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넬로레

 

'''한넬로레'''
[image]
'''성별'''
여성
'''나이'''
10세(4부 1권 기준)
'''영지'''
단켈페르거
'''눈 색깔'''
빨간색
'''머리 색깔'''
분홍색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책벌레의 하극상
2.2.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2.2.1. 구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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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책벌레의 하극상조연이자 시퀄 스핀오프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의 주인공. 이름의 철자는 Hannelore로 추정되며, 작중 주로 사용되는 독일어의 외래어표기법 상으로는 한넬로레로 표기된다.[1]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제1부인의 장녀. 형제로 오빠 레스티라우트와 이복남동생 라오페레그, 이복여동생인 룽타제가 확인되었다.
단켈페르거 사람답게 디터에 대해 나름대로 양보할수 없는 선이 있긴 하지만, 레스티라우트와 함께 단켈페르거에서 디터를 선호하지 않는 드문 인물. 하지만 레스티라우트와 달리 유약한 성격 탓에 디터로 폭주하는 자령의 귀족들을 말리지 못하고 휘말리고 사후수습에 골머리를 앓는, 자타공인 '''영고라인.''' 하는 일마다 타이밍이 더럽게 안 맞아서 본인이 전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규모가 극대화되는 안습함에서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벗어나질 못한다.
처음 나타났을 때의 이미지는 상식인에 내성적이지만 더할 나위 없는 단켈페르거의 여자다. 아렌스바흐 전투에선 자신보다 마력 높은 자에겐 절대 복종하지만, 자신보다 마력이 낮고 움직이는 물건과 생물에게 무차별 공격을 하는 볼페닐을 맹수조련사 뺨칠 정도로 잘 다루고, 볼페닐의 특성을 이용해 마력을 차단하는 은색 옷을 입은 란체나베의 병사들을 공격하겠다고 해서 페르디난드에게 역시 단켈페르거의 여자란 소리를 들었으며, 시끄럽게 떠드는 프라우렘을 아주 자연스럽게 포박해버리거나,[2] 결과적으로 불발이랄까 오히려 검은 마석에 의해 마력을 흡수 당해 민폐를 끼쳤지만 그라오잠 상대로 절묘한 타이밍에 기습을 걸거나, 청혼한답시고 발을 걸어 넘어트리거나 하면서 단켈페르거의 여자 인증을 한다.[3]
참고로 로제마인이 책이나 도서관 관련으로 폭주한다면, 한넬로레는 사랑 뇌와 착각으로 폭주한다.[4]
좋아하는 책은 연애 이야기. 귀족원의 사랑 이야기며 페르네스티네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여 열심히 읽고 장면을 토론하려 하는데, 이런 종류의 소설에서 검열 용도로 불쑥 튀어나오는 신들의 찬가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로제마인으로서는 그 부분이 살짝 안 맞는다.

2. 작중 행적



2.1. 책벌레의 하극상


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에서 로제마인의 동급생으로, 로제마인이 1학년 때 에렌페스트의 소환에 응했다가 귀족원으로 다시 돌아가서 연 다도회에 참석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슈바르츠와 바이스가 귀여워 도서관 출입이 잦았고, 마음껏 만질 수 있는 로제마인을 부러워 하며 자신도 주인이 되고 싶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걸 들은 오빠인 레스티라우트가 폭주, 에렌페스트에게 왕족의 유물을 빼돌리려는 비열한 영지이며, 순위를 빌미로 로제마인에게 마도구를 넘길 것을 강요 하다 디터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본인은 시스콘 레스티라우트가 자신이 흘린 한마디를 빌미로 폭주해서 폐를 끼친 것을 사과하고 친분을 맺고 싶었을 뿐이지만, 매번 타이밍이 어긋나 로제마인과의 접촉이 어려웠다. 로제마인 앞으로 초대장을 보냈는데 빌프리트가 참가 해서 둘이 벙찐 다과회를 열었을 정도.
로제마인이 다른 영지를 초대한 다과회에 참석 하게 되지만 여기서도 타이밍이 계속 엇갈리고, 화장실에서 마음을 다잡고 로제마인에게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하지만, 방금 전 디트린데의 분탕의 영향으로 한넬로레 또한 린샹의 샘플을 얻어가고 싶어한다고 오해한 로제마인과 잠깐 어긋났다. 다행히 유스톡스가 화제를 뭉게면서 책의 교환으로 옮겨가줬으나,[5] 귀족 중 처음으로 동년배의 애서가 동지를 만났다는 기쁨에 못버틴 로제마인이 쓰러지면서…[6]
이 책의 답례로 단켈페르거의 역사서에 해당되는 책을 빌려 주기 위해 두었는데, 부친 되는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장난끼가 발동 했는지, 주위에 딸들 간의 친분을 과시하며 교역을 트고 싶은 계획이었는지는 모르나, 이 책을 들고 영주 회의에 가서 아우브 에렌페스트에게 직접 건낸다.
2학년에는 도서관의 다도회에 참석했다가 힐데브란트의 참석으로 당황 하지만 나름 사촌 관계이고 마리 연락 받은 탓에 그다지 당황 하진 않는다. 도서위원회의 일원이 되로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협력자로 등록 되고, 로제마인과 책 감상을 나누며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왕족에게 일을 시키려드는 로제마인을 보며 당황하기도 하며 다과회를 즐기던 차, 에렌페스트 책의 대여의 답례로 왕궁 도서관 방문이 어떠냐고 묻는 힐데브란트의 시종의 말에 로제마인이 행복에 겨워 또 쓰러져서 다도회가 파하게 된다.[7]
한넬로레는 마인이 만든 단켈페르거 역사서의 현대어 번역을 받고 혹시 에렌페스트에서 이를 토대로 책을 만들어 팔 수 있을지 허락을 구하게 되는데 아우브에게 물어야 했기에 당장 확답은 주지 못 했다.
