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엘프(포세리아)
작중 대표적인 엘프 캐릭터 디드리트
1. 개요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 종족.
기본 골격은 던전&드래곤의 설정을 차용하였지만 보통 엘프와 결정적인 차이점중 하나는 수명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즉, '''불노불사'''의 존재라 할 수 있다. 어떤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위해를 입지 않는 이상 결코 수명이 다하여 죽는 일은 없다. 이 때문에 하이엘프는 엘프들 중에서도 가장 초탈한 성품을 띄어, 기본적인 사항만 충족되면 의식(衣食)은 물론이고 번식조차도 큰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본편의 시대에서는 이미 출산률이 극단적인 저하되어, 디드리트는 그 중 가장 최근에 태어난 어린 하이 엘프라고 한다.[1]
작중에 등장하는 돌아오지 않는 숲도 이 하이 엘프들이 만든 것. 외전인 하이 엘프의 숲에서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숲의 마법을 해제하는 등 격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꾀한다.
여담이지만 돌아 오지 않는 숲의 하이 엘프들을 이끄는 장로 루마스는, 세계가 창조될 때부터 살아온 존재로, 신들의 전쟁 당시 빛의 신에 의해 직접 요정계에서 소환되어 왔다고 한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요정계를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이고 신들의 전쟁 때 신들에 의해 직접 요정계에서 소환되었지만 소환한 주체인 신들의 육체가 멸하고 영혼만이 남아, 다시 요정계로 돌려보내줄 수가 없어 물질계에 종속된 보통 엘프와 달리 하이엘프들은 요정계를 드나들 수 있다.
로도스도 전기 1편, 회색의 마녀 내용 중 카라의 음모를 막기위해 바리스로 가는 지름길로 택한 '돌아오지 않는 숲'을 지날 때 디드리트가 열어준 이공간이 요정계인 것으로 보이며 '돌아오지 않는 숲'의 하이엘프들은 요정계로 돌아갈 수 있지만 신에게 직접 소환되어 돌아갈 수 없는 루마스 장로를 위해 숲에 강력한 결계를 만들어 물질계에 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크리스타니아의 이야기 중 신수 우르스의 봉인에서 풀린, 아신으로 불리울 정도로 강대한 다크엘프 하이로드, 즉 요마왕 역시 하이엘프 루마스 장로와 같이 신(파라리스)에 의해 직접 소환되어 요정계로 귀환할 수 없었지만 파라리스를 강림시켜 요정계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나온다.
[1] 디드리트가 약 백육십 세, 부락에서 디드리트 다음으로 젊다는 에스타스가 이미 천 세를 넘겼다. 참고로 평범한 엘프는 대략 천 년 정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