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The Paper Chase'''
Vida de un estudiante
La Chasse aux diplômes
Esami per la vita
오프닝
The study of law is something new and unfamiliar to most of you, unlike any other schooling you have ever known before. You teach yourselves the law, but I train your minds. You come in here with a skull full of mush and, if you survive, you leave thinking like a lawyer.
1. 개요
2. 주제가
2.1. 원본(미국)
2.2. MBC 방영판
3. 주요 등장인물


1. 개요


1970년에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존 제이 오즈번 주니어(John Jay Osborn, Jr.)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주인공 하트가 친구들과 킹스필드 교수와 얽히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1973년에는 영화판, 그리고 그 인기를 이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영화판보다 59부작로 끝난 TV드라마로 잘 알려졌으며, 원작 소설은 여러번 번역되었는데 최초의 번역판은 1978년에 일월서각에서 나왔고(역자는 구회서), 최근에는(2007년) 황금나침반에서 번역되었다. 역자는 김혜원.
TV 드라마는 현재 방송통신대학 TV를 통해 자막을 입혀서 재방송 중. 2011년 09월 17일부터 시작이다. 2010년대인 지금 보면 많이 촌스럽지만 197- 80년대의 사회상이 나오니까 제대로 봐주기 바란다.(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아직 젋었던 호반장님이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에서의 방영은 영화판이 먼저 방영되었는데 드라마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82년 10월 16일에 KBS1 명화극장에서 방영된 바 있다. 드라마판은 KBS에서 '학창시절'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방영된 바 있는데 그다지 알려지지 않고,이후 MBC에서 1984년 1월 29일부터 1985년 2월 26일까지 문화방송을 통해 재방영되었으며 고 박일이 손수 주제가를 부르셨다.[1]

2. 주제가



2.1. 원본(미국)



2.2. MBC 방영판


원본(미국)과는 반주가 달랐던 것 같다. 본래 반주에 가사를 집어넣으면 차이가 좀 있는 상황.
하버드의 고비는 처음 한 두해다. 사랑도 낭만도 잊어버려라.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 공부벌레 책벌레라 부르면 어때
호랑이 교수님 두려워말고 하버드의 첫고비를 무사히 넘자