종업식 식전 행사인 영지대항전에서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역사서 사본과 그 판매권을 걸고 디터를 요청 한다. 한넬로레는 엄마 소환 까지 쓰며 막아 보려 했지만 에렌페스트 쪽에서는 디터를 핑계로 단켈페르거 쪽에서 내놓으라고 압력을 놓는 것이라 해석 할 만큼 강경하게 디터를 요구 했다. 결국 하이스히체와 페르디난드의 디터에 로제마인과 함께 보물 역으로 휘말리게 된다. 여기서 간이 갑옷을 야무지게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나 기사와 합를 맞춰 공격하고, 페르디난드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진에서 나오지 않는 등 단켈페르거의 영주 후보생 다운 면모를 보인다.[8]
3학년에는 로제마인이 귀족원에 남아 많은 교류를 하게 된다. 학기 초중반에는 영지간 공동 연구를 주재하면서 서로 자각없이 정보 및 책 교환을 하는 등 무난하게 지내나 싶더니, 결과 정리 과정에서 새삼 로제마인에게 반한 레스티라우트가 로제마인을 자기 부인으로 맞이하겠다며 디터를 걸고, 이를 무를 구실로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으로 지목되나 레스티라우트가 강행하는 바람에 또 디터에 얽히게 되고,[9] 타영지의 난입으로 파행으로 치닫자 빌프리트에게 이끌려 에렌페스트의 보호를 받는 바람에, 상황이 어찌되었건 심판의 판정이 없는 이상 디터가 끝나지 않았는데 섣불리 움직여 기사들의 노력을 허사로 만든 셈이 되어 자령에서 오명을 사게 된다.[10][11][12]
이에 그치지 않고 제1왕자 지기스발트의 명으로 귀족원 도서관 비밀서고의 열쇠지기가 되어 종업식 후의 영주 회의 때 귀족원에서 몰래 왕자들과 로제마인과 함께 비밀서고의 문헌을 조사하게 된다.
4년차는 로제마인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전수받느라 학기 초에 소실된 바람에, 주로 로제마인 시점에서 진행되는 본편에서도, 주변인물 시점을 서술하는 SS에서도 별다른 정보가 없다. 하지만 4년차 수료 후 귀환한 로제마인이 에렌페스트와 중앙에 비상 사태를 통보하고, 아렌스바흐와 란체나베를 상대하기 위해 유르겐슈미트 최강의 무투파 영지인 단켈페르거에 지원 요청을 하자 3년차의 오명을 씻겠다며 에렌페스트를 지원하는데에 자원, 자령의 기사들을 통솔하여 아렌스바흐를 제압하고 에렌페스트를 구원하는데 일조한다.[13] 다만 게를라흐령 구원전 당시 그라오잠을 급습했다가 그 마력이 마술도구에 전부 흡수되는 바람에 되려 에렌페스트의 기사들을 해치는 불상사도…[14]
에렌페스트 방위전 종료 후 로제마인의 본색의 편린을 보고는 로제마인이 첸트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도서관 덕후 유감 미소녀임을 확실히 깨달았다. [15] 이후 단켈페르거로 귀환, 중앙의 난을 진압하고 돌아온 아버지를 통해 로제마인의 초대를 받아 에그란티느의 대관식에 초대받아 미성년으로는 드물게 참석하면서 로제마인과의 친분이 전 유르겐슈미트에 알려지게 된다.
로제마인의 사실상 유일한 친구. 영주 후보생인 이상 상급귀족이라 해도 주종관계이지 친구관계는 성립할 수 없으며, 1, 2부의 관계자들 또한 계급으로 인해 갈라져버린 상태이다.
에그란티느도 등장 초반엔 친구에 가까웠으나 자기 손으로 관계를 차 버리면서 주변 친구는 한넬로레밖에 남지 않은 상황. 귀족원에서는 늘 로제마인의 사건에 휩쓸려 다닌 덕분에 로제마인과 함께 문제아 영주후보생으로 여겨져 왕족의 관리를 받았다.
본인은 시간의 여신의 저주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타이밍이 어긋나는 걸 안타까워 하는데 사실 항상 중요한 일을 결정 못 하고 질질 끌다가 타이밍이 나쁜 시점 까지 갈팡질팡 하는 거라고

2.2.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레스티라우트가 졸업하여 귀족원에서 단켈페르거를 대표하게 되는 한넬로레의 안습함이 그녀 시점에서 그려진다. 로제마인 못지않게 사건사고를 몰고다니고 있다.
단켈페르거가 얼마나 디터에 미쳐있는지 제대로 드러나는데 귀족원 이동 후 다음날부터 문관, 근시, 기사 전원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아침을 시작하며, 아직 학생 전원이 다 이동하지 못했는데도 강의가 없으니 바로 디터연습을 하려 했지만 소재 채집으로 거칠어진 채집지를 치유하기 위해 한넬로레가 막았다. 학생들은 당연히 태클을 걸었지만 한넬로레가 채집지를 엉망으로 만든 것은 너희들 아니냐며 상급생과 하급생을 위한 채집지 치유를 우선으로 하고, 거기에 편승해서 루펜이 디터는 모두가 즐기는 것이니 빨리 채집지를 치유하고 신입생 환영 디터를 하자고 한다. 이 신입생 환영 디터를 하는 것과 안하는 것으로 단켈페르거 학생들의 실습 성적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신입생 환영 디터를 하면 신입생들이 저렇게 상급생들처럼 디터를 하고 싶다며 노력하기 때문...거기에 더해서 유서깊게 애용되는 듯한 누구에게나 디터를 거는 학생을 제지하기 위한 마술구도 존재하는데, 다른 영지의 학생들이 함께 모이는 진급식과 친육회에서 라오페레크에게 쓰여졌다. 효과는 디터를 걸려고 하면 말을 못 하게 막는다고 하는데 그냥 디터의 디를 말하면 충격을 주는 듯...그야말로 단켈페르거에 없어서는 안되는 마술구.
