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 이오리
'''하시마 이오리(波島 伊織)'''
성우는 카키하라 테츠야.
1. 소개
하시마 이즈미의 오빠로 높은 톤에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미남. 인맥이 굉장히 넓어 유명 만화가, 감독, 애니메이터들과 친하다. 토모야와는 중학교 시절 같은 오타쿠 동아리였고 굉장히 친한 친구였으나 그의 돈이 될만한 사람과 돈이 되지 않을 사람을 차별하는 등의 동인파락호 행동을 보고 나중에는 일방적으로 토모야가 절교를 선언한다. 원래 도쿄에서 살았지만 공무원인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나고야에서 몇년간 지내다가 도쿄에 돌아왔다. 작중 첫 등장 시점에선 rouge en rouge에서 코우사카 아카네 다음으로 2대 대표가 된걸로 나온다. 이후 Blessing software에서는 디렉터 겸 프로듀서로, Icy tail의 매니저를 맡았다. 오료 고등학교 3학년 2반으로 토모야의 학교와는 거리가 좀 있다.[1]
2. 작중 행적
라이트 노벨에서는 3권에서 첫 등장 한다. 토모야와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3권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이즈미에게 자신이 있는 rouge en rouge에 들어올 것인지 말것인지를 선택하게 한다.
애니에선 첫등장시 묘하게 이오리와 토모야 사이에 밤꽃 테이스트를 가미해서 옆에서 보던 에리리가 너희들의 그런 태도 때문에 반 여자애들이 얼마나 오해했는 줄 아냐며 태클 넣는다. 소설에서도 토모야 입장 서술에서 이오리를 밤꽃으로 모는 경향이 잇긴 하다. 나중에 아이시 테일 매니저를 맡은 후부터는 밴드 멤버들도 핫시[2] 와 앗키[3] 의 사이를 두고 그렇고 그런 느낌으로 농인지 진인지 수다 떠는 거 보면...
6권에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나스 고원에 있는 별장에 갔다가[4] 몸이 안 좋아진 에리리에게 가려 하지만 어찌 할 방도가 없어 쩔쩔 매던 토모야의 부탁을 받고 차로 태워다 주고 에리리에게 줄 약과 갈아입을 옷도 챙겨준다. 이렇듯 토모야에게는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데 내용이 작중 화자인 토모야에 의해 서술되므로 토모야에 의해 왜곡되어 나쁜 이미지로 표현 된다는 의견도 많다.
8권에서는 토모야에게 Blessing software의 가입을 권유받고 토모야의 새로운 게임 (가칭)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의 기획서를 확인한 후 "잘 썼지만 이건 팔리지 않는다"라면서 거절한다.[5] 이후 토모야와 카토가 그 문제를 알아채고 다시 작성한 기획서를 읽고 Blessing software에 가입한다. 역할은 디렉터, 프로듀서, 그리고 icy tail의 매니저이다. 가입하자마자 여기저기 소문을 뿌리고 다니며 blessing software에 대한 화제성에 불을 질렀다.
9권에서는 회의에 참석하여[6]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이즈미가 에리리의 벽화같은 작풍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신의 모에 계열 그림체라는 개성을 잃고 에리리의 그림체를 닮아가자, 이즈미가 에리리의 아류 작가가 될 위험을 감지해 작업을 중단시키고 토모야와 회의를 거듭하며 고민한다. 토모야가 모에 계열 미연시치고는 지나치게 시리어스한 에리리(가칭) 시나리오를 작성하자 이걸 빌미로 '모에 계열 미연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 시나리오를 너의 모에한 그림체로 덮는거다'라고 이즈미에게 지시, 슬럼프 극복의 실마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10권에서는 서클 단체 합숙에 함께 참가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토모야에게 미션을 건네는데 바로 히로인들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나누며 시나리오에 들어갈 소재를 구하는 것이었다.
11권에서는 토모야가 메인 히로인인 카노 메구리 파트를 제외하고 다른 히로인들의 시나리오를 얼추 완성하자 메인 히로인 루트는 특히 최상의 퀄리티로 제작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받아들인 토모야는 9월까지 시나리오를 완성하면 나머지 게임제작 잡무는 모두 이오리가 맡는다는 내기를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인다.
12권에선 끄트머리에 다른 잉여(?) 멤버들(이즈미, 미치루)과 등장한 후 GS3권에서 메구미와 제대로 붙었다? 이즈미를 메신저로 탁구 시합하듯 주거니 받거니 입배틀(...). 여기서 꽤나 객관적으로 코우사카의 리타이어로 인해 토모야의 돌출 행동이 있을 것과 그런 일이 있을 때 메구미의 행동 같은 것에 대해서 지적을 날리는데 12권을 본 사람들 입장에선 펙트 폭행이다.
13권. 프로듀서로서 이런 저런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메구미는 여전히 이오리를 경계. 에필로그쯤 와서는 왠지 메구미랑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도 보여준다. 메구미가 토모야의 수험 담당이라면 이오리는 토모야의 서클 작업 담당으로 나뉜 모양.
극장판에서는 등장 내내 개그캐 수준으로 일단 나오면 웃기고 들어간다(...). 카토가 울면서 자신의 본심을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이즈미에게 무선으로 그 표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말라면서 분위기를 팍 깨버리는 등, 자칫 잘못하면 극이 너무 진지해지거나 살짝 지루할 수도 있는 타이밍에 등장해 치고 빠지는 개그를 시전한다.
