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쁠리 성범죄자 거세 ASMR 논란
1. 개요
ASMR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rappeler하쁠리가 2018년 3월 17일에 업로드한 ASMR 영상에 대한 논란을 다룬 문서.
2. 상세
치과위생사 출신이자 ASMR 를 주로 업로드[1] 하는 하쁠리라는 업로더는 2015년부터 ASMR 관련 업로드를 시작해 3년간 ASMR 업로드를 했다. 주로 그녀의 채널에는 통상적인 ASMR 컨텐츠도 있었지만, 김무성의 노룩패스를 패러디하거나, 최순실로 변장해 시술 롤플레잉을 하는 등 정치적인 풍자를 소재로 한 독특한 영상 역시 존재했다.
그런데 2018년 3월 17일 ASMR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내용이 '''충공깽''' 이다. 바로 성 범죄자를 물리적으로 '''거세'''하는 행동을 ASMR 롤 플레잉으로 재현한다는 내용이다.
약 22분 분량의 영상은 성폭력 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지하철 성추행범이 물리적 거세 수술을 받게 됐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며, 유튜버가 간호사, 의사 1인 2역을 맡아 모형 내장[2] 등을 동원해 수술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영상은 유튜버가 자신의 과거 성추행 피해를 고백하며 “이 영상은 피해자가 피해자에게 바친다”는 글과 함께 ‘미투(#MeToo)’ 캠페인에 대한 지지로 끝난다.
제가 여성이기에 여성의 관점으로 영상이 기울어진 점이 있지만, 여자나, 남자 할 거 없이 성범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범죄자가 받는 처벌에 대한 답답함을 늘 갖고 있었어요. 영상에서라도 피해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후련함을 느끼셨음 좋겠습니다.
3. 논란 및 문제점
이러한 논란이 과열되자, 결국 인터넷 기사로까지 나오게 되었다.#한국일보
영상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뜨겁다. 20일 오전 댓글은 3,200개가 달렸고 조회 수는 13만 회를 넘겼다. “통쾌하다”, “시원하다”는 반응이 상당수였다. 한 네티즌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분을 열어줘서 고맙다”며 “영상의 위로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모든 여성들에게 힘내라고 전하고 싶다”며 “영상을 찍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반면 ‘남성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일반 남성이 아닌 성범죄자 남성을 거세 수술하는 게 무슨 문제냐는 반박도 잇따랐다. “영상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보기에 불쾌하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주제는 나쁘지 않지만 초등학생부터 30, 40대까지 보는 영상인데 어느 정도 수위 조절을 했으면 한다”며 “(내장) 모형이 너무 징그럽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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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유튜버는 논란으로 인한 인터넷 기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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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평소 논란('''장례식장 스트리밍, 낙태 발언 문제, 성심병원 언급''')이 많았던 유튜버로서 이런 영상을 제작한 것이 결국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정치적인 사상, 자국 이성 혐오등의 논란이 충분히 불거질 수 있는 발언을 평소에 하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지도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 본인의 주장을 이해하지 않는 사람들을 배척하는 듯한 내로남불식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상황이 바뀌었을 때를 가장해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하쁠리의 주장은 무엇을 하는 영상이던 간에 복수를 당하는 대상이 범죄자라면 무조건 이해하겠다는 내용과 같다.
참고로 유튜브의 정책상 증오 및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콘텐츠는 신고 및 제재의 대상이 된다.# 일단 현재로서는 유튜브 정책을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론적으로 하쁠리는 '''상업적으로 올린 영상'''에 논란을 지적하는 댓글을 무시로 일관하고 성범죄 피해자를 이해한다는 태도를 취하는 이중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4. 이후의 행보
논란이 커지자 결국 3월 21일 오후 댓글창을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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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전에 있었던 논란들의 대응과 비슷하게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않고 의견을 무시하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도 똑같이 댓글창을 닫아버렸다.
하쁠리에 반박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5. 출처
한국일보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