최고위급 영지에 개근하고 있는 단켈페르거의 장녀인 것에 더해, 로제마인의 하극상의 영향으로 각지에 신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성무의 일각을 충실히 계승해오고 있으며 사실상 현 첸트인 에그란티느보다 격이 높은 아우브 알렉산드리아, 로제마인과의 친분[16][17], (단켈페르거 한정)진짜 디터 경험 등 때문에 일약 세기의 신부감이 되어 여러 영지에서 러브콜을 보내려 하자, 아우브 단켈페르거는 한넬로레를 단켈페르거에 잡아두기 위해 영내에서 약혼자 후보를 선정한다.
어른들뿐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진짜 디터를 경험해본 단켈페르거의 자랑으로 떠받들여지고 있으며, 상술한 이점으로 인해 한층 더 위상이 올라가서 본인은 전혀 원하지 않는 역하렘상태가 되었다. 5학년 생활을 막 시작했는데 공략자가 벌써 4명이다. 속성도 속이 검은 보좌관, 근육뇌, ''' 이복동생''', 호감가는 남자의 절친인 수재타입 등 다양하다. 타영지에서도 혼담이 쇄도하고 있는걸 볼 때 외전이 진행될수록 더 늘어날 가능성도 다분하다. 거기다 로제마인이 선물한 최고급 머리장식으로 인해 빌프리트에게 청혼받았다는 오해는 덤. 빌프리트가 대략 틀려먹은 것이 한넬로레는 빌프리트를 좋아하는데 오르트빈이 한넬로레에게 청혼하는 것을 옆에서 응원하고 있어서 한넬로레가 대단히 답답해 한다.
아우브가 결정한 공식적인 약혼자 후보는 2명이지만 둘 다 단켈페르거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 중 하나와 결혼 시 평생 디터에 절여져 살 것을 예측하고 내심으로는 거절하고 싶어하며, 로제마인처럼 사랑하는 상대[18]와 결혼하고 싶지만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와 약혼하면서 걸어온 과정을 돌아보고는 학을 떼고는 반쯤 체념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귀족원의 소문에 빌프리트가 로제마인을 페르디난드에게 빼앗기고 또는 여신의 화신이 도망쳐서 또는 버려져서 에렌페스트의 차기 아우브에서 탈락했다는 소릴 듣고 빌프리트를 변호하기도 하고, 로제마인의 음악 실기에서 페르디난드와 작곡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로제마인의 곡이 사랑을 노래하는 곡으로 빌프리트란 약혼자가 있는데 페르디난드를 기리며 쓴 곡으로 오해해서[19] 로제마인과 다과회를 열어 빌프리트의 상황을 질문하거나 왜 빌프리트와 작곡을 안했냐고 질문하는데, 로제마인은 페르디난드와 작곡한 것은 어릴 때로 페르디난드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들어주는대신 곡을 가르쳐주는 비지니스 라이크의 관계였고, 빌프리트는 페슈필 연습도 싫어했는데 작곡하자고 해봐야 싫어했을 것이라는 유감스러운 대답을 하며,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은 이전에 사랑 이야기를 하는데 도서관도시 계획을 말하는 캐릭터인걸 다시금 깨닫고 난감해한다. 더욱이 로제마인은 양녀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 입지를 다져야 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한다. 한편으로 로제마인은 빌프리트보다, 약혼자 후보인 켄트립스와 라잔타르크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이 약혼자였던 빌프리트에게 좀 더 신경 써달라고 하려고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자신의 약혼자 후보들은 전혀 신경 안 쓰고, 빌프리트에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자괴감에 빠진다. 이때 켄트립스와 라잔타르크가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측근이 전해주고 로제마인은 눈치를 보고 물러간다.