3. 주요 등장인물


  • 제임스 T. 하트(James T. Hart)
주인공, 미국 중부 미네소타 출생, 미네소타 대학 출신으로 시즌 1 첫 에피소드의 본인 설명에 따르면 그대로 미네소타의 어느 로스쿨이라도 갈 수 있었지만 계약법을 맡는 킹스필드 교수를 동경해 하버드 로스쿨로 왔다고.
하지만 첫날 첫 강의부터 시계때문에 지각하고 전통인 "수의"를 입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본인은 그 의미를 후에 알고 경악했지만 이미 킹스필드 교수에게 찍힌 상태에 동료들에게는 "저 놈 고문관일세"라고 놀림받는 처지가 된다. 오죽하면 그에 대한 악몽을 꿀까...(...) 그저 안습.
다행히 아르바이트 동료와 그를 눈여겨 본 포드의 도움으로 친구들과 만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자각해간다.
이야기 내내 주인공이라 당연히 보정이 걸리고 포드가 얼굴 마담으로 있는 스터디 그룹의 에이스지만 강의 중에 킹스필드 교수에게 몇 번 발린 적이 있고 부분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긴 하지만 킹스필드 교수의 성격은 몰라도 교수법은 존경함. 그에게 호감을 갖는 여성들도 있지만 원작 기준으로 그를 낚은 건 다름아닌 킹스필드 교수의 딸 수잔.
보면 알지만 안경을 쓰고 안 쓰고에 따라 참 인상이 달라진다.
대사 중에는 강의실을 나가면서 외친 "You are son of a bitch, Kingsfield!" (킹스필드, 이 개xx아)도 있는데, 참으로 포부가 큰 인물이다(...) [2][3][4]
성우는 양지운, 배우는 제임스 스티븐스(James Stephens)
영화판과 TV판에서 가장 인상이 달라지는 인물로 극장판에서는 콧수염과 함께 히피처럼 보이지만 TV판에서는 되려 말끔한 인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영화판이나 TV판이나 성격차이는 별로 안난다.
  • 찰스 W. 킹스필드 교수(Professor Charles W. Kingsfield, Jr.)
오랫동안 하버드 로스쿨을 지키고 있는 노교수로 깐깐하고 고집세기 이를데없고 교수님답게 고대부터 최근 판례까지 완벽하게 꿰고있는데다 이론과 실전도 완벽해 보통 준비가 되어있지않으면 이 양반의 칼같은 반론에 침몰당한다. 오죽하면 교수 본인이 아무 준비도 없이 나가는데도...
주로 사용하는 교수법은 소크라테스식 산파술 변증법.
또한 이야기 안에서 주인공 보정을 받은 하트 마저도 이 양반 앞에서 몇 번 발렸을 정도니까 가히 실력을 알만하다.
하지만 이 양반이 이러는 건 자신이 변호사로 있던 젊은 시절에 완벽히 발려버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곧 사회에 나가게 되고 주로 법률회사에 취직하게 될 제자들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내심 학생들의 성장을 따스하게 지켜보고 있다. 즉 요즘 말로 하면 츤데레, 그것도 정통파다. 원작에서는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딸 수잔이 하트와 연인이 되면서 관계가 참 묘해진다.
성우는 최낙천, 킹스필드 연기시 요즘 식으로 말하면 포스가 쩌는 특유의 목소리로 유명하셨다.
배우는 존 하우스먼(John Houseman), 이 배우는 미국 미니시리즈 Winds Of War에서 유태인 학자로 출연해서 포스를 단단히 보여주셨는데. 막상 수염분장때문에 이 사람이 킹스필드와 동일 배우인지 모르는 분이 많다. 이때의 인기로 후속작인 전쟁과 추억에도 캐스팅되었는데 배우가 병으로 인해 폴란드 로케이션이 어려워서 존 길구드 경으로 배역이 교체되었다.[5]
  • 프랭클린 포드 3세(Franklin Ford III)
하트의 스터디 그룹 멤버 대표. 하버드 학부 출신이다.
설정상 미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변호사+ 판사 가문의 아들인데, 능력은 주인공보다 떨어지는데 가문의 백을 믿는 그런거지만 기본 심성은 착해서 찌질이로 분류되지않는다. 시즌 1 첫 에피소드부터 하트에게 호감을 가지고 가장 먼저 접근해 하버드 로스쿨의 이것저것을 알려주며 친구가 되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그를 얼굴 마담으로 하는 스터디 그룹을 만드니 그쪽 능력은 확실하다. 이것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한계를 알고있고. 하지만 그 다음 에피소드 부터 집안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우는 이도련.
  • 윌스 벨(Willis Bell)
성우: 김용식
  • 엘리자베스 로건(Elizabeth Logan)
사회운동가 기질이 다분한 아가씨에 스터디 그룹의 홍일점.
성격은 "정의 일직선"이지만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 시즌 1에는 여러 곳에서 이용당했고 하트가 아니었으면 킹스필드 교수 강의실과 학교에서 쫓겨날 뻔도 했다. 말 그대로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임을 보여주는 캐릭터. 그나마 시즌 2 이후부터 좀 나아진다.
  • 로버트 크레이그 앤더슨(Robert Craig Anderson)
하트의 스터디 그룹 멤버인데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학생회 소속 1학년을 뽑는 선거에서 하트와 포드가 빠지는 통에 어부지리로 당선된 친구.
성우: 윤지하
  • 조너선 브룩스(Jonathan Brooks)
  • 노팅엄 부인(Mrs. Nottingham)
킹스필드 교수 사무실의 비서. 학생들과 손님들, 킹스필드 교수의 중간에서 고생하는 어떤 의미로는 참 안된 분.
성우: 이명숙
  • 어니 찰스(Ernie Charles)
  • 코니 레먼(Connie Lehman)
  • 제럴드 골든(Gerald Golden)
하버드 로스쿨 학회지인 로 리뷰 (Harvard Law Review) 회장.
  • 로라 키어넌 앤드라(Laura Kiernan Andra)
  • 비비언 콘웨이(Vivian Conway)
  • 리타 해리먼(Rita Harriman)
성우: 정희선

[1] 성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가수 이용으로 착각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2] 킹스필드 교수는 이에 "이게 자네가 한 말 중 가장 똑똑한 소리로군" 이라고 응수했다.[3] 그 다음에 한 말은 "돌아와서 자리에 앉게. 내가 너무 일찍 판단했는지도 모르겠군."(...)[4] 킹스필드 교수는 강의 중에 전 수강생들 앞에서 하트에게 25센트 동전을 주며 "나가서 엄마한테 전화라도 하고 와라, 교수가 너는 절대 변호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했다고!"라고 면박을 줬다.[5] 역설적이게도 하우스먼의 진짜 유작은 개그 영화 '''총알 탄 사나이'''(...) 운전교습을 하면서 뚱보 아가씨에게 손가락욕을 강의하는 배우가 바로 킹스필드 교수이다. 하지만 이 영화 개봉도 못 보고 죽었다. 이 영화는 1988년 12월 1일에 미국 개봉했는데 이 배우는 1988년 10월 31일에 86세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