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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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얀데레는 남별이 스토리를 담당하고 프릿슈가 작화를 담당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는 웹툰이다.
내용이 '''꿈도 희망도 없으며 갈수록 더 그렇다.''' 잔인한 것을[1] 못 보는 사람에겐 정신적 충격이 있을 수 있다. 주의 바란다.
작가 공인 사이코 로맨스 장르라고 한다.
2. 줄거리
좋아하는 사람이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걸 즐기는 서우현에게 최근 흥미로운 상대가 생겼다. 바로 같은 반의 하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하얀을 향한 우현의 괴롭힘은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은 하얀의 의도대로였다? 끝없는 집착과 질척임 속에서 피어나는, 은밀하고 소름 돋는 사랑 이야기.
3. 등장인물
- 서우현
주역이자 일진 사디스트로 세계관 최강자.[2] 사람을 괴롭혀 울게 하면서 희열을 느끼며 학교 왕따인 하얀을 괴롭힌다. 하얀이 좋아하는 상대지만 본인이 소유물로 애정을 주던 하얀이 남태민에게 농락당하는 것에 분노하게 되었고, 남태민을 몰아붙였다. 이후 하얀의 심리를 꿰뚫어 자살소동을 일으킴으로서 하얀이 오직 자신만 바라보고 있다는걸 확신하고 하얀의 휠체어를 끌며 만족하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같지만 의외로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겐 냉혹하진 않은데, 배신한 박준혁이 찾아와서 고백과 사과를 하자 기분나빠하긴 해도 용서해주고 이전처럼 친구로 지낸다. 하얀을 폐인으로 만들기로 작정한것도 남태민 사건을 통해 하얀이 자꾸 자신을 속이고 조종해왔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며, 그전까지는 하얀이 원할때 원하는 만큼만 때리는 등[3] 나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얀이 끝까지 우현에게서 벗어나지 못한것도 이런 가학성 속에 숨겨진 애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
- 하얀
주역이자 학교 공인 왕따. 성은 공개되지 않고 이름인 '하얀'만 공개된 상태.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어렸을때 아빠로부터 학대를 받은 인물.[4][5] 다른 학생들에게 방관과 조롱, 학교폭력을 당하며 우현에게 괴롭힘을 가혹하게 받지만 사실은 중증 얀데레 마조히스트. 짝사랑하는 이에게 괴롭힘을 받으면 더욱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게다가 그 상대가 바로 사디스트인 우현. 우현이 좋아하지 못하면 우현과 죽어서 함께하려고 우현을 해치고 자신도 목을 그어버리지만 결국 미수로 끝나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목의 손상이 심했는지 말을 하지 못하고, 휠체어 신세를 진다. 아마 목을 찌를 때 척추를 다친 듯 하다. 우현은 병원에 가서 하얀의 휠체어를 끌어준다. 사실 얀데레보다는 멘헤라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 박준혁
초반부에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조율하는 포지션인 듯 했으나, 남태민 전학 이후 캐릭터 붕괴 수준의 사건이 터져 서우현을 좋아하는 동성애자임이 밝혀졌다. 남태민에게 약점을 잡혀 하얀에게 남태민이 접근하게끔 놔둔다. 시간이 지나 이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서우현과는 그럭저럭 지내는 모양.
- 남태민
과거 교내에서 일진 행각을 일삼다 서우현의 심기를 건드려 전학을 갈 정도로 평판이 떨어진다. 본인이 괴롭히다 역으로 자신을 괴롭힌 박준혁과 이를 주도한 서우현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서우현 때문에 왕따당한 어린 시절 때문에 하얀을 통해 서우현에게 복수하려 든다. 그러나 김유정의 배신으로 서우현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다시 서우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후 하얀이에게 힘을 합쳐 서우현을 무너뜨리자고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하고 그녀에게 살해당한다.
- 김유정
남태민과 같이 다니는 여자다. '재밌어 보이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서우현을 만난 후 남태민을 배신한다. 우현에 대한 연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수진
이 웹툰의 초반부 한정 주인공. 초반에 우현을 좋아해서 하얀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악녀로 보이는 듯 했으나, 선생님의 부탁으로 하얀과 같이 다니게 되며 하얀과 점점 친해지고 마음을 열게 된다. 하얀을 욕하는 학생들에게 반발하는 등 하얀을 감싸주고 걱정하기까지 하나 하얀에게 배신당하고, 하얀이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학교에서 담임선생과 원조교제를 했다는 오해를 받는다. 이후 선생이 희생하여 학교를 떠나고, 본인의 노력으로 평가를 바꾸게 되나, 결국 스스로 학교를 떠나지만 이후 과의 선생이 된 담임과 재회하여 성장해간다.
