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역사
1. 역사
1939년 지역의 부호이자 기업가인 박필병[1] 의 사재로 만들어진 안성공립농업학교가 모체다. 해방 이후 1950년 안성농업고등학교로 개편되었고, 1979년 안성농업전문대학으로 승격, 그리고 1993년 다른 후발 국립대들과 비슷한 시기에 4년제 산업대학교로 개편하면서 안성산업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현재의 한경대학교라는 교명은 1999년에 공모를 통해 바꾼 이름으로 '한국경기대학교'의 약자다. '국립 경기대'로 하고 싶지만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지었다.
2010년 12월 14일, 숙원 과제 중 하나였던 일반대 전환이 최종 결정되었고, 마침내 2012년 3월 1일 일반대로 개교했다. 이로써 정부 지원 확충이나 일반대학원 신설 등과 같은 학교 발전의 기회를 얻었다.
2019년 4월 15일,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 통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5일, 오랜 논의 끝에 한국복지대학교와 구체적인 이야기, 사항들을 결정하면서 통합신청을 교육부로 넣기로 합의하였다. 하지만 안성시 지역사회의 격렬한 반발로 인해 통합신청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2020년 9월 25일, 통합 대학의 교명을 공모받고 있으며, 재학생, 졸업생,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경인대학교'가 유력 후보
2020년 10월,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지역반발과 관계없이 진행하려는 듯 하다.
2020년 11월, 법 개정 절차로 인해 통합 신청처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2021년 1월 5일, 법 개정이 완료되어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1월 18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 이르면 내년에 병합 될 수 있다고 한다.
1.1. 교명 변경 및 발전시도
1.1.1. 교명 변경
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애초 한경대보다는 '경기국립대'로 바꾸려고 했다.[2] 하지만, 이에 반발한 경기대학교의 어그로를 사서 상고심까지 가는 법정싸움을 했으나 '''3번 모두 패소'''했다. 이로 인해 경기대와 엄청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비슷한 경우로는 지거국 경상대학교가 경남대학교와의 소송에서 3번 모두 패소한 경력이 있다.)
일반대로 전환하면서 'OO과학기술대학교'로의 교명 변경 붐을 타고 '경기과학기술대학교'로 개명을 고려했으나, 검토하는 사이에 경기공업대학[3] 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라는 교명을 선점했다. 학교 측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 말고 경기도를 대표할 교명으로 바꾼다고 언급했다.
그 후, 2014년 10월. 다시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후보 교명은 1) 한국경기대학교, 2) 경기도대학교, 3) 경인대학교[4] , 4) 한국대학교 그리고 현재, 한국경기대와 경기도대는 경기대가 이유인지 최종 거절이 되었고, 경인대학교와 한국대학교만이 등록되었다. 교명 자체는 특허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실질적 교명 변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한참 전인 '''2007년에 한국대로 교명 변경을 신청했으나 특정 대학이 국명을 쓸 수 없다고 거절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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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현재도 학교측은 교명변경을 검토만 하고 있을뿐 실질적인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상대학교는 경남과기대와의 통합을 이유로 사업비를 따오는 등 준비 과정을 진행 중이고 이에는 교명 변경이 포함되기 때문에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대와 통합이 진행되면서 교명 변경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학교 측에서는 우선 통합 신청서는 '한경대학교'로 제출할 것이며 향후 공모를 통해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한다.