켄트립스와 라잔타르크가 싸운 이유는 켄트립스가 한넬로레의 약혼자라는 복이 굴러들어왔는데 차려고 하는 것 때문으로, 라잔타르크는 켄트립스가 포기할 것이면 자신의 방해를 하지 말라고 싸운 것...[20] 싸움을 건 라잔타르크는 루펜에게 끌려가고 한넬로레는 켄트립스와 대화를 하는데, 켄트립스는 빌프리트와의 관계를 위해 로제마인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 받기로 했냐고 질문한다. 그런 대화는 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조차 못 했으며 그저 약혼자를 잃은 빌프리트에 대한 처우 개선을 원해서 다과회를 했다는 한넬로레에게 켄트립스는 그런 아무래도 좋은 것을 위해 다과회를 열었냐며 대단히 초조한 얼굴로 이젠 시간이 없으니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한넬로레도 자신들도 행복하지 못 한 결혼을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5학년은 결혼 상대=졸업식에서 에스코트역이나 장래의 상대를 생각하는 중요한 시기로 아우브 단켈페르거는 영주회의까지 라잔타르크와 켄트립스 둘 중 하나를 결혼 상대로 선택하라고 했지만 사실은 결정 시키는 훨씬 전으로 겨울의 끝까지 정하지 않으면 켄트립스는 졸업해버리고 졸업식에서 한넬로레의 에스코트를 받지 못 한 상태에서 봄의 끝에 영주회의에서 약혼자를 켄트립스로 정하는 것은 대단히 기이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약혼자는 자연스럽게 라잔타르크에게 넘어간다는 것, 만약 오르트빈에게의 대답을 빨리 정하지 않으면 사교 시즌에 밑준비나 아우브에 대한 설득 재료등을 만들지 못 하면 오르트빈과의 혼약은 물건너 간다는 것, 빌프리트와 결혼하고 싶다면 더욱 시간이 없는데, 왜냐하면 로제마인과의 연줄을 만들려고 빌프리트와 혼약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기 때문이란 것, 이대로 한넬로레가 결심할 때까지 시간을 낭비하다간 빌프리트는 결혼 상대를 정할 것이고, 빌프리트가 결혼 상대를 정했을 경우 왜 빌프리트와 맺어지지 못 했냐고 한탄하며 자신의 타이밍이 나쁜 것에 대해 풀 죽어있다가 사교 시즌의 타이밍을 놓쳐서 오르트빈과의 혼약 이야기를 할 시간을 놓치고, 결국 혼약자 후보 중에 결정하게 되어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많은 라젠타르크를 선택할 것이라고 하는데, 한넬로레는 마치 미래를 보고 온 것처럼 말하는 것을 멈추라고 하고 켄트립스는 거기에 대해서 입을 닫는다.[21] 하지만 켄트립스는 한심한 애를 쳐다보는 얼굴을 하며 디터도 싫어하고, 약혼자 후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엄청 싫은 얼굴을 했지 않냐며 타령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한넬로레는 그 때는 싫었지만, 지금은 켄트립스들이 그렇게 싫지 않다고 대답한다.
어쨌건 결국 누가봐도 머릿속에 빌프리트 밖에 없다는게 독자들에게도 뻔히 보이는 상태. 켄트립스도 이걸 보고는 빌프리트로부터 구혼과제를 받아오라며 한넬로레를 떠민다. 빌프리트와 이어질 경우 사실 양자간에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테지만,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에렌페스트와의 관계를 바랄 것인가라는 의문으로 둘의 결혼이 단켈페르거에게 이익이 되는가 고민하고, 에렌페스트 입장에서는 라이제강계 귀족들이 또 대영지 알레르기를 일으켜 또 벌집이 되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에렌페스트 입장에서도 곤란하다는 생각과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의 사랑을 보면서 내가 과연 로제마인님처럼 빌프리트님을 사랑하는 걸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도[22] 어찌하지 못해 갈팡질팡 하는 중. 그러나, 기숙사에서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동생인 룽타제를 멜키오르와 이어주려한다는 사실을 듣고는 에렌페스트의 영주후보생과 단켈페르거의 영주후보생의 결혼이 필요한거라면 자기가 결혼해도 똑같지 않냐고 마음 속에 담아둔 애정이 한꺼번에 폭발해버렸다.
이후, 에렌페스트가 대영지와의 혼인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전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발언을 생각해낸 한넬로레는 에렌페스트의 입장을 먼저 확인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강인한 에렌페스트의 영주후보생을 어떻게 제압하고 구혼조건을 받아낼지 고민한다.[23][24] 이후 영주후보생 강의에서 빌프리트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25] 오르트빈과 빌프리트가 함께 만나 에렌페스트가 알렉산드리아의 친정이 됨에 따라 원하지 않더라도 상위영지로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게되어 대영지와의 결혼을 환영한다는 말을 듣고는 그대로 체중을 실어 넘어트리고 구혼을 한다.
하지만, 빌프리트는 자신이 귀족원 졸업과 동시에 게를라흐 및 그 주변의 과거 구 베로니카파 기베가 다스리던 영지들을 합친 새로운 영지의 기베가 되는 것을 말하고는[26] 자령 혹은 타령의 상급귀족과 결혼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고, 몇 날 며칠 빌프리트에게 청혼할 생각만 하던 한넬로레는 그대로 멘붕해버린다.[27] 그리고 드레팡아에게 감사를 올리는 상투적인 인사를 한 순간,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 숨겨져있던 마법진이 발동하며, 그대로 정신을 잃는다.[28]
그리고 예상대로 드레팡아에게 불려 신들의 세계로 초대되었는데 거기서 들은 사실은 페르디난드의 실이 20년전에 끊어진걸 발견해서 이대로면 페르디난드가 사라져버리는데 문제는 그 20년동안 페르디난드가 역사에 막대한 개입을 해버려서 페르디난드가 사라지면 20년치 역사가 통채로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말.[29] 그걸 듣고는 드레팡아에게 몸을 빌려줘서 로제마인에게 향한다.[30]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 드레팡아가 몸을 빌리는 순간 여신의 강림을 직접 목격해버린 주변인물들(정자가 문관동 근처라 수업중인 학생, 선생님에게 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때문에 얄짤없이 여신의 화신 mk.2가 되어버린 것. [31] 그리고 무사히 로제마인을 불러 역할을 다해준 것에 드레팡아가 감사해하며 그 대가로 뭔가를 해주겠다고 하자 1년전의 귀족으로 정신을 타임슬립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다음편의 예고편이 1년전의 귀족원 인것으로 보면 4학년 시점의 한넬로레에 빙의하게 될듯.