4. 기타
- 주연 인물들 중에서 이수진을 제외하면 정상인이 없다. 마조히스트, 사디스트에 학교폭력 가해자만 둘이다. 김유정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양심과 상식이 있지만 이쪽 역시 남이 피해를 보든 말든 자기만 재밌게 지낼 수 있다면 ok 라는 지독한 마인드의 소유자. 선역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피카레스크 장르인 듯 싶다. 그나마 이수진이 선생의 부탁으로 점차 갱생하지만...[6] 일본과 미국에도 수출한 듯 하다.
- 만화 자체가 초반에는 얀데레와 마조히스트를 어느 정도만 섞은 꽁냥꽁냥 로맨스로 생각할 수 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설정은 가면에 불과한 것이 보인다..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공식적으로 싸이코 장르라고 했다고...
- 정말 스토리가 가면갈수록 충격이 심하게오니 딱 20편정도만 보고 그 이후편은 나중에 본다는 생각으로 상상에 맡기는걸 격하게 추천한다. 사실 시즌1(1~30화)과 시즌2(31~완결화) 성격이 달라져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 30화 이후 스토리의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작가가 시즌3까지 계획한 것이 작품이 잘되지 않자 시즌2로 합치고 급전개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 2020년 3월 3~6일 1시까지 1등을 유지하고 있다!
- 2020년 3월 29일 최종화 공개
5. 바깥 고리
[1] 고어물처럼 잔혹한 신체파괴묘사가 있는건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몰리면서 망가지거나 고통스러워하는 표정 등은 충분히 잔인한 편이다.[2] 집안의 부와 신체 스펙, 지능, 카리스마, 외모까지 전부 지닌 사실상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장점을 다 갖추고있다.[3] 그러나 근본이 사디스트라서 예고없이 화풀이로 하얀을 패는 모습도 종종 나온다. 그리고 하얀은 매우 좋아한다.[4] 친아빠가 아니며 극성 얀데레로 보인다. 대사에서 집착하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혼인해 낳은게 하얀인데 하얀의 엄마와 친아빠에게 무슨 짓을 하였고 하얀을 데려와서 자신이 좋아하던 하얀의 엄마와 닮은 하얀을 하얀의 엄마와 동일시 시킨모양. 그 근거로 대사에서 자신을 아빠가 아닌 이름을 부르게 하며 도망 못가게 철창에 가두고 하얀을 덮치는 등 단순히 하얀을 성욕대상으로 봤다기엔 매우 수상하다. 무엇보다도 하얀에겐 성이 없다는게 확인사살이다. 친아빠는 자신입장에선 원수니까 하얀에게 성을 붙이지 않았다는걸 예상할수있다. 이 장면을 보면 좀 충격을 먹을수있고 집착때문에 평범하게 살수있었던 하얀의 인생을 망치고 그 부모마저 죽여버리니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 훗날 이 작자는 하얀이 좋아하던 그녀의 엄마와 투영을 시키지 못하고 자살한다. 그와중에도 사랑해서 때린거라며 말해대는 하얀을 보니 그녀가 마조히스트가 되게한 진짜 만악의 근원이다.[5] 사실 진짜 이 남자때문에 하얀의 인생이 박살나버렸다. 하얀을 데리고 오면서 악마라 할수있는 서우현과 남태민을 만나 고생하며 어리던 하얀을 무참히 사육하고 강간시켜 사랑=고통 이란 무서운 사상을 세뇌시켜 그녀를 마조히스트가 되게해버린다. 무엇보다도 하얀의 친부모를 어찌했다는것. 죽였는지 만나지 못하게 떨어뜨린지는 모르지만 친부모가 살았다고 해도 하얀은 사실상 괴물이 되버린 상태기 때문에 더욱더 비극이다. 심지어 본인은 자살하여서 죗값을 물게 할수도 없고 친부모가 수색을 한다 했을때 가해자인 그가 죽어서 하얀을 찾기도 더 힘들어진 상태다.[6] 초반에 흑막처럼 묘사되던 이수진과 선생이 사실은 이 만화의 유이한 정상인들이자 선역이었다. 에필로그엔 안나왔지만 극에서 퇴장할때를 보면 무탈한 인생을 보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