극장판 엔딩 크래딧 이후에 나오는 사회인 후일담에서는 빚, 여자 등 갖은 악행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져 업계에서 터부시되는 수준까지 간 폐인으로 등장한다. 수염을 정리할 여유도 없는 건지 지저분하게 나있고 꼴도 누더기처럼 더럽다. 크리에이터의 꿈을 접고 영업사원이 된 토모야에게 누구도 받아주지 않는 자신의 기획을 팔려고 하나, 토모야는 애 같은 꿈 좀 그만 꾸라며 거절하고 밤중에 토모야가 이오리를 집에 두고 나와버린다. 이렇게 고교 시절 꿈을 꿨던 학생이 현실의 벽 앞에 처참히 좌절하는가 싶었'''지만''' 우타하가 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최종장"의 내용.[7] 당연히 전작 결말을 전면 부정하는 최악의 후속작이라고 까이는데 이오리는 까면서도 자신이 정말 쓰레기 같이 나온다며 좋아한다. 토모야는 정말로 네 센스는 이해해주지 못하겠다며 어이없어한다.
3. 가족 관계
하시마 이즈미의 오빠이다. 남매의 사이는 굉장히 좋은편으로 이즈미를 rouge en rouge에 가입시킨 후[8] 게임의 원화를 맡게한다. 1부 마지막인 7권 끝에서 이즈미와 함께 rouge en rouge를 탈퇴하고 Blessing software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에는 누가 그린 필즈 크로니클의 키비주얼을 보고 전의를 상실한 후 작업에 아무런 진척이 없는 이즈미를 위해 2주나 스케줄을 비워주고 토모야에게 미연시의 이런저런 요소에 대해 배우도록 한다.[9]
게임판에서 이즈미와 엮이면 이오리 때문에 빡친 이즈미를 통해 그림 그릴 때 단것을 먹어야 하는 이즈미가 사둔 푸딩을 멋대로 먹거나 자기 거라고 이름 적어둔 주스 페트병이나 숨겨둔 감자칩을 아무렇지도 않게 훔쳐먹는다는 게 드러난다(...).
4. 토모야와의 관계
중학교 때는 서로 마음이 잘 맞는 오타쿠 친구 사이. 에리리의 언급에 따르면 반 여자애들이 두 사람의 사이를 BL적으로 오해했을 정도.
하지만 이오리의 동인 파락호 행위를 보고 토모야 측에서 절교를 한다.[10] rouge en rouge에 있을 때는 토모야와 겨울 코미케에서의 경쟁 등 라이벌 관계였지만[11] 8권 이후 rouge en rouge를 나간 뒤 Blessing software에 들어와서는 토모야의 말에 따르면 든든한 동료라고 한다.
5. Blessing software 멤버들과의 관계
8권까지는 에리리와는 같은 중학교의 같은 반이었다는 언급 밖에 별 다른 내용은 없고 카토와 토모야가 이오리에게 가입을 권유하러 갔을때 카토와 한번 만난게 전부. 카토는 미팅의 마지막에 "네 애인은 조금 부담스러운 여자 같네." 라는 말을 들어서 이오리를 좋게 보고 있지 않다.[12] 이후 카토의 이오리에 대한 대응은 개무시로 일관. 있어도 안 보여를 시전 중. 메구미는 자기가 서클 부대표인데도 프로듀서, 디렉터를 맡은 이오리를 미팅에는 부르지도 않고 다음날 자료만 띡 넘겨주는 모양. 가끔씩 토모야와 이오리가 메구미 자신을 신경쓰지 않고 신경전을 벌일 때, 토모야의 홍차에 각설탕 6개를 넣을 정도로 이오리를 싫어한다.
이 외에는 프로듀싱의 권한을 서클 대표에게 넘겨받고, 부대표를 언변으로 제압했으며, 원화 담당의 오빠이자, 음악 담당의 밴드를 총괄하고 있다.
6. 비중
애니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 시작부터 토모야와 에리리에게 무시받고 시작. 결국 초반에 대화만 조금 나누다가 안 나온다. 토모야가 에리리와 화해하기 위해 세르비스의 복장을 빌리러 갔을 때 나온건 사실상 나왔다고 보기도 힘들고 이즈미가 자신의 책을 다 팔고 난 후 혼자 독백 하는 걸 끝으로 애니에서는 자취를 감춘다. 라노벨 에서는 처음 등장한 3권에서 많이 나왔고 이후로도 잊을만 하면 나오다가 9권 에서는 '''그분보다 분량이 많아졌다!'''[13]
7. 관련 문서
[1] 참고로 토모야는 매번 학교 이름을 착각하고 있다.[2] 하시마 이오리의 핸들 네임.[3] 아키 토모야의 핸들 네임.[4] 원화 작업이 밀려서 아무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고 원화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서.[5] 서브 히로인과 메인 히로인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비슷하다.[6] 카토 때문에 장소에는 오지 못하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7] 작중에서 우타하가 등장하기 전까지 관객들은 "진짜야?"라고 혼란이 올 만큼 이 암울한 내용이 사실적이고 진지하게 그려졌다.[8] 이즈미에게 에리리를 이기고 싶은 승부욕이 있었다는 걸 알아채고 그걸 이용해서 가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9] 이즈미는 여성향 게임 유저였기 때문에 미연시에는 문외한이므로 토모야에게 미연시에 대해 배울 필요를 느낀 것.[10] 이즈미에게는 자신이 동인 파락호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걸로 보아 자신의 행위를 부끄러워 하고 있다고 토모야의 작중 언급이 있었다.[11]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오리에 대해서는 토모야의 열등감으로 왜곡된 시선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토모야도 자신이 이오리를 왜곡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다는 암시가 늘어난다.[12] 이오리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13] 라기보다 이오리의 분량이 많은게 아니라 우타하의 분량이 너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