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템 트라벨시
1. 소개
2000년대 아프리카와 에레디비지를 대표했던 풀백 중 하나. 윙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났다.
2. 클럽
자국의 CS 스팍시엥에서 데뷔했으며 초반에는 윙어로 뛰었다. 그러나 팀원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트라벨시는 라이트백을 임시로 땜빵하게되었는데 이게 상당히 잘 맞아서 뒤로부터 풀백 자리에 안착하게 되었다. 윙어 출신이었기 때문에 트라벨시의 공격력은 여타 풀백들보다 한 수 위였고 튀니지 무대가 좁아진 시점에서 그는 2001년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계약을 맺고 유럽으로 진출했다.
그 능력은 어디 안가 트라벨시는 에레디비지 최정상급 라이트백으로 군림했고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04년에는 아르센 벵거의 눈에 띄어 아스널 FC와의 트라이얼에 임했으나 최종 계약은 무산된 바 있다. 아약스와 계약이 만료된 2006년 트라벨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맺었다. 초반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워크 퍼밋과 부상 때문에 입단한지 1개월이 지나서야 데뷔전을 치룰 수 있었다. 그래도 맨체스터 더비에서 골을 넣는 등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네덤 오누오하와 마이카 리차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고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된 뒤 6개월간 무적 상태로 있던 트라벨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계약을 맺었고 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3. 국가대표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1998년 월드컵 직전에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98년 월드컵에도 참가해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2006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66경기 1골을 기록했고 특히 2004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