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 이츠키
1. 개요
여동생만 있으면 돼.의 주인공. 여동생물만 쓰는 라이트 노벨 작가다. 성우는 코바야시 유스케. 작품으로는 대표적으로는 매법대전과 여동생의 모든 것(여동모든)이 있다.
2. 작중 행적
권당 10만 부를 판 시리즈물이 있는 인기 작가지만 현재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 첫 번째 시리즈물을 완결짓고[1] 신작으로 여동생물이 아닌 소설을 쓰려고 했지만[2] 여동생이 목욕했던 물을 마시고 여동생의 팬티를 먹는 내용을 추가하려다가 편집자에게 퇴짜를 맞은 것을 보면 여동생물을 포기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여동생은 전권까지 여동생이 있다는 언급을 제외하면 전혀 등장하지도 않았던 캐릭터이다. 결국 이츠키 본인이 여동생이 없으면 쓰는 의미가 없다고 파토내 버렸다.[3] 애시당초 궁극의 목표가 완벽한 여동생을 창조하는 것이니...
항상 오만하게 행동하고 남을 깔보듯한 말투를 시전하여 주변인들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자기 본연의 모습이나 열등감, 부끄러움 등을 숨기려는 일종의 방어기제이며 실제로는 주변인을 굉장히 잘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는 성격으로 전형적인 츤데레형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하루토가 이츠키에게 구원받은 것만도 여러 번이며 여행갔을 때 잊지 않고 지인 모두에게 선물을 사오고 남동생에게 어느 정도 열등감을 품고 있음에도 안위를 걱정해주거나 용돈을 쥐어주려는 등 기본적인 성품은 좋은 편이고 어울리는 사람들의 수는 적지만 그들과의 관계도 상당히 좋다. 작중 작가들 중에서 자신의 담당 편집자와 술마시고 놀러다니는 작가는 이즈키가 유일할 정도. 여동생 취향을 앞세워서 이게 없으면 작품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 작품이 독자층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4]
6권에서 카니 나유타가 이츠키를 비롯한 모두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리한 결과 쓰러지게 되고 이를 알고 달려온 이츠키에게 고백받아 사귀게 된다. 그대로 7권에서 나유타와 하면서 동정을 뗐다. 나유타의 성욕이 넘처나는지라 이츠키가 쪽쪽 빨린다.[5]
9권에서는 키소 요시히로의 손녀 키소 나데시코와 만나고 요시히로의 회의가 끝날 때 까지 나데시코를 맡아주게 되는데 나데시코가 이츠키가 쓴 책이 뭐냐고 물었는데 9살 짜리 소녀에게 여성의 알몸 일러스트가 그려진 라노벨을 읽게 할 수 없어서 자신의 작품 대신에 아야카시가타리를 건네주었고 자신의 필명을 와타리 와타루로 속였다.[6] 그리고 나데시코 자신의 무릎에 앉을 때에 하세가와 스바루와 쿠즈류 야이치의 기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0권에서 드디어 폭탄이 터지는데, 치히로가 여동생임이 밝혀진 자리에서 이츠키는 괜찮은 듯 넘어갔으나 '여동생 없는 여동생물 작가'라는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글을 쓰지 못하게 된다. 본인은 자신이 이상적인 여동생을 만들어내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지만 '''현실의 여동생'''이 생겨버리면서 본인의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지푸라기로 변해버렸다고 생각하게 된다. 급기야 여동생에게 연애감정을 품는 자기 작품의 주인공들을 역겹다고 생각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며, 마지막에 여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대해 '기쁠리가 없잖아.' 라고 독백한다.
사실상 10권에 이르러서 제목은 제목 낚시임과 동시에 작품 주제의 안티테제가 되어버렸다. 제목과 정반대로 여동생이 생기면 작가로서 치명적인 문제와 개인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는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준다. 작품 초반에 외쳤던 하시마 이츠키의 바람은 성공을 이루는 원동력이었다. 그 바람을 이루는 것은 현자타임이 옴과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이상적인 상황이 되었지만 이츠키 본인은 사회적으로 '''상식인'''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작품의 결말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11권에서는 슬럼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는것에 미안해하다 그들의 조언에 따라 여동생과 아예 상관없는 작품을 써보거나, 나유타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 도예 체험을 하는 등 힐링에 힘써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카드게임을 하는 등 노력을 해보지만 여전히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썼던 여동생과 아예 상관없는 작품은 열흘에 걸쳐 고작 20페이지를 썼지만, 그것마저도 너무 폐급이라 처분됐다.