그리고 드레팡아에게 부탁한대로 4학년 시점의 귀족원으로 타임슬립하였으나, 이 시기는 한넬로레가 1년 전의 신부 뺏기 디터에서 스스로 진을 나섰던 일 때문에 한창 한넬로레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던 시기였다. 한넬로레는 5학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주변환경에 당황하면서도 빌프리트를 상대로 구혼할 계획을 세우고, 영주 후보생 수업 이후 비는 시간을 이용해 빌프리트와 만날 기회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당시 선생님이었던 에그란티느의 입회 하에[32]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 한 것처럼 다리 후리기를 시전하며 구혼을 했지만, 반대로 빌프리트는 로제마인이 사주한 것이냐며 격노하며 한넬로레에게 혐오의 감정을 뿜어낸다. 한넬로레는 당황하면서도 빌프리트가 이렇게 생각이 얕은 사람이었냐며 그동안 씌어있던 콩깍지를 벗게 된다. 이후 빌프리트가 지나치게 한넬로레를 외면하자 에그란티느가 직접 나서 빌프리트를 훈계했지만 둘 사이는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33] 하지만 이를 계기로 측근들의 걱정을 몰라주었던 1년 전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자기 손으로 지켜냈던 로제마인과 빌프리트와의 인연의 소중함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이 실 연결을 끝내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게 된다.
차라리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누설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까 생각하였으나 중급 귀족의 봉납식 직후 황폐해진 채집 장소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위해 3학년 이상 귀족들을 소집하는데, 한넬로레에게 반발하는 귀족들을 상대로 마력으로 위압을 걸고 슈타프를 창으로 바꿔 그대로 바닥을 내려 찍으며 좌중을 압도하여 말을 듣게 한다. 이때 지난해의 기억을 떠올리며 채집 직후 몰려들 마수들 대책으로 3학년의 신부 뺏기 디터 당시 켄트립스가 주었던 흉악한 마술도구를 들고 단단히 무장한 채 채집장소로 향한다. 실제로 의식 직후 마수 무리가 몰려오고, 그곳에서 한넬로레를 감싸려 하는 주변 인물들을 카리스마로 억누르고 홀로 탑승형 기수를 탄 채 마수들에게 돌진, 마수 떼를 기수로 돌파하고는 위에서 마술구를 던져 마수들을 전멸시켜 버린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모습[34]을 보고 놀란 켄트립스의 의심[35]을 받게 되고 그 순간 여신들에게 끌려간다.
과거에서 돌아온 후 한넬로레는 여신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드레팡아는 전에 말했던 대로 과거의 기억을 지우겠다고 말하지만 한넬로레는 과거를 다시 보며 깨달은 게 있다며 자기 자신의 기억만은 남겨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한넬로레의 도움에 대한 답례로 그녀의 기억은 그대로 두기로 한다. 리베스크힐페는 항상 기도해주는 한넬로레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과거로 돌아가 아무 것도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한다. 하지만 빌프리트와 이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매우 강하게 기도한 적이 있어서 빌프리트와 이어지고 싶다고 한 것이 의외였다고 말하는데, 이는 예정에 없던 구혼자가 차례로 튀어나오던 때 "더 이상의 선택지는 필요 없다"고 기도했던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36] 드레팡아는 리베스크힐페가 잇는 인연 중에는 악연도 존재하며 한 번 끊어진 인연을 억지로 다시 이으면 좋지 않게 된다고 말하지만, 리베스크힐페는 본인이 원한 악연이니 상관없다면서 그런 곤경에 빠진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밌다고 말한다. 이에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이 말했던 신과 인간은 상식도 이치도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한편 페르디난드의 실에는 끊어진 부분이 많아서 로제마인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드레팡아는 한넬로레가 계속 몸에서 떨어져 있으면 위험하다며 그녀를 현실로 돌려보내준다. 한편 리베스크힐페는 이번에야말로 원하는 상대를 고를 수 있게 해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정신을 차린 한넬로레는 기숙사의 욕조에서 유레베에 잠겨 있었다. 가사상태가 지속되면 마력이 굳어버릴 수 있다며 영혼이 빠져나간 한넬로레의 몸을 유레베에 담가두라고 로제마인이 조언했다고 한다. 한넬로레를 씻기고 옷을 갈아입힌 뒤 코르둘라는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여신의 화신이 된 한넬로레를 상급 귀족으로 떨어뜨릴 순 없다며 왕족의 피를 이어받은 지기스발트가 청혼 해왔으며, 여기에 오르트빈이 단켈페르거에 신부 뺏기 디터를 신청했고, 심지어 라오페레그도 레스티라우트에게 반발하는 세력과 한넬로레를 아우브로 만들고자 하는 세력을 포섭하며 디터에 참전하려고 하는 상황. 이에 다른 영지에서도 틈을 파고들 수 있겠다며 디터에 뛰어들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켄트립스와 라잔타르크가 중심이 되어 디터를 준비 중이었다. 영지가 둘로 갈라진 데 더해 여러 영지가 참전하는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신부 뺏기 디터가 벌어지기 직전으로, 그야말로 리베스크힐페의 장난에 휘말리고 만 것이다.

2.2.1. 구혼자


  • 아우브 공인
    • 켄트립스 - 오빠 레스티라우트의 측근인 상급 문관. 하지만 본인은 한넬로레가 영내에 남으면 문제가 될거라며, 그녀가 내심 원하는 상대와 결혼해 단켈페르거에서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우직하고 직선적인 단켈페르거의 인물답지 않은 인물. 한넬로레의 1인칭에서 보여주는 켄트립스의 행동은 그 단켈페르거 답지 않게 모두 이면이 존재한다. 한넬로레가 단켈페르거를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구혼자들 중에 가장 한넬로레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나름 베려하고, 걱정하고 빌프리트와 이어지고 싶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조언하는 인물. 어떤 의미에선 한넬로레에 대해 가장 헌신적인 반면 이전에 자신이 만든 강력한 마술도구를 디터에 활용하지 않고 빌프리트의 손을 잡은 것에 대해서 좌절감 또는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 라잔타르크 - 켄트립스의 이복형제인 상급 기사. 단켈페르거의 기사 답게 디터에 심취해있어 영지의 주춧돌을 건 진짜 디터를 경험한 한넬로레를 흠모하고 있다. 켄트립스와 대립하게되는데 그 이유는 한넬로레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행운으로 취급하며 단켈페르거의 이익이 되도록 하지않는 켄트립스를 구박한다. 진심으로 한넬로레를 좋아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상급귀족이기 때문에 포기해왔었지만 주변상황이 변해서 구혼자가 되는 것을 대환영하고 있다. 여러가지로 구애해보지만 단켈페르거 식이라, 중간에 한넬로레가 설마 자기에게 호의를 갖고 있었냐고 질문 받아 머리를 잡는다.
