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 치히로
1. 개요
여동생만 있으면 돼.의 등장인물. 17세. 하시마 이츠키의 의붓남동생(義弟)으로 아버지와 재혼 상대의 자녀다. 성우는 야마모토 노조미.[1] 북미판은 아리엘 오닐.
2. 작중 행적
애니에서는 10화에 와서야 밝혀지기에 성별을 미리 알려두는데, '''여자'''다.[2][3]
매일 형의 집에 와서 집안 일을 해 주고 있다. 요리실력이 요리사 빰칠 수준인데다 비용은 식재료값 외에는 절대 거부하고 있는 착한 동생. 가사, 학업, 스포츠 전부 만능인 완벽초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츠키는 치히로에게 열등감 비슷한 걸 품고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동생을 잘 생각해주기 때문에 그다지 드러나진 않는다. 그래서 형과는 사이는 좋은 편.
남동생이라고 하지만 1권의 게임이 끝나고 난 후에 종반부에서 여자임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여동생 마니아인 형에게는 숨기고 있는 듯 하다. [4] 다만 그럼에도 이츠키에게는 상당한 호감을 품고 있는것 같은데, 이것이 가족으로서인지 이성으로서인지는 아직 불명. 그러나 형(오빠)이 자기 없이는 생활력 제로라 자신을 필요로 하고, 그런 형을 돌봐주는 상황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성격도 매우 좋은 편으로, 작중 만난 거의 모든 캐릭터들에게 호감을 산다. 환경에 적응하고 녹아드는 능력 또한 훌륭해서 성인들과 사회인들이 대부분인 캐릭터들 사이에 껴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잘 어울린다. 특히 사람을 굉장히 깐깐하거나 S적으로 대하는 애슐리가 단번에 채용하고 그 뒤로도 평범하게 잘 지낼 정도니... 다만 천연 기질이 있어서 남고생이 아니라 여고생이라도 알만한 지식도 거의 모르는 편이다. 특히 성적인 방면으로는 더더욱.
남장여자일 뿐이긴 하지만 취미는 지극히 남성스러운 프라모델 조립이다. 이츠키가 사두고선 손대지 못한 프라모델들을 보고 아깝다고 생각해 조립하기 시작한게 계기인듯 하며, 현재는 꽤나 코어한 수준까지 다다른 모양. 다만 프라모델 중 하나를 반짝이는 모조보석으로 덮은 것에서 또 묘하게 여성성이 드러난다. 이외에도 이츠키가 사고 남기거나 버린 물건들을 아깝다고 생각해 가져가거나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TRPG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센[5] 미드필드로 설정상 미드필드 네 자매 중 셋째이다. 직업은 도적. 유니크 스킬은 거짓 신의 어수.[6]
8권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처음에 성별을 감춘데에는 본인의 의지보다는 아버지의 영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이 쓴 소설을 보고 비정상성을 인식하였고 여동생이 생기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성별을 숨기도록 권장한 것 같다.
본인은 처음엔 빨리 정체를 밝히고 본연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아버지가 아들이 여자친구도 생기고 사회인으로서 성장했다는 것을, 즉 여동생러브는 어디까진 취미의 이야기고 아들의 실제 연애관은 따로 있다는 것으로 인식해 이제 슬슬 정체를 밝히는 게 어떠냐고 치히로에게 말하지만, 정작 치히로 본인이 성별을 위장했기에 유지가능한 지금의 오빠와의 거리감이나 다양한 인간관계가 깨질 것이 두려워 그것을 거부한다. 즉 초창기와 반대로 아버지는 정체를 밝혀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본인 쪽이 더 정체를 숨기려고 한다.
그리고 9권 마지막에 등장인물 대부분이 모여 TRPG를 하던 중 자신이 현실에서도 여동생임을 밝혀버린다!
주인공이 상식인이 되는 전개로 나아감에 따라 치히로의 가족내 입장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권부터 후와 하루토에게 알수없는 감정을 느끼고, 이츠키에게 이것을 말하자 이츠키는 그것은 사랑이라고 말해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다음날, 하루토에게 고백한다고 말한다. 하루토가 미야코에게 호감을 갖고있어 거절할 거라는 사실은 알고있었으나 나유타처럼 노력하면 언젠가는 하루토가 자신을 여자아이로 봐줄것이라 말한다.
당연히, 친구의 어린 동생으로만 치히로를 생각해하던 하루토는 "미안해" 라며 거절한다.
이 사건이후 중2병에 빠져버린 듯한 메세지를 이츠키에게 보냈고, 공부도 다른것도 내버려둔채 건프라 만들기에만 몰두한다.
나중에 이츠키가 본가에 방문하자 메세지의 중2병은 우울함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3. 기타
이 캐릭터가 입고 있는 후드티를 실제로 일본 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수한 색깔이다보니 일반적으로 입고다녀도 극소수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 가격은 8500엔.
앉아 있는 자세는 전형적인 여성이 쉽게 할 수 있는 앉은 자세며, 나유타도 이 자세로 앉는다.
[image]
10권 부터 여자임을 숨기지 않게 됨에 따라 일러스트 또한 좀 더 여성적으로 묘사되는데, 같은 표정이지만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작가의 전작 나는 친구가 적다의 쿠스노키 유키무라를 맡은 바 있다. 단, 치히로와 유키무라는 남장여자라는 점과 주인공에 호감이 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2] 다만 여자라고 독자에게 커밍아웃했던 1권 마지막 일러스트가 1화 마지막에 나와서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했다.[3] 애니메이션에서도 2화 끝자락에 치히로가 목욕하는 장면을 살짝 넣음으로써 여자라는것에 대하여 미리 조금은 알려준다.[4] 사실 진짜 비슷한 대상은 지금 당장 오빠에게 여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의 미타니 아유무이다. 치히로와 유키무라는 남장을 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5] 이쪽도 노렸을 수 있지만 원래 치히로와 센은 같은 한자인데 읽는 방법만 다르게 한 것이다.[6] 사정거리 1, 소비MP 0, 명중 판정, 민첩성+3, 공격계, 회복계에 관계없이 손에 닿은 마법을 전부 부정한다. 매직 아이템을 만지면 자동적으로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