필드를 잡지도 못하는 주문 컨트롤 법사덱은 써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으로, 이 카드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3.2. 출시 후
출시 전의 예상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쓰지 않는 쓰레기 카드가 되었다.
출시 직후 환경은 제피르스와 브란, 리노를 쓰는 하이랜더 냥꾼, 법사가 득세하였는데, 고발비 주문으로 뒷심을 유지하면서 하이랜더 카드들로 필드를 쉽게쉽게 먹어서 기존 탑덱이던 느린 전사덱을 중반에 압도해버리는 메타가 유행하였고, 전사보다 후반도 약하고 굳이 하이랜더를 버리면서 퀘스트법사를 할 이유가 없었다. 하이랜더에 퀘스트를 넣기도 애매한것이 하랜덱은 주문 투입이 적어서 퀘스트를 완료한다면 그건 덱을 30장 가까이 봤을 때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퀘스트 카드들은 멀리건 한장이라는 결코 작지않은 리스크를 투자해야하는데 패가 말리기 쉬운 미라클법사와 하랜법사 모두 상극이다. 야생으로간 고대차원문 개방은 원턴킬 플랜을 제공하는 보상하나만 놓고 보자면 최강의 퀘스트 중 하나이므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
말그대로 고단한 퀘스트 완료를 위한 여정, 그 끝에 있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보상이란 점이 운고로 시절 갈바돈의 재림이란 말이 어울리는 쓰레기 카드다. 갈바돈이 마치 최강의 피니셔라도 되는것처럼 약팔이를 했지만 실상은 죽도 밥도 안됐듯이 승천자의 두루마리 역시 매턴 카드 생성과 코스트 감소가 뛰어나보이지만 플레이어가 제어할 수 없는 극단적인 무작위성이 발목을 잡는다. 애초에 뒷심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할 정도로 밸류 자체가 터무니 없이 낮아서 그나마 무작위성을 떨어뜨리려면 발견을 하던 여러장 생성을 하던 해야하는데도 이렇게 대놓고 폐급으로 카드를 디자인한 것. 다른 직업 퀘스트 보상이 전사 정도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대놓고 상위 호환이거나 해당직업 나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단 점을 생각해보면 하스스톤에서 꾸준히 확장팩마다 만드는 '''개발진도 어떻게 쓸지 모르는''' 종류의 카드다.
황폐한 아웃랜드가 나오면서 주문 마법사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리노 대체용이나 후반용으로 집어넣는 덱들도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에 밀려 퇴출됐다.
4. 기타
퀘스트 보상의 승천자의 두루마리는 승천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울둠에서는 알아키르의 정령들을 볼 수 있고, 대격변 당시 알아키르는 황혼의 망치단이 섬기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정작 승천자는 마법사와는 별 연관점이 없으며 주술사, 사제와 연관이 있다.
하늘 사원이라는 이름은 같은 회사의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전장들 중 하나다.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이 하늘 사원에도 이스터에그로 탐험가 연맹의 일원인 해리슨 존스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