  • 비공인 -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의지와 관계없이 그녀에게 구혼하려 드는 인물들.
    • 라오페레그 - 네 살 연하의 이복동생. 역시 디터에 심취한 기사 지망생으로, 한넬로레를 통해 알렉산드리아와 디터를 하고 싶어한다. 다만, 한넬로레가 라오페레그와 결혼할 경우 차기 아우브인 레스티라우트의 지위를 흔들 가능성이 높기때문에[37]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허락할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추가로 '타영지로 출가하면 디터를 단켈페르거처럼 많이 할 수 없다'를 루펜선생님이 설명하고 있는 장면에서 한넬로레에게 청혼함으로써... 한넬로레를 '디터의 덤'으로 취급해버린다. 당연히 한넬로레는 디터의 덤이되는 것을 엄청 싫어했다. 한넬로레가 시간의 여신의 화신으로 알려진 후 한넬로레를 차기 아우브로 세우고 자신이 사위로 들어가기 위해 레스티라우트에 반발하는 세력+한넬로레를 지지하는 세력을 끌어들여 신부 뺏기 디터에 참전하여 일을 더 키운다. 단순히 한넬로레에게 구혼한 것을 넘어서서 차기 아우브인 레스티라우트를 몰아내려는 것. 덕분에 영지가 레스티라우트를 지지하는 세력과 한넬로레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양분됐다. 뇌근에 생각 없는 면에서 미묘하게 캐릭터가 트라우고트와 겹친다.
    • 오르트빈 - 드레반헬령의 영주 후보생. 동급생. 유력한 차기 아우브 후보였으나 로제마인이 기도와 가호, 마력과 슈타프의 상관관계의 진실을 퍼뜨린 바람에 슈타프를 조기 취득하여 피해를 본 세대로, 전국적으로 아우브 계승 구도가 흐트러지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넬로레에게 구혼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정말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한넬로레에게 구혼 중에 그 사실을 실수로 입에 담는 바람에 흑역사를 하나 추가했다고... 1년 전 시점에서 한넬로레에게 아무런 마음이 없었다... 라는 장면이 포함됨에 따라 한넬로레가 신에게 빌어 선택지를 추가해 달라는 기도내용 때문에 추가되었다고 봐도 되는 인물. 빌프리트와 한넬로레가 잘 되지 않을 것을 꿰뚫어보고 있었는지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도 여유롭고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한넬로레가 여신의 화신이 된 후 단켈페르거에 정식으로 신부 뺏기 디터를 신청했다. 진지하게 차기 아우브를 노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지기스발트와 이혼한 누나 아돌피네가 영지 내에서 미묘한 위치에 섰기 때문에 그녀를 비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 지기스발트 - 작중에서 코린츠다움이 구혼했다는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 일단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한넬로레를 줄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고, 한넬로레는 3~4학년 때 로제마인과 함께 왕족에게 휘둘리면서 완전히 왕족혐오에 걸렸고, 특히 지기스발트가 로제마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치를 떠는지라 차라리 디터에 절여 살지언정 지기스발트랑 결혼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상황. 오르트빈도 지기스발트의 경쟁자인데, 오르트빈과 한넬로레가 만나는 장면에서 자신의 누나인 아돌피네가 지기스발트 왕자에게 받았던 취급이 나빴는지 지기스발트에 대해 표출하는 분노를 보며, 한넬로레에게도 절찬리 하향 평가당하고 있다. 한넬로레가 여신의 화신이 된 이후 성녀를 상급 귀족으로 떨어뜨릴 수 없다며 자신이 왕족 혈통을 잇고 있다는 걸 명분으로 하여 한넬로레에게 청혼했다.

[1] 발음 자체는
[
haneloʀə
]
로 하넬로레에 가까운데 외래어표기법 7장에서 mm이나 nn은 현실음을 무시하고 자음을 겹쳐서 표기하게 되어있어 한넬로레로 표기한다.