2020년 9월 25일부터 재학생, 졸업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합 대학의 교명 공모전을 실시중이다. 1등 상금은 100만원이며 참가상도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인대학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사용 가능할지는 미지수( )
2020년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교명으로 재학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는 경기국립대, 경인국립대, 국립한경대, 한국융합과학기술대, 경기남부국립대이다. 경기국립대는 경기대를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경인국립대는 학교에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2. 한경대와 한국복지대의 통합
정부의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해서 대학간 통합은 2000년대부터 시도는 있어왔다. 2000년대 중반 국립대학간 통합이 활발히 이뤄질때 한경대 + 경인교대 + 한국재활복지대(현 한국복지대)와의 통합이 추진되기도 했고 이 당시에 통합할 경우 통합캠퍼스로 수원시에 위치한 옛 서울대 농업생명대 부지로 이전하자 주장도 나왔었다. 그러나, 학교내부의 반발로 인해서 통합에 대한 언급 정도만 나오고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2013년경 경인교대-한경대 통합설 다시 '모락모락'이라는 기사가 나올만큼 한번 더 통합논의가 언급된적이 있었다. 물론, 총장은 통합하자 했지만 내부의 반대를 이겨낼 방법이 없었다. 이후 경인교대와의 통합논의는 완전히 물건너 갔지만 소수정원에 대학구조개혁의 압력에 처한 평택의 한국복지대와는 계속적인 통합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다.
두 대학 다 2015년과 2018년 대학평가에서 한번씩 나란히 하위 평가를 받아 정원감축이 이뤄졌었고, 2019년 4월 15일 양대학이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기사 다음날 한국복지대 총장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발전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건 인근 국립 한경대와의 통합 방안이라고 밝히고 거리도 가깝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서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라고 하면서 지금은 통합 초기 단계로 5월 경 실체가 나올수 있다고 통합 추진을 강력히 밝혔다.#기사
2020년 5월 현재 통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중이다.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는 단계로 5월 18일 ~ 21일 사이버 캠퍼스를 통해 재학생 통합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빠르면 2022년 신입생부터 통합 대학으로 모집한다고 한다.
통합 투표 결과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모두 찬성의견을 보였다.
2020년 6월 5일, 통합 합의서를 체결했고 6월 중 교육부에 통합 신청을 넣는다.#기사 [5]
현재 대학통합실무단이 구성되어있다. [6]
「대학설립운영규정」이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나, 심사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9월 말 이후)
○ 해당 법령의 개정[7] 이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통합의 주요 요건임에 따라, 법령 개정추이를 보며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임
2020년 10월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밝혔다.
2020년 11월 법령 개정이 지연되고 있다. 12월 중 통합신청서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8]
2021년 1월 5일 드디어 법령 개정이 완료되었다. 그로 인해 드디어 약 반년만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한경대학교 공지 한국복지대학교 공지 그리고 1월 18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 이르면 2022년에 병합 될 수 있다고 한다.
[1] 한경대 홈페이지에는 딱 여기까지만 언급되어 있지만, 박필병은 일제강점기 시기에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하여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거기다 중추원 참의는 당시 아무 친일파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 다만 학교 측에서는 이것을 외면하고 '교육자', '독지가' 식으로만 설명하고 있다.안성신문 기사[2] '경기도'라는 광역자치단체명에서 따온 경기국립대와 한경대라는 교명 차이는 인지도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거국인 경상대학교가 지금도 '국립경남대학교'에 미련을 가지는 이유도 마찬가지 이유.[3] 산업자원통상부 산하의 사립(?) 전문대학. 법률상 교육부 산하도 아니고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대학도 아니기에 정부에서 설립했지만 사립전문대로 분류한다.[4] 현재처럼 인천에 캠퍼스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경인교대와 이름이 비슷해서 안 될 가능성도 있다. 경인교대와의 통합논의도 결렬되어서 더이상 추진되지 않는다.[5] 하지만 7월 15일 한경대측에서 진행한 지역주민간담회에선 안성지역주민과의 갈등때문에 아직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사[6] 실무단의 운영기간은 통합 대학 출범 전까지 운영하되, 학년도 별로 단계적 운영 1단계( ~ 2021. 2.) : 통합심사과정 대응 및 통합세부실행계획 마련, 2단계(2021. 3. ~ 2022. 2.) : 통합세부실행계획 고도화[7] 대학 통・폐합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시 장애학생 모집인원을 제외한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감축하도록 하여 장애인에게 고등교육 기회 확대[8] 하지만 법재처에서 계속 개정을 지연시켜서 결국 12월에도 통합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