그 후 마키나나 애슐리와 얘기를 나누며 자신의 힘이었던 열정과 꿈에 대한 의문과 회의감을 느끼며 점점 바닥으로 치닫던 와중, 집에 찾아온 치히로에게 치히로가 하루토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라 얘기해주고 치히로의 "내일 고백할게." 라는 발언에 "이게 이과의 결단력인가..!"라며 충격받는다. 물론 미야코를 짝사랑하는 하루토에게 바로 차여버렸고 치히로는 흑화하여 중2병에 걸리고만다.. 연락을 받지않는 치히로가 걱정되어 몇 년만에 드디어 집에 찾아가 아버지와 치히로, 새어머니와 함께 본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아버지와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긴 대화를 나누게 된다.
본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중학교 때의 첫사랑 아야네를 버스에서 만나게 되고, 아야네와의 대화 후 큰 충격을 받고 재능넘치는 소설가 하시마 이츠키를 지탱해주던 모든 것을 놓아버리게 된다.
그러고나니 소설가 하시마 이츠키와 인간 하시마 이츠키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글쓰는 기계가 돼서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던 여동생의 모든 것을 불과 1주일만에 7권 원고를 쓰게 됐다.
글은 마치 하루토의 글처럼 상업적으로는 쓸만한 작품이기 때문에 통과 했지만, 재능있는 소설가 하시마 이츠키의 소설을 사랑하던 카니 나유타는 기계적인 7권의 내용을 용납하지 못하고 이 소설은 쓰레기라 매도하며 정신차리라 소리치지만, 이츠키는 "재능이 흘러 넘치는 너는 이해할 수 없을것"이라며 대판 싸우게 되고, 7권을 집필하고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나유타를 불렀던 자리에서 이별을 하게 된다..
새어머니의 여동생 출산이후 나유타를 위한 소설을 닷새만에 완성하고, 나유타에게 찾아가 이것을 읽어달라며 부탁한다.
나유타는 이것을 읽고 "최고에요"라며 눈물을 흘리고 이츠키는 나유타에게 "다시한번 내 메인 히로인이 되어줘" 라고 말하며 둘은 극적으로 화해한다.
이후로는 다행히 슬럼프에서 벗어나 과거의 재능과 이제까지 상업적인 모습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이츠키'로 거듭남으로써 작가로서 한단계 진화하게 되었고 이 모습으로 쓴 신작 'L/R 데이즈'도 이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기존의 '매법대전'과 '여동생의 모든 것'도 평가는 좋지만 아무래도 이츠키에게 여동생 파워가 사라진 탓에 이 두 작품은 여전히 계산적인 상업용 작품으로밖에 쓸 수 없으며 카니로부터는 이 두 작품은 이제 더 이상 읽지 않겠다는 선언을 듣는다.[7] 다만 이 두 작품은 곧 완결시킬 예정이다.
미야코로부터 카니에게 쓴 소설을 출판하자는 제인을 받는다. 이츠키도 워낙 심혈을 기울인 소설이라 비록 러브레터긴 해도 자신의 최고 걸작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두 가지 조건을 내세워서 허락하게 된다. 두 가지 조건은 현재 소설의 소유자인 카니에게 허락을 받을 것과 허락을 받은 뒤에는 일부분을 수정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수정 후에는 카니와 사이가 소원해졌을 때 가까워진 꽃미남의 존재가 사라지고 대신 두 사람의 친구인 쿠로야마 케이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8]
13권 마지막에 카니 나유타, 본명 혼덴 카즈코에게 청혼했다. 물론 결과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14권에서는 카니에게 쓴 자전소설이 대히트를 거두면서 잘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게으른 탓에 담당인 미야코에 의해 감금되는 바람에 신인상에는 참가하지도 못했다. 또, 카즈코와 사이에서 아들인 '하시마 소라'를 얻었다.
3. 기타
작중 이용하는 노트북은 렛츠 노트를 이용한다.
여타 러브 코미디 장르에서 튀어나오는 고자, 귀머거리들과는 다르게 이성관계를 아주 잘 정리한다. 나유타에게 첫 고백을 받을 때도 확실히 거절했고 미야코 건도 잘 정리한다. 또한 매우 순진하다. 기본적으로 세상일을 잘 모르고 글쓰기 외에는 모든 일이 서툴다. 하루토는 그가 열정은 흘러넘치고 순진난만하지만 이상하게 일에 관련돼서만 유능한 부분을 들어 공주기사 같다고 평했다.