[2] 아렌스바흐 견습 기사도 아니고 기사들 보다도 빠른 행동에 로제마인을 경악케 했다. [3] 상대는 영주 후보생이면서 기사 훈련도 받고 있는 남자였다. 자신도 그 체격차를 고려하지만 넘어트린다라는 선택지에서 벗어나질 못 하는 걸 보면...[4] 실제로 친구의 행복 아우브 에렌페스트를 구워 삶아 놓는 등의 암약을 한다.[5] 유스톡스가 한넬로레는 도서관에 자주 출입 하니 책을 좋아하지 않겠냐며 린샴 대신 책을 대여 해 줌이 어떻겠냐고 뒤뜸 해 준다.[6] 로제마인과 만나기 전까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단켈페르거의 책들은 하나같이 무겁고 고어로 쓰인 데다가 재미없었기 때문. 실제로 에렌페스트의 얇은 책을 받아 들고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걸 간파 당한거 아니냐며 당황한다. 그 후 가벼워서 혼자 들고 읽을 수 있고, 현대어로 쓰여 읽기 쉬운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연애 얘기인 탓에 엘비라와 에렌페스트의 책에 푹 빠진다.[7] 여전히 로제마인의 기절에 익숙해지지않아 울먹이면서 '두번째 경험이니까 괜찮아.'를 반복하면서 패닉에 빠졌었다.[8] 이 시점 즈음하여 왕족에게 로제마인과 묶어 사고뭉치로 찍혔다.[9] 레스티라우트 왈, 어차피 한넬로레가 시집 갈 곳을 정하는 건 아우브 단켈페르거와 자신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10] 단켈페르거에서는 여자라 할지라도 영주 후보생이라면 제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며 유약한 자신과는 맞지 않는 사상을 들이 밀었는데, 지켜주며 자신의 의견을 묻고 손을 내밀어준 빌프리트에게 반했다고 한다.[11] 에렌페스트 쪽에서는 다 끝난 일로 여겼느나 한넬로레는 자령을 배신하고 타령의 손을 잡은 배신자; 빌프리트는 디터까지 한넬로레를 꼬드겨 비겁한 방식으로 신부를 취해 승리해 놓고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비겁자로 낙인 찍혀 귀족원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빨리 결혼 해서 단켈페르거를 떠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12] 일부에서는 한넬로레가 에렌페스트에 시집을 가기 위해 수를 쓴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13] 이로인해 단켈페르거 기사들에게 진짜 디터를 경험하신 단켈페르거의 자랑 한넬로레님!!으로 불리며 숭상받게 된다. 본인은 원치 않았지만…[14] 이것 때문에 죄책감에 잠을 못 잤을 정도. 이후 마석 트라우마를 얻은 로제마인과 함께 게오르기네와의 싸움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조금은 마음이 가볍게 된다.[15] 훗날 한넬로레의 후회와는 달리, 이때 한넬로레가 이끌어낸 대화는 로제마인의 인생을 바꿨다. 바로 이 대화가 기점이 되어 로제마인이 왕족과의 원하지 않는 결혼을 버리고, 대신 페르디난드와 결혼하고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되는 목표가 공식화된다! 그리고 바로 그날부터 로제마인의 측근과 페르디난드가 이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된다.[16] 로제마인의 취임식을 보기위해 미성년자가 참여할 수 없는 영주회의에 참가한것이 컸다. 이로 인해 여신의 화신에게 영주회의에 초대받은 유일한 미성년자이자 여신의 화신의 친구라고 타령에 인식되었다. [17] 작중에서 로제마인은 귀족원에서 매우 특이한 인물로 취급되는데, 흔히 겨울내내 귀족원에서 머물서 사교를하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3학년시절을 제외하면 학교가 시작된지 2주만에 모든 일정을 끝내버리고 에렌페스트로 돌아가버리는 생활을 반복했기 때문에 유명인이면서도 다른학생들과의 만남이 거의 없는 관계를 맺기 매우 어려운 인물이 되어있었다. 여기서 예외는 에렌페스트 출신 귀족들이나, 도서위원으로 활동하던 한넬로레와 힐데브란트 정도.덕분에 아우브 알렉산드리아가 된 다음, 로제마인의 측근이나 관계자들은 어떻게든 로제마인과 관계를 가지기위한 타령의 귀족들때문에 혼담에 파묻히게 되었다. 게다가 이젠 아우브가 되어버려 더더욱 접근하기 힘들어진건 덤.[18] 로제마인은 가족애라 주장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페르디난드 한 사람만을 구하기 위해 단켈페르거를 끌어들여 아렌스바흐의 아우브가 된 로제마인과 유르겐슈미트를 구하고 왕족상대로 계략을 펼쳐 로제마인의 약혼자 자리를 꿰찬 페르디난드는 서로가 서로의 빛의 여신과 어둠의 신인 훌륭한 바보커플이다.[19] 사실 이 곡은 타령으로 이주하는 바람에 귀족이 되면서 맺었던 계약 마법의 영역에서 벗어나 다시금 마인으로서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게두르리히로 표현한 곡이었다. 다른 사람 귀엔 연가로 들릴거라 전혀 예상치 못한 로제마인은 멘붕, 페르디난드는 이미 그렇게 될걸 알고 있었으나 측근들에게 내버려두라고 지시 했다.[20] 문제는 켄트립스는 문관 견습, 라잔타르크는 기사 견습이란 것. 어떻게 보나 전자가 후자한테 철저히 뚜드려 맞는 상황이 될 것이고, 이 때문에 서둘러 저지 한 것.[21] 이게 떡밥일 수 있는 것이, 이후 드레팡아가 한넬로레에게 강림하고 한넬로레가 과거로 가서 역사를 바꾸려고 할 때 과거의 사람들이 한넬로레가 미래의 인간이란 것을 인식하면 미래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다.[22] 로제마인상대로 아직도 가족애라고 착각하냐고 말하지만, 정작 독자입장에서 보면 한넬로레가 빌프리트를 생각하는걸 보면 똑같다.[23] 여기서 한넬로레도 얌전해보여도 머리속은 완전히 단켈페르거인 것이 드러난다. 게다가 페르디난드와 로제마인 때문에 에렌페스트의 영주후보생의 이미지가 묘하게 왜곡(어떤 수단을 쓰든 승리하는 영주후보생이란 이미지)되어있다.[24] 이 다리후리기는 여성이 아버지의 반대를 받는 결혼을 하기 위한 단켈페르거식 구혼법이라고 하며, 타령에서는 남성에게 선물을 보내 마음을 알려서 남성 측에서 구혼을 하게 하는게 일반적. 