집을 나와서 출판사 근처의 방을 잡아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데, 집안 정리를 잘 못해서 항상 남동생인 하시마 치히로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치히로가 가사도 다 해주고 최상급 요리를 해주며 하루토가 맨날 맥주 등을 사오기 때문에 상당히 풍족한 생활을 보내는 듯. 그리고 사는곳이 출판사 근처라 지인 작가들의 모임장소처럼 되어있다고 한다. 하루토는 아예 보드게임을 사면 이츠키의 방에 배달시키도록 한다고...[9]
전에는 대학생이었다. 학교에서는 아싸로 생활하면서 작가 활동을 지속해나가던 중 미야코와 싸움을 한 계기로 그녀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학교를 자퇴하고[10] 소설가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같은 대학인 시라카와 미야코가 설정상 학력이 최상은 아니어도 수치가 높게 나오는 걸로 보아 공부는 괜찮게 했던 듯 하다. 중학교 때 시험을 100점 맞았다는 묘사가 있기도 하였다. 그래도 학교는 그만뒀어도미야코와는 여전히 교류하는 사이다.
여동생 모에답게 여동생 캐릭터라면 거의 누구든지 좋아하고, 여동생이 메인 히로인인 작품은 다 꿰고 있는 듯 하다. 여동생이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도 여동생 캐릭터는 메인 히로인 취급이다. 그러나 의외로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여동생 캐릭이 아니라 여동생을 위해 세계와 싸운 캐릭터, 를르슈 람페르지라고 한다.
이런 캐릭터가 으레 그렇듯 마음속 깊은 곳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다. 열등감은 물론이고, 소중한 사람을 두명[11] 이나 잃은 경험 때문에 사람을 잃는 것을 무척 두려워한다.[12]
TRPG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츠키코 미드필드로[13] 설정상 미드필드 네 자매 중 둘째로 직업은 기사, 유니크 스킬은 환상 벼리기.[14] 그리고 NPC 하나 지키겠다고 게임 오버가 되는 이뭐병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제 10회 신인상을 수상하고 GF문고에 작가로 데뷔했을 때 담당편집자인 토키 켄지로도 정사원이 됐다.
[1] 제목은 신세계의 창매기. 8권 완결의 시리즈다. 의외로 멋진 남자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콜릿을 동료들 중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2] 본인의 생각은 아니고 편집부의 압박으로 보인다.[3] 소설의 주인공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 여동생 아리스의 성우는 코다 마리코.[4] 이츠키의 경우 작품의 질이 떨어진다기보다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 하루토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유행을 소설에 반영하는 등 잘 팔리는 소설을 주로 쓰기 때문에 잘 팔리지만 이츠키는 오직 여동생물 일직선이라 사는 사람만 사는 물건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5] 심지어 너무 빨린 나머지 나유타와 하는것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어 나유타를 자취방으로 들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빨리는지 알수있다.[6] 참고로 ' 아야카시가타리'는 와타리 와타루'의 데뷔작이다.[7] 물론 이 두 작품에 한해서일뿐 카니와는 여전히 러브러브이며 이츠키의 광팬이라는 점도 변함이 없다.[8] 이 쿠로야마 케이의 모델은 바로 시라카와 미야코다. 미야코는 이 인물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지만 정작 그 모델이 자신이라는 건 이츠키가 말해줄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9] 동료 작가들의 모임터가 된 이츠키의 방은 작가 히라사카 요미가 실제 살던 곳을 베이스로 썼다고 한다. 2권의 애니 품평회 같은 것도 실제 했었다. 본작 기준으로 1권을 쓸 때까지 지내다가 2권을 쓸때 이사해서 나왔다고 한다.[10] 1년도 다니지 않고 때려친 듯 하다.[11] 한번은 어머니(중학교때 요절함). 또 한번은 자기가 동경하던 천재 선배 작가인 세키가하라 카스를 잃었다.[12] 나유타가 과로로 쓰러졌을때 녹음실에서 바로 달려나와 병실에서 고백을 한 이유도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잃기 싫었기 때문이다.[13] 츠츠카쿠시 츠키코와 링크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이츠키의 본인의 이름의 뒷부분을(이'''츠키''') 따와서 여성형으로 바꾼 것일 것이다.[14] 게임 중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무기를 복제하여 무기 고유의 공격을 행한다. 복제된 무기는 공격 후 소멸한다. 소비 MP는 복제한 무기에 따라 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