다만 한넬로레는 이를 에그란티느에게 이걸 듣고서 왜 이렇게 알기 쉽고 좋은 방법을 안쓰지 유행을 퍼트려야겠네라고 생각하는 점을 빼도박도 못할 단켈페르거의 여자다.[25] 내부가 훤히 보여서 측근들을 밖에 세워놓고 내부에서 대화가 가능한 장소이기 때문에 연인들이나 썸녀썸남과 잘 오는 곳이라고. 실제로 학생 시절 질베스타가 플로렌치아를 이곳으로 불러 내려고 갖은 애를 다 썼다고 한다.[26] 게를라흐와 그 주변 영지의 대관들은 대부분 구 베로니카파였고, 라이제강계 기베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제강계가 아니고 흰탑에 들어간 죄가 있던 빌프리트가 기베로 내려가 다스리게 되었다고 한다.[27] 사실 빌프리트의 말이 너무 심했던 것이, 한넬로레의 구혼을 온화하게 물리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다던가, "불화의 씨앗"이라던가 상당히 과격한 어휘를 사용하고 말았다. 로제마인과의 파혼 이후 영주직위 쟁탈전에서 밀린 빌프리트의 고뇌와 처절함이 그의 입으로 처음으로 드러나는 장면이지만, 한넬로레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독한 말을 듣게 된 상황이기에 독자들도 너무 심한말 아니냐고 아연해 하는 중.[28] 이걸 보면 사실 이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는 원래 시간의 여신 드레팡아의 사당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것을 유스톡스시점 SS에서 나온 기억이 없는 3일간과 연관시키는 추측을 하는 독자들도 있다.[29] 드레팡아가 자아낸 실을 전 흙의 권속인 벤투히테가 베틀로 짜서 역사로 만드는데 그 하나가 끊어져버렸다는 것.[30] 로제마인은 남들이 보기엔 질투에 눈이 먼 페르디난드가 자신의 마력으로 만든 장신구로 둘둘 말아 놓은거 처럼 보일 정도로 부적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이미 여신이 페르디난드표 부적 때문에 강림 실패 한 적이 있을 정도인데 거기에서 더 업그레이드 한 부적으로 싸맸으니 로제마인한테 강림은 커녕 찾을 수도 없었는 듯.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한넬로레한테 강림 한 것이다.[31] 한넬로레는 마력이 물들여지기 힘들다고 해서 일단 로제마인이 안심했지만, 이후 한넬로레가 과거로 가고 싶다고 했고, 과거로 간다면 몸이 여신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여신들이 경고했지만 장난을 좋아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울 리베스크힐페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고 보내주고 한넬로레는 그 떡밥을 덥썩 물었다. 이후 한넬로레의 몸이 어떤 상황이 되어 있을 지...단켈페르거의 정치적인 면에서 이게 상당히 심각한데, 안 그래도 진짜 디터를 경험한 단켈페르거의 공주에, 여신의 화신인 로제마인의 절친이라고 유명한 상황인데, 여신의 화신 Mk2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결혼 상대가 정해져 있질 않다. 단켈페르거 안에 머물러도 레스티라우트에게 있어서 불씨가 되고, 단켈페르거 밖에서 한넬로레에게 청혼할 귀족들은 널려있을 상황으로 그야말로 최악의 타이밍에 여신의 화신이 되어버렸다. 관점에 따라선 여신의 화신으로서 맘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32] 왕족의 요구 때문에 곤란에 빠진 에렌페스트가 상위 영지인 단켈페르거에게 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에그란티느가 배려 차 입회하였다.[33] 빌프리트의 행동은 하위 영지의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불경이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이미 질베스터한테 감정을 폭발시켜 자신의 의사를 표현,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또 다시 자신의 의사를 귀족 필터를 거치지 않고 드러냄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고자 했던 것. [34] 참고로 1년 전에는 그녀를 대놓고 비꼬던 다른 귀족들을 켄트립스와 라잔타르크가 대신 억눌렀고, 채집 장소에는 위험하다며 직접 가지도 못 했었다.[35] 도저히 그 한넬로레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으로 단켈페르거의 기숙사를 장악해버렸다. 작가가 직접 작가의 한마디에 "진심 단켈페르거(マジダンケルフェルガー)라고 언급했을 정도.[36] 아우브가 정한 두 사람, 이복 동생, 오르트빈 외엔 전부 다 공략 루트가 신의 의해 끊긴 상황이었다. 그런데 과거까지 돌아가서 잇고자 했던 연이 빌프리트였으니...[37] 1학년때 얻은 조잡한 슈타프 세대인 레스티라우트와는 달리 3학년때 슈타프를 얻을 예정인 라오페레그는 가호도 슈타프도 라오페레그가 우월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고, 타영지에서는 새로운 슈타프세대에서 아우브를 고를려고 한다라는 언급이 작중에서 나온다. 켄트립스의 언급에 따르면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한넬로레를 레스티라우트의 측근인 상급귀족에게 시집보내 상급귀족으로 떨어트리려는 이유도 같은 영주후보생과 결혼해서 영주후보생으로 남게되면 영내에 두면 파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단지 한넬로레에 의하면 갑자기 다른 영주후보생을 차기 아우브로 선정하면 혼란될 뿐이라 안정을 위해 계획대로 레스티라우트를 차기 연결용 아우브로 하고 여러가지가 확립된 후에 새로운 후계자를 키우면 된다며 조급하게 바꿀 필요 없다고 했다고 하고, 오르트빈은 그 논리로 자기 영지의 아우브를 설득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을 정도이기 때문에, 어차피 차기 아우브는 